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는 가방을 메는 건 아니라고 누가 그러더라고요. 이번 해에는 가방을 옆구리에 끼거나 손에 쥐고 다녀야 한답니다. 늘 인기 있는 클래식한 아이템이긴 했지만 작년부터 클러치백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답니다. 해외 컬렉션장 앞에 가득한 패션피플들의 손에는 형형색색, 멋진 클러치가 쥐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클러치백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시크하고 세련된 매력이지요! 다소 얌전하고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의상을 세련되게 만들어 주기도 하며, 캐주얼한 의상을 여성스럽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비록 실용성 따위는 저 멀리 내팽개쳐진 아이템이긴 하지만 너무나 매력적이라 포기할 수 없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비비드한 컬러의 클러치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최고지요. 기본 컬러인 베이지, 블랙, 카멜 등의 컬러는 여기저기 세련된 느낌을 매치할 수 있는 기특한 컬러랍니다.
사실 클러치는 여성들이 격식 있는 자리 등에 어울리는 의상을 입고 들던 우아한 아이템이었지요. 우리 엄마 세대 때도 끈없는 백은 꾸준하게 인기가 있었어요. 클러치백이요.
여전히 여성스러운 드레스나 정장 차림에도 들면 멋진 페미닌룩을 완성할 수 있는 효자 아이템이라 할 수 있어요. 스커트에 킬힐을 신고 심플한 클러치백을 들어주니 완벽한 차도녀지요~~
하지만 최근 들어 캐주얼한 차림 또는 남자친구 옷을 입은듯한 루즈하고 보이쉬한 룩에 클러치를 드는 스타일이 트렌디한 느낌이에요.
이런 패션 사진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우리의 알렉사청은 러블리한 블라우스와 원피스에 스터드가 박힌 클러치를 매치하는 센스를 보여줬어요. 빈티지한 의상에 클러치를 매치하면 ‘옷을 좀
입는’ 느낌이 든답니다. 할머니의 스웨터나 코트 같은 빈티지한 의상에 클러치를 든 스타일이 눈에 들어와요. 루즈한 팬츠나 점퍼에도 잘 어울리고요. 개인적으로는 풀 셋팅한 여성스러운 차림보다는 이렇게 캐주얼한 느낌으로 연출하는 게 더 예뻐 보이네요.
클러치가 딱딱해 보이고 왠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모터백 클러치도 좋아요. 캐주얼한 느낌으로 여기저기 매치하기 쉬운 아이템이랍니다. 요즘 많이들 들고 다니시더라고요+_+
클러치를 멋지게 소화하는 대표 인물 소개해 드릴게요. 이미 패션에디터이자 대표적인 패션피플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마리끌레르 스타일 디렉터, 테일러 토마시힐입니다.
그녀가 들고 다닌 파란색 셀린느 클러치는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지요. 주구장창(?) 열심히 들고 다녀 더 눈에 들어왔어요. 그녀도 클러치백에 엄청 꽂힌 느낌이지요? 흐흐. 파란색 클러치가 어떠한 의상에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스타일 디렉터답게 스타일도 참 좋으네요(부럽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봄, 어떤 클러치가 유행인지 백화점에서 살펴볼까요+_+
Calvin Klein
모던하고 시크한 감성의 대표 브랜드지요. 캘빈클라인의 클러치룩입니다. 비비드 컬러의 원피스에
실버 클러치를 들거나, 무채색 의상에 강렬한 핫핑크 컬러 클러치를 매치해도 좋겠어요. 장지갑보다 약간 더 큰 사이즈의, 지갑 같은 클러치백이랍니다. 노란색 원피스에 은색 클러치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_*
LEWITT
가장 트렌디한 느낌의 클러치라 생각하는 르윗의 봄신상 클러치에요. 심플한 디자인에 카멜 브라운 컬러가 여기저기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위에 패션 블로거들 이미지에서도 많이 보이는 디자인이지요. 무난하게 매치하기 쉬운 디자인이라 추천하는 제품이에요.
couronne
조금은 빅사이즈의 클러치백이네요. 역시 요즘 많이 보이는 두께가 얇고 지퍼가 달린 타입의 클러치백이에요. 대형(?) 파우치백 같이 생기기도 한 디자인인데, 인기가 많은 디자인이기도 하지요.
톤다운된 스카이블루 컬러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어요. 의외로 두루두루 매치하기 쉬운 컬러기도 하답니다. 모델이 들고 있는 이미지만 봐도 베이지, 블랙 의상이랑 잘 어울리지요!
couronne
위에 클러치와는 상반된 스타일의 제품입니다. 골드, 실버 두 가지 컬러고요.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디자인이랍니다. 정장에도 잘 어울릴 테지만, jean이랑도 잘 어울릴 섹시한 디자인이에요. 살포시 쥐고 당당하게 걸으면 차도녀 포스 물씬 나겠지요+_+
DEWL
이번 봄 신규런칭한 여성 브랜드, DEWL의 클러치에요. 얼마 전 DEWL의 펀칭 스커트를 드라마 속에서
DEWL
뱀피무늬 클러치는 얼마 전에도 소개해 드린 아이템인데요. DEWL의 비비드한 뱀피무늬 클러치를 보니 귀여운 느낌마저 들어요. 봄에도 예쁘지만 여름에 특히 예쁠 것 같아요. 지퍼 타입이라 시크해 보이는 매력도 있고요.
DEWL
보이쉬한 느낌의 클러치에요. 어딘지 남성용 백 같기도 한데요. 그래서인지 매니쉬한 자켓에 옥스포드화가 자동 연상되는 디자인이었어요. 실제로도 박시한 재킷에 매치되어 있었는데요. 색깔대비가 예뻐서 멀리서도 눈에 잘 들어오더라고요.
DEWL
클러치는 아니지만 어깨끈을 탈착할 경우 멋진 클러치로 변신하는 제품이에요. 끈 탈부착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제품이지요. 화이트 가죽과 뱀피무늬가 세련된 느낌을 주는 제품이랍니다.
DEWL
마지막 제품입니다. 무척 화려하지요~~ 디자인, 컬러 모두 화려해서 포인트 아이템으로 좋을 제품이에요. 빈티지한 컬러 매치와 골드 체인의 조화가 소장가치 있어 보여요! 기본 디자인이 있으신 분들은 이런 특이한 디자인도 좋을 것 같아요^^
벌써 3월도 끝나가고 있지요.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4월에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클러치 옆구리에 살포시 끼고 걷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클러치는 특히 봄, 여름의 가벼운 옷차림에 예쁘고 트렌디한 아이템이니만큼 이번 봄에 꼭 손에 한 개쯤 들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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