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맘때쯤이 되면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아우터, 바로 트렌치 코트입니다. 가볍게 툭 걸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클래식하면서도 언제나 멋진 아이템이죠. 매년 입는 트렌치 코트라도 어떻게 스타일링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데요. 이때 어떤 스타일의 이너를 연출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같은 트렌치 코트도 다르게 입는, 감각적인 스타일링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MICHAEL KORS COLLECTION 골드 버튼 장식의 트렌치 재킷. TOD’S 독특한 커팅 디테일의 가죽 미디스커트. GUCCI 브랜드의 시그너처 로고가 돋보이는 벨트. HERMÈS 옷핀을 모티브로 한 이어링.
(좌) BURBERRY 은은한 광택이 고급스러운 트렌치코트, 페미닌한 화이트 블라우스, 언밸런스한 원 숄더 니트 톱. ISOLA MARRAS BY ANTONIO MARRAS 체크 패턴의 미디스커트. FENDI 양말을 레이어링한 듯한 매니시한 로퍼.
(우) NINA RICCI 클래식한 체크 패턴의 트렌치코트. SEE BY CHLOÉ 오렌지 컬러의 터틀넥 풀오버. YCH 실키한 소재의 점프슈트. LOUIS VUITTON 모노그램 캔버스와 송아지 가죽 소재를 믹스한 앵클부츠.
(좌) PORTS1961 베스트와 코트가 이어진 디자인으로 한쪽 팔이 드러나게 연출할 수 있는 트렌치코트. GIVENCHY 시크한 느낌을 자아내는 니트 집업, 타이트한 라인이 글래머러스한 니트 레깅스. MAJE 스트라이프 패턴의 터틀넥 톱. VINTAGE HOLLYWOOD 구조적인 디자인의 이어링.
(우) GUCCI 나비 모양의 자수가 돋보이는 트렌치코트. MIU MIU 볼드한 크리스털 굽이 글래머러스한 느낌을 주는 메리 제인 슈즈.
(좌) MM6 시크한 블랙 트렌치코트. GUCCI 컬러 스팽글이 돋보이는 칼라에 큼지막한 리본이 달린 화이트 티셔츠. LUCKY CHOUETTE 코듀로이 소재의 와이드 팬츠. MZUU 구조적인 디자인의 드롭 이어링. P BY PANACHE 볼드한 큐빅 장식 링.
(우) SJYP BLACK 어깨의 러플 장식이 포인트인 트렌치코트. VALENTINO 여성스러운 플라워 패턴 블라우스와 파자마 팬츠, 그레이 컬러의 니트 소재 크롭트 톱. VINTAGE HOLLYWOOD 다양한 도형이 믹스된 이어링.
editor 김민희
model 레라
hair 이에녹 make-up 이영
photographer 김외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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