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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 스타일링 클래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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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명품관 WEST 3층에서 가장 넓은 매장이 어딘지 아시나요?  얼마 전 새로이 둥지를 튼 칼 라거펠트 매장입니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이 담긴 아이템들로 채워진 이곳은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로 가득한 WEST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곳이죠. 이 스페셜한 공간에서 지난 5월 13일(금), 배우 왕빛나씨가 진행하는 스타일링 클래스가 열렸습니다. 그 스타일리시한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 

 젠틀 우먼을 뮤즈로 한 이번 컬렉션과 너무 잘 어울리는 배우 왕빛나씨는 '여름용 트위드'라 불리는 칼 라거펠트의 사랑스러운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신상 아이템들을 활용한 감각적인 서머룩을 차분한 목소리로 소개하는 그녀는 전문 스타일리스트 못지 않았어요. 키룩을 입은 모델들이 미니 런웨이를 펼칠 때마다 3-40명의 고객들은 두 눈을 크게 뜨고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럼 그녀가 제안한 이번 시즌 키룩 중 몇 가지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LOOK 1. 
 우측 상단 이미지 속 모델의 룩을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아이스크림 패치가 새겨진 매력 넘치는 맨투맨은 언제나 패션에 즐거움을 담기 원하는 칼의 마음이 그대로 담긴 아이템입니다. 이번 시즌 트렌드인 오프 숄더 느낌의 디자인으로 발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어요. 여기에 코튼보다 얇고 부드러운 레더 소재로 만들어진 라이트 레더 쇼츠를 입은 뒤 선글라스로 마무리했어요. 사진 속에 보이진 않지만 모델은 PVC 소재의 비치 쇼퍼백을 들고 있는데요. 이것저것 다 넣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한 데다 물이 닿아도 걱정 없는 백까지 함께라니... 여름 휴가지 룩으로 손색 없겠죠? 

 LOOK 2. 
 좌측 모델이 입은 룩은 심플함과 시크함으로 무장한 칼 라거펠트 라인입니다. 멋스럽게 떨어지는 쉬폰과 매시 패브릭이 믹스된 블랙 미니드레스는 포멀한 자리와 캐주얼한 자리 모두 활용 가능할 것 같은 아이템이에요. 이 드레스에 크리스탈이 층층이 달려있는 앙증맞은 버킷백과 고양이 포인트가 새겨진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시티룩이 완성됩니다. 


 LOOK 3. 
 가운데 모델은 세련되면서도 키치한 믹스매치룩을 선보였어요. 화이트 컬러의 번개 프린트가 새겨진 맥시 드레스는 더없이 시크한 느낌입니다. 하이 웨이스트에 벨트까지 채우면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나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할 때는 봄버 재킷을 어깨에 무심하게 걸쳐주어도 좋습니다. 여기에 
로봇으로 형상화한 칼과 슈페트가 새겨진 클러치와 고양이 팬던트의 샌들을 매치하니?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룩에 날개가 달린 느낌입니다. 


 LOOK 4. 
 우측의 모델은 러블리함과 발랄함으로 무장했어요. 실크 소재의 보우타이 블라우스는 한없이 여성스러운 느낌인데요. 유니크한 슈페트 프린트의 데님 쇼츠와도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단, 보우타이를 리본 모양으로 묶기 보다는 모델처럼 멋스럽게 풀어놓아야 해요. 데님 쇼츠 또한 모델처럼 롤업해서 입어야 다리가 길어보이죠. 여기에 데님 클리퍼 슈즈와 K로고가 퀄팅된 로즈 컬러 미니백으로 마무리! 10대부터 40대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유로운 룩입니다. 


 왕빛나씨의 1차 스타일링 강의가 끝난 후에는 쇼핑 고런 타임이 마련되었는데요. 고객들은 매장 내 칼 라거펠트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본인에 맞게 스타일링해보며 즐거운 쇼핑 타임을 가졌습니다. 스타일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에게는 왕빛나씨가 직접 1대1 스타일링 코칭도 해주면서 변신을 꿈꿔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이목이 쏠린 아이템은 아무래도 칼 라거펠트의 상징과도 같은 슈페트 모티프의 캡슐 컬렉션이었는데요. 슈페트 패턴과 로봇으로 형상화한 칼이 새겨진 모자와 샌들, 쇼퍼백, 티셔츠, 그리고 수영복까지... 여름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반면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한 아이템들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로즈 핑크 컬러의 클래식 핸드백과 클러치, 블랙 앤 실버 컬러의 로퍼도 많은 분들의 이목을 끌었어요. 칼 라거펠트의 얼굴이 새겨진 캔들은 높은 소장 가치가 있는 아이템으로 선물용으로 적절해보였습니다. 


 마치 디자이너의 드레스 룸에 초대된 것 같은 아늑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던 스타일링 클래스. 그날의 온기를 글과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하지만 칼 라거펠트만의 색채 가득한 WEST 3층 매장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습니다. 꼭 한번 그곳에 들러 칼 라거펠트의 아이코닉한 아이템들을 만나고, 그의 탁월한 패션 DNA도 가득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Editor 이숙희 
Photographer 권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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