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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유러피안 감성, Room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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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유러피안 감성, 룸세븐 Room Seven

 

 

요즘에 길을 가다보면 참 스타일리쉬 한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그게 다 엄마의 노고겠지만.. 그런 아이들을 보면 엄마의 센스를 한눈에 알 수 있죠.

저 또한 나중에 딸을 낳으면 이거 해줘야지~ 저거 해줘야지~ 하면서 딸에 대한 로망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가끔은 아직 낳지도 않은 아기 신발을 백화점에서 들고 '이것봐~ 완전 예뻐!!' 하며 오두방정을 떨 때도 많답니다~~

 

얼마 전에 갤러리아 백화점을 천천히 돌아보다 눈에 띄는 아동복 브랜드를 보고

또 '꺄아아아' 소리를 지르면서 완전 귀엽다! 완전 귀엽다~ 를 연달아 외쳤답니다.

색색의 패치워크들, 디테일이 돋보이는 옷들을 보면서 또 넋이 나간 채로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딱 유러피안 감성의 유아복, 룸 세븐을 소개할까 합니다.

 

Room Seven, 룸 세븐



                                                                                                                       <출처: 룸세븐 공식 홈페이지>

 

룸세븐은 1994년 디자이너 Brecht Olsthoorn 에 의해서 탄생했어요. 사실 유아복을 먼저 시작한게 아니고요.

그녀는 유아 침구류와 악세서리 컬렉션을 먼저 런칭했는데, 2003년 그녀의 아이가 생기자 유아복도 함께

시작했다고 합니다. 룸세븐의 옷은 딱 유러피안 감성 그 자체에요~

여기서 퀴즈! 룸세븐의 옷을 보면 떠오르는 유럽 아동복 브랜드 있으신가요?

그녀의 색깔과 천을 다루는 재능은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생겼는데 그게 바로!! 두둥~

그녀의 아버지, 어머니가 유럽 유아복 브랜드 Oilily의 창시자 이시기 때문이죠~ 아하~!

어렸을때부터 어머니가 디자인하는걸 보고 자랐으니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았겠어요. 너무 부럽습니다.+_+

그녀는 칼라와 쉐이프, 페브릭과 꽃을 가지고 창작하는것에 많은 부모님의 영향을 받았고

그 결과가 고스란히 Room Seven 에 드러납니다.

 

룸세븐의 창시자이자 디자이너 Brecht Olsthoorn

아이에 관련된 일을 해서 일까요? 디자이너의 인상이 참 따뜻하고 포근하네요.

그녀가 들고 있는 찻잔 세트부터 뒤에 화병까지..정말 탐나는 아이템들 이군요.

                                         <출처: 룸세븐 공식 홈페이지>

 

그녀의 컬렉션을 보면 참 공을 들인 면을 많이 볼 수 있어요.

패치워크 하나하나도 어찌 그렇게 색 조합을 예쁘게 잘했는지..

사실 패치워크라는게 잘하면 유러피안 느낌이 물씬 나지만 잘못 믹스하면 딱 촌스러워질 수 밖에 없거든요.

그만큼 천과 색깔에 천부적인 감각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게 요 패치워크에요.

 

 

한쪽 벽면에 이렇게 패치워크 담요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습니다.

 

 

아기침대에 하나씩 올려두면 딱일것 같은 쿠션들..+_+ 보는 내내 침 흘렸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유아복을 둘러보다 보면 가끔 카피 제품들도 많이 볼 수가 있어요.

특히 유명 디자이너 옷들은 캐릭터를 따오는 경우도 많은데요.

룸세븐 같은경우 패치워크 작품이 브랜드의 시그니처라 카피 제품도 볼 수가 없습니다.

이게 그냥 쉽게 만들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

패치워크라는건 천을 조각조각 이어 붙여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건데

그 느낌을 잘 살려야 하기때문에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 중에 하나 입니다.

 

 

디자이너가 꽃무늬를 다루는데 능숙하다고 했는데

꺄악.. 너무 사랑스러운 컨버스네요.

 

 

패치워크를 이용한 인형 입니다. 제가 가지고 싶은건..왜죠? ㅠㅠ

빨간색과 베이지색 노란색 천을 사용한 디자이너의 감성을 볼 수 있습니다. 인형이 입은 체크무늬 바지도 무척 예쁩니다:)

 

 

남아복 입니다. 남자 아이의 옷은 조금 더 퀄리티에 신경을 썼네요. 그리고 디자인도 너무 유치하지 않아

마치 사진만 본다면 성인도 다 입을 수 있을것 같은 디자인이지요^^

실제로 보면 매우 작아서 완전 귀여운 느낌이예요. 패딩에 붙어있는 양털 트리밍이나 스티치들이 참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그에 비해 여아복은 좀 더 발랄한 느낌이예요~꽃무늬나 여러 패턴을 많이 이용했구요.

여아의 감성에 맞추기 위해 여러가지 색을 많이 사용했네요.

저 연보라색 원피스 같은 경우에는 전체적인 디테일이 아주 훌륭했구요, 소재 또한 매우 고급스러웠답니다.+_+

 

 

 

디자이너가 제일 먼저 시작한 액세서리 라인이에요.

인형 같은 경우에는 아이가 물고 빨아도 아무 지장이 없도록 유기농 소재로 만들었어요.

저런 알록달록한 색깔의 액세서리들이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해요.

 

 

 

 

오늘 룸세븐을 둘러보고 있자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왠지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랄까..

그녀의 컬렉션을 보고 있자니 왠지 엄청난 천 조각으로 엉망이 된 작업실에서

색깔들을 이리 맞춰보고 저리 맞춰보고 할 디자이너가 떠올라서 살며시 미소가 지어지네요.

 

디자이너의 손길이 가득한 룸세븐을 둘러보면서

나중에 나도 꼭 이렇게 꾸며야겠다 또 다짐하는 블로그 지기 입니다:)

 

물론 제가 직접 아이를 위해 패치워크를 할 수 있다면 더더욱 좋겠지만요..^^

 

 

 

 

 

룸세븐 Room Seven

위치: 갤러리아 웨스트 5층 02-3445-9890

        갤러리아 타임월드 6층 042-720-6720

쇼핑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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