LOBSTER RECIPE

제철 랍스터 요리 3선

 

사랑을 듬뿍 담은 아빠의 특별한 레시피로 선보이는 제철 랍스터 요리 3선.

 

 

온 가족이 다 함께 랍스터 보일

미국 남부 스타일의 보일링 크랩 레시피를 살짝 변형한 랍스터 보일. 재료 손질 후 찜통에 찌기만 하면 완성되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랍스터와 함께 각종 부재료를 골고루 넣으면 온 가족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죠.

 

재료 랍스터 2kg짜리 2마리, 맥주 1캔, 모시조개 500g, 백합 500g, 홍새우 500g, 알감자 500g, 초당옥수수 4개, 소시지 600g(10개 정도)

양념 파프리카 파우더 2큰술, 설탕 1 큰술, 타임과 파슬리 가루 각 1작은술

 

1. 랍스터는 솔로 깨끗이 씻습니다. 모시조개와 백합은 옅은 소금물에서 1시간 정도 해감한 후 바락바락 씻어 준비합니다.

2. 알감자는 깨끗이 씻어 큰 것은 반으로 자릅니다. 초당옥수수는 반으로 자르고, 소시지는 한쪽 면에 칼집을 넣습니다.

3. 1과 2에 양념을 고루 뿌립니다.

4. 커다란 찜기에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으면 맥주를 부은 후 랍스터를 넣고 찝니다.

5. 15분 후 조개류와 옥수수, 알감자, 소시지 등을 넣어 15분간 더 찝니다.

6. 큰 팬에 쏟아 부어 먹습니다. 입맛에 따라 파프리카 파우더 등으로 간을 더해도 좋아요.

 

 

 

아내를 위한 어여쁜 요리 랍스터 샐러드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요리로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아보자. 랍스터 살을 발라낸 후 예쁜 식용 꽃을 더해 파인다이닝 못지않은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일 수 있는 메뉴입니다. 식용 꽃과 드레싱이 열일을 하기 때문에 간단한 조리법에 비해 비주얼의 화려함으로 승부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재료 랍스터 2kg짜리 2마리, 맥주 1캔, 할라페뇨 고추 1개(파프리카로 대체 가능), 샐러드용 채소인 프리셰 한 줌, 식용 꽃과 차빌 약간

오렌지 머스터드 드레싱 오렌지 농축액 3큰술, 레몬즙 1큰술, 올리브 오일 2큰술, 꿀 ½큰술, 디종 머스터드 ½큰술, 생강즙 ½작은술, 소금 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1. 랍스터는 솔로 깨끗이 씻습니다. 커다란 찜기에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으면 맥주를 부은 후 랍스터를 넣고 30분간 찌세요.

2. 랍스터의 몸통과 머리를 칼로 분리한 후 가위로 몸통 가운데 부분에서 꼬리 방향으로 잘라 살을 발라냅니다. 그런 다음 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편 썹니다.

3. 2를 볼에 담고 꿀, 머스터드, 생강즙, 소금, 후추를 넣고 잘 섞습니다. 이때 올리브 오일을 조금씩 넣으며 거품기로 저어 기름이 잘 섞이도록 합니다. 할라페뇨 고추는 편 썰어주세요.

4. 그릇에 랍스터 살과 할라페뇨를 겹겹이 담고, 한 쪽에 프리셰 채소를 담습니다.

5. 드레싱을 뿌린 후 차빌 잎과 식용 꽃으로 예쁘게 장식하세요.

 

 

내 아이를 위한 취향 저격 요리 랍스터 햄버거

아이 입맛에는 역시 햄버거가 제일. 랍스터 살을 달콤 상큼한 요거트 드레싱 소스에 버무려 햄버거 번 사이에 끼우기만 하면 완성되는 쉬운 조리법의 메뉴. 햄버거 번 대신 핫도그 번을 이용해 랍스터 롤 샌드위치로 응용해도 좋습니다.

 

 

재료 랍스터 2kg짜리 2마리, 맥주 1캔, 햄버거 번 2개, 파슬리 약간, 모차렐라 치즈와 파마산 치즈 간 것 적당량

요거트 드레싱 소스 플레인 요거트 1개(80g), 마요네즈 2큰술(20g), 레몬즙 1큰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설탕 1작은술, 꿀 1큰술, 소금 ⅓작은술, 백후춧가루 약간

 

1. 랍스터는 솔로 깨끗이 씻습니다. 커다란 찜기에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으면 맥주를 부은 후 랍스터를 넣고 30분간 찌세요.

2. 랍스터의 몸통과 머리를 칼로 분리한 후 가위로 몸통 가운데 부분에서 꼬리 방향으로 잘라 살을 발라냅니다. 집게발의 살도 발라내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3. 드레싱 소스를 한데 섞고, 랍스터 살과 약간의 파슬리를 넣고 버무립니다.

4. 햄버거 빵 위에 그라인드한 치즈를 뿌린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 5분간 굽습니다.

5. 빵 밑면에 버무린 랍스터 살을 듬뿍 올린 후 빵 윗면을 덮어 냅니다.

 

editor 천혜빈

Styling 김상영(NODA+쿠킹 스튜디오)

photographer 이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