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 김 대리는 얼마 전 울상으로 사무실에 들어왔어요.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작년에 큰마음 먹고 구입한
명품 가방을 오랜만에 들려고 꺼내보니 곰팡이가 슬어 있었다는 이유였지요.
비싼 가방인데다 컬러 또한 밝은 컬러라 일부러 자주 들지 않았기에 곰팡이가 생긴 것도 모르고 방치해
둔거였지요.
<그녀의 가방>
가죽 가방을 편하게 들겠다고 구입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사실 가죽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조심히
다뤄줘야 하는 소재랍니다. 저 역시 청바지를 입고 화이트 컬러 가죽 가방을 들었다가 가방에 청바지 컬러가 이염된
가슴 아픈 경험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가죽 가방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요.
1. 티 나는 얼룩이 생겼을 때 즉각적 효과를 위해서는 지우개 또는 모니터 세척제를
이용해 보세요.
밝은 컬러의 가방에 작은 얼룩이 생겼을 때 지우개를 이용해서 살살 지워보세요. 세척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효과적일 때가 많답니다. 단, 미세한 얼룩에 한해서랍니다.
2. 가방을 보관할 때는 반드시 가방 속에 습자지를 넣고 더스트백에 보관하세요.
가죽은 습기와 직사광선에 약하답니다. 그래서 꼭 비싼 가방이 아니더라도 더스트백에 보관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답니다. 봄, 여름에 습기가 많을 때 옷장 속에 그냥 보관하시면 곰팡이가 생길 확률이 높답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가방 속에 습자지, 신문 등을 꼭 넣으시고 더스트백에 보관하세요.
가죽의 모양을 오랫동안 망가뜨리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답니다.
어떤 분들은 습기로부터 피해를 막기 위해 가방 안에 물먹는 하마도 넣어 두기도 하더라고요^^
단, 더스트백이 없다고 비닐백에 보관하시는 건 절대로 안 된답니다. 곰팡이뿐만 아니라 금속 장식류가
부식될 수 있답니다.
3. 가죽은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게 좋아요.
꼭 자주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은 외부공기와 접촉시켜 가죽이 숨을 쉬게 해주는 게
가죽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옷장 속에 너무 숨겨두시지 말라는 이야기지요^^
<출처ㅣ 갤러리아몰>
4. 가죽 전용 보호 크림을 발라주세요.
진한 컬러의 가죽이나 사슴 가죽 같은 약한 가죽들은 가죽 코팅제를 발라주시면 가죽을 보호할 수 있어요.
게다가 가방에 옷의 색깔만 이염되는 게 아니라 가방 컬러가 진할 경우 옷에도 묻어나기 때문이지요.
외부 오염으로 보호할 수 있고 방수 효과도 있는 가죽 전용 보호 에센스를 사용해 보세요.
스폰지 또는 부드러운 천을 이용하여 마사지하듯 자주 발라주시면 가죽의 상태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답니다.
5. 비 오는 날에는 가죽 가방 사용을 자제해 주세요
가죽은 습기에 무척 약하기 때문에 비를 최대한 맞지 않는 게 좋답니다. 평소에 가죽 관리를 잘하더라도
비를 한 번 맞게 되면 안 맞았을 때보다 훨씬 안 좋기 때문이지요.
부득이하게 비를 맞았을 경우에는 잘 말려 주시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6. 스웨이드 제품의 경우 오일이나 크림 사용을 자제해 주세요.
스웨이드 제품에 얼룩이 생겼을 때는 가죽 세척제보다는 지우개를 이용하여 살살 문지르거나
약간의 알코올을 묻힌 면봉으로 얼룩을 살살 지우는 걸 추천합니다.
7. 바나나 껍질을 이용해 가죽 얼룩을 제거해 보세요.
바나나 겉껍질의 노란 부분에는 가죽 성분인 타닌이 들어 있어 가죽 제거에 효과적이랍니다.
노란 부분으로 가죽의 얼룩 부분을 살살 문질러 보시면 의외의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을 거에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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