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FASHION /

미리 보는 17 F/W 시즌 백 PICK!

본문


하루에도 수 십, 수 백 개의 피드가 올라오는 SNS 패션 위크현장. 정신 없는 백 스테이지, 화려한 룩으로 채워진 런웨이 그리고 쇼를 기다리는 인플루언서와 포토그래퍼로 가득 차 있죠. 빛의 속도로 업로드 되는 컨텐츠 속에서 고른 올해의 IT BAG이 될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각 브랜드의 클래식한 색깔을 반영하거나 혹은 새로운 실루엣을 선보인 이 가방들을 둘러보세요. 그리고 사람들의 보는 눈은 비슷한 법, 내 눈에 예쁜 가방은 남의 눈에도 예쁠 터이니 서둘러 매장을 방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화려한 로맨티시즘의 끝을 보여준 구찌 17 F/W ! 모든 피스가 마음에 들었지만, SNS에서 핫했던 백은 바로 이 것입니다. 미니 사이즈 백을 줄줄이 이어 재미있는 룩을 완성했죠. 여기에서 포인트는? 180도 다른 백을 잇기 보다는 비슷한 무드의 백을 이을 것. 구찌의 시그니처 컬러를 활용한 독특한 레이어링이 딱 2017년의 구찌답죠?



F/W 컬렉션, 패션 피플이 가장 주목한 브랜드 중 하나인 발렌시아가. 지금 제일 사랑 받는 쇼퍼백의 인기를 이어가는 백을 선보였습니다. 스트라이프의 다음은 도트! 얇은 이불 하나는 거뜬히 들어갈 것 같은 이 아이템은 발렌시아가의 인기를 F/W 시즌까지 이어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놓칠 수 없는, 독특한 가방 활용 법. 어깨를 위한 긴 스트랩은 내버려 둔 채 무심하게 들어보세요.

 


어머 이건 사야해! 를 외치게 만든 발렌티노의 체인 스트랩 백. 파스텔 톤의 오묘한 컬러를 예쁘게구현한 백을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플라워 자수가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박힌 이 백은 파이톤 레더로 더 강렬한 인상을 주는데요. 우아하게 숄더백으로 드는 것도 좋지만 사진 속 모델처럼 스트랩 길이를 조절하여 짧게 활용하는 것이 좀 더 트렌디 하답니다.

 


하이 패션과 스트리트 패션의 조화를 이루어낸 사카이 17 F/W . 크로스 백이 정육면체라면?집 앞 마트에 들고가는 백이 사카이라면?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런웨이에 올린 재치가 돋보입니다. S/S 시즌보다 한 걸음 더 유스 컬처에 가까워진 듯 하죠? 작년 첫 핸드백 컬렉션을 보여준 사카이,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셀린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백이 무엇인가요? 러기지? 클래식 박스? 미니멀한 디자인의 정점을 보여주는 셀린느가 보다 캐주얼한 디자인의 백을 제안합니다. 타 패션 하우스가 빅 로고를 내세우는 것과 달리 그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 브랜드 로고. 하지만 소재와 유니크한 디자인만으로 셀린느의 우아함을 어필하고 있으니, 이번 봄 쇼핑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야겠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코치의 이미지가 뒤바뀌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17 F/W 쇼를 보는 순간,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작은 디테일이 모여 완성된 코치의 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바로 이 백! 휴대전화, 지갑은 고사하고 립스틱 하나면 가득 찰 것 같은 이 진짜 미니백입니다. 이렇게나 귀여운 백이라면 실용성은 굳이 따질 필요 없겠죠.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토즈미니백대열에 합류합니다. 그 옛날 목에 이름표 걸 듯 목에 거는 이 백, 귀엽지 않나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캐치해야 할 디테일, 버클이 두드러진 디자인입니다. 토즈 뿐 아니라 다른 패션 하우스들도 마찬가지이죠. 퍼 키링이나 참을 이용해서 내 취향에 맞게 커스텀 해보라는 뜻일까요?

 


그 날의 룩과 백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 올 블랙 룩에 매치하고 싶은 루이 비통의 스트랩 백을소개합니다. S/S 시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루이 비통 휴대전화 케이스를 쏙 빼 닮은 이 백이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브레이슬릿과 이어지는 듯한 체인 스트랩, 저만 반한 거 아니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콘수엘로 카스틸리오니의 은퇴 이후 첫 컬렉션을 마친 마르니. 걱정과 달리 마르니는 여전히 실험적이며 화려한 컬러 팔레트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눈에 포착된 백은 바로 이 것. 언뜻 보면 도시락 통 같은 마르니의 뉴 백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확실한 것은, 보면 볼수록 내부가 궁금해진다는 것이죠. 놓치기 전에 위시 리스트에 추가해야겠어요.



휴대전화 배경화면 삼고 싶은 프라다의 뉴 백. 에스플러네이드 백에 촘촘히 버클 디테일을 얹은 듯한 이 백은 체크 패턴과의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절제된 베이지 컬러 그리고 F/W 시즌의 예고된 트렌드 체크. 봄이 시작되기도 전에 가을 스타일링에 눈이 가는 지금, 사진 속 스타일링 그대로 따라 하고 싶어지네요.

 


빅 백의 또 다른 실루엣을 보여준 스텔라 맥카트니! 보자마자 머릿 속에 물음표가 뜨는 동시에 한 번쯤 들고 싶은 이 백은 SNS에서 특이하다’, ‘보따리 같다라는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어떻게 드느냐, 어떤 룩과 함께 입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 속 좋아요수를 보니 마음에 든 사람들이 훨씬 많지만요.

 


이제 막 세상에 선보이기 시작한, 11개 브랜드의 백. 사심 100% 담긴 백 컬렉션 중 어떤 아이템이 가장 마음에 드나요? 백은 데일리 룩의 일부이니, 한 쌍처럼 잘 어울리는 옷을 입는 것도 중요하겠네요. 또한 이번 시즌에 이어 F/W 시즌에도 미니 백빅 백으로 확연히 나뉜 백 트렌드는 계속 될 전망입니다. ‘SEE NOW, BUY NOW’의 시대, 꼭 하나 고를 필요 있나요? ‘좋아요꾹 누르고 다가올 F/W 시즌은 미리 즐겨 보세요.

 


editor 한예슬

photograph Indigital Media




↓↓↓



RELATED CONTENTS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