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안가고 여행온 기분을 느껴보아요! 여행컨셉카페 3선

여행 안가고 여행온 기분을 느껴보아요! 여행컨셉카페 3선

 

 

 

일주일 중 가장 기쁜 금요일 오후입니다. 벌써부터 불금을 보낼 생각에 엉덩이가 들썩이는 분들 많으시지요. 갤러리아 에디터도 일주일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금요일 늦은 오후랍니다! 미리 불금 보내시라고 말씀 드려요! 휴가 시즌은 끝나가고 있고, 많은 분들이 휴가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일상에 벗어나 리플레쉬하기 위해 떠나는 휴가가 오히려 일상에 부적응하는 결과를 낳기도 하지요. 그럴 때 여러가지 방법으로 치유해줘야 하는데요. 오늘은 그 좋은 방법 중 하나인 여행카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여행카페에 가서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정리하고 사진도 보며 기록하는 시간 또한 의미있지요. 오늘은 그래서 여행컨셉의 카페 4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ㅣ 보정동 카페거리의 브런치 여행카페, 라비용

 

 

여행지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카페 그 첫번째 소개의 장소는 보정동 카페 라비용입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인 라비용은 보정동 카페거리에서도 유난히 밝은 분위기로 반짝거리는 곳이지요. 노란색 바탕에 화이트, 우드, 블루가 들어간 인테리어는 브런치 먹기에도 아주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지요. 보정동 카페 거리는 많은 여성들의 브런치 모임 장소로도 각광받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 동네에 또 하나의 예쁜 카페입니다.

 

 

여행카페답게 곳곳에 여행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요소들이 숨어있어요. 공항에 와있는 느낌을 주기도 하고, 지구본, 지도, 비행기 창문 등의 요소를 발견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특히 여행도서가 아주 많은 편이라 여러 친구들과 아니더라도 혼자와서 여행책을 보며 다음 휴가를 계획하는 것도 아주 좋을듯해요. 카페 오너가 모은듯한 여행 사진과 티켓, 리플렛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한 카페랍니다.

물론 여행 후유증을 없애러 갔다가 다음 여행을 계획하며 나올지도 모르지요. 사랑에 상처는 또 다른 사랑이 잊게 해주고 여행의 후유증은 다음 여행이 없애준다는 명언이 있지요. 하하하핫!

 

 

무엇보다 라비용은 브런치와 디저트가 맛있답니다. 금방 구운 키쉬와 계란, 커피로 즐기는 브런치 메뉴는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또한 직접 구운 케이크와 타르트도 추천해요. 많은 카페에서 선보이는 대형마트표 치즈케이크가 아닌 카페 오너가 직접 구운 맛있고 달달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답니다. 브런치 먹고 디저트로 마무리하는 주말 코스! 멋지겠지요.

 

 

모던하면서 따뜻한 분위기로 특유의 여행 느낌을 퐁퐁 연출하고 있는 보정동 카페 라비용- 브런치가 맛있고 따뜻한 분위기라 여행의 휴유증을 없애줄 수 있을 거에요. 이왕이면 같이 여행을 다녀온 친구와 함께 다음 여행을 계획하며 주말 오후를 보내는 시간이 더 즐겁겠지요!

보정동 맛있는 브런치가 있는 여행 컨셉의 카페, 라비용이었습니다.

 

● address.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184-2  ● tel. 031-262-0093

 

 

 

ㅣ홍대 원조 여행카페, 딩동

 

 

홍대 카페 골목에 있는 카페 딩동. 여행 카페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곳이지요. 홍대 카페 거리중에서도 꽤 오랫동안 한 곳을 지키고 있는 멋진 카페이기도 하고요. 늘 다니던 카페, 또는 좋은 추억이 남아있던 카페가 없어졌을 때의 상실감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지요. 딩동 역시 여행카페답게 여러가지 재밌는 여행의 요소를 발견할 수 있는 곳이에요.

카페 라비용에서도 있었던 여러나라 도시의 시간을 알 수 있는 시계가 쪼로록 붙어있고, 오너의 여행의 흔적 또한 고스란히 담겨있는 공간이지요. 여권, 화폐, 영수증, 티켓, 카메라, 지도 등을 발견할 때마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곳이랍니다. 로열블루 컬러와 노출 콘트리트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공간이지요.

 

 

딩동 역시 숨어있는 여행의 흔적을 발견하는 재미가 커요. 라비용에서 발견한 미국 지도가 미국을 가고 싶게 했다면 딩동의 로마지도는 이탈리아 여행을 꿈꾸게 하네요. 라비용이 어메리칸풍의 모던한 여행 카페였다면, 딩동은 유럽의 빈티지한 분위기 카페지요. 카페 오너가 직접 여행을 하며 담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답니다.

 

 

그리고 딩동의 추천메뉴! 브런치 플레이트. 꼭 여행지 호텔에서 즐기는 조식같은 소박하면서 맛깔스러운 플레이트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따뜻한 토스트와 계란, 소시지 그리고 커피 한잔이면 여행지에서의 즐겁고 그리운 조식을 대체해주지 않을까 싶어요. 아늑한 분위기의 딩동에서 즐기는 브런치 플레이트로 여행 후유증을 달래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 address.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3-24  ● tel. 02 334 3381

 

 

ㅣ서울에서 만나는 일본, 여행카페 퐁당

 

 

경복궁 근처 청와대 가는 길에 위치한 카페 퐁당이에요. 부암동 가는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 보이는 노란색 예쁜 카페지요. 얼핏 보면 평범한 카페 같지만, 카페 안에 들어가면 특유의 상큼하고 아늑한 분위기와 여행 분위기에 들뜨게 되는 곳이랍니다. 일본 여행을 컨셉으로 하는 곳이라 일본 여행 소품이 잔뜩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일본 관련 책자, 이미지, 기념품, 소품 등이 카페 한곳에 가득 디스플레이 되어 있어요. 보는 재미가 쏠쏠해지면서 당장이라도 도쿄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곳이지요.

 

 

특히 카페 분위기가 밝아서 여성분들이 선호할 곳이에요. 무엇보다 일본에서 나오는 음료, 간식을 구입할 수 있어서 더 좋지요. 평소 백화점이나 수입상품 전용 마켓에나 가서 만날 수 있는 일본 간식을 맛볼 수 있어 더 좋은 곳, 카페 퐁당입니다.

 

 

특히 이집의 생과일 음료와 디저트는 여행지 분위기를 더 나게 해줘요. 아기자기한 라떼와, 고운 컬러의 딸기쥬스 한잔이면 일본에서 즐겼던 디저트 순간이 자동으로 떠올르지요. 여행 후유증을 없애러 갔다가 당장에라도 이번 주말 일본행 비행기를 티켓팅할지도 모르겠네요. 가까운 매력이 있어서 더 와닿는 여행지이기도 하지요.

카페 마스터의 잔잔한 손길이 있어 따뜻해지고, 친구와 맛있는 간식과 소품을 즐길 수 있어 행복해지는 여행카페, 퐁당입니다.

 

● address. 서울시 종로구 신교동 58-1  ● tel. 02-725-2300

 

 

 

ㅣ기내식을 애정한다면 이곳, 홍대 컵앤플레이트

 

 

여행 컨셉의 카페지만 조금은 더 특별한 카페를 소개해 드릴게요. 역시나 홍대의 카페로 기내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 컵앤플레이트입니다. 카페 딩동만큼 홍대의 터줏대감 같은 여행카페지요. 기내식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꼭 가봐야할 곳이랍니다. 사랑스러운 플레이트에 아기자기하게 브런치 메뉴가 기내식처럼 나오는 곳이지요.

컵앤플레이트 역시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홍대의 인기카페 중 하나랍니다. 화이트와 레드의 조화가 상큼발랄한 느낌을 주며 곳곳의 비행기 소품은 역시나 당장에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게 하는 곳이지요.

 

 

기내식 전문 카페지만, 컵앤 플레이트 역시 곳곳에서 카페 오너의 여행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어요. 벽면 가득 위트넘치게 그려진 지도에 붙여져 있는 여행 티켓과 소품은 특히 센스있어 보이지요. 아담한 공간이지만, 센스있는 공간이라 단골도 많은 홍대 대표 카페랍니다. 위치가 살짝 외진 곳에 있어도 늘 인기있는 공간이지요.

 

 

메뉴명도 잼있지요. 이코노미 클래스 밀! 밥으로 구성된 한식 브런치 메뉴와 샌드위치로 구성된 메뉴 등 다양한 스타일의 기내식을 만날 수 있어요. 아기자기한게 진짜 기내식 같지요. 물론 이렇게 귀여운 기내식은 못본 것 같지만요!

사실 여행지에서의 추억도 즐겁지만, 여행을 떠날 때 비행기에서의 설레이는 마음 또한 잊을 수 없지요. 기내식 스타일의 브런치를 즐기며 여행 후유증을 달래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단 생각입니다. 이번 주말 여름 휴가의 후유증을 카페에서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

 

● address. 서울 마포구 서교동 342-16  ● tel. 02-322-9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