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피부도 계절을 타기 시작하죠. 건조한 대기와 자외선, 황사와 미세 먼지 등 다양한 자극 요인으로 인해 평정심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민감성 피부가 무탈하게 지내기란 쉽지 않은데요. 봄철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을 하나씩 짚어봤습니다.
내 피부는 민감성일까?
봄을 건강하게 맞이하려면 본인의 피부 상태를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민감성 피부를 판단하는 기준부터 살펴보세요. 더엘클리닉의 정가영 원장은 일상에서 환경 변화에 따른 피부 반응도를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환절기 때마다 피부가 뒤집어진다거나 화장품을 바꿀 때 쉽게 가렵고 붉어지는 증상이 생기는 게 대표적이죠. 하지만 피부가 민감한 것이 병은 아니기 때문에 진단 기준을 명확하게 정의할 순 없습니다.” 따라서 정상 피부보다 쉽게 달아오르고 홍조가 나타나거나 건조한 증상이 자주 일어난다면 민감한 피부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갑작스럽게 여드름이나 알레르기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홍조 부위에 쉽게 색소침착이 일어날 때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한 가지 놀라운 것은 생각보다 많은 여성이 민감성 피부를 지녔다는 사실. 샤넬 연구소에서 전 세계 8,919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6년 동안 진행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니, 이들의 절반 이상이 민감성 피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 과연 유전적 요인 때문만일까요? 정가영 원장은 후천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유전적 요인이 없더라도 후천적으로 보습이나 자외선 차단, 스트레스 조절 등이 되지 않으면 언제든 민감성 피부로 바뀔 수 있습니다.” 과도한 각질 제거나 잦은 스트레스로 체온이 상승하며 피부로 열이 많이 발산되는 경우, 피로 누적이나 수면 부족 등 피부를 민감하게만드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무엇보다 민감성 피부로 바뀌면 다시 회복하기 어려우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항상 신경 써야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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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먼지의 공격
유전적인 요인은 차치하더라도 다른 요인으로 피부가 민감해지게 방치할 순 없죠. 봄철 외부 유해 환경이 대표적인 후천적 요인! 건조한 대기, 높은 자외선 강도, 황사와 꽃가루뿐 아니라 가장 위험한 요소로 꼽히는 미세 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합니다. 중국발 미세 먼지도 문제지만 국내 공장 매연이나 자동차 배기가스, 화력을 이용한 조리 기구와 청소기를 통해 배출되는 오염 물질 등이 혼합되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일상에서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쉽게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는데, 피부 역시 마찬가지. 미세 먼지 입자가 모공보다 월등히 작은 것이 문제입니다. 미세 먼지는 모공 지름의 1/5, 초미세 먼지는 1/4 수준이다 보니 오염 물질이 피부 속에 침투하기 쉬워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수분 손실이 일어납니다. 독일 라이프니츠 환경의학연구소에서도 미세 먼지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노화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즉, 미세 먼지의 공격을 차단하지 않으면 건강한 피부도 민감하고 연약한 피부가 되기 쉽다는 뜻.
1. KENZOKI 화이트 로투스 글리콜리셋 성분이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온도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방어막을 강화하며 수분 공급과 피지 조절 효과를 선사하는 겐조키의 ‘모이스처라이징 젤리 투 매티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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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피부로 봄을 맞이하는 방법
이처럼 피부 건강을 해치는 요인들이 산재해 있지만, 피부를 부지런하고 꼼꼼하게 관리하는 노력을 이길 순 없습니다. 우선 세안 습관부터 체크해보세요. 민감성 피부는 피부 보호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외부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는데, 무리한 세안 습관은 보호막을 손상시키는 주원인이랍니다. 따라서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세안하는 습관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충분한 보습이 필요합니다. 피부가 수분을 충분히 머금고 있어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재생이 촉진되고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됩니다. 단, 건조한 정도에 따라 단순히 수분만 공급할 것인지, 유분을 더해 밸런스를 맞출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는 것! 극도의 건조함에 시달리는 피부라면 유·수분 모두 부족하기 쉽습니다. 보습 세럼이나 수분 크림을 바른 뒤 끈적이지 않는 페이셜 오일로 피부에 막을 씌우면 수분이 오랫동안 유지되는건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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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화학물질이 최대한 적게 함유된 제품이 기본이지만, 그렇다고해서 무조건 안전한 제품이라고 볼 순 없습니다. 사람마다 트러블을 야기하는 요인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순한 화장품을 찾기 위해 유기농이나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은데, 천연 성분을 담았다고 해서 순한 것은 아니기에 귀 뒤나 팔목 안쪽에 테스트한 뒤 제품을 선택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에 보호막을 씌워주는 것인데요. 특히 민감성 피부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일단 자외선을 흡수한 뒤 피부 내에서 화학작용을 일으켜 무력화시키는 원리를 적용해 유익하지 않은 화학물질이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중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피부 자극이 덜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니, 선택 전 꼼꼼히 따져 선택해보세요!
1. SK-II 자외선 차단은 물론 적외선과 대기오염으로 발생하는 피부 노화를 차단하고 백탁현상 없이 피부 톤을 고르게 보정해주는 SK-II의 ‘애트모스피어 극광 프로텍터 SPF30/PA+++’
2. IS CLINICAL by LA PERVA 가벼운 질감으로 피부에 착 밀착되는 워터프루프 선스크린. 물리적 차단 효과를 선사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이즈 클리니컬 by라페르바의 ‘이클립스 SPF50+’
봄은 다른 계절에 비해 자극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기온이 오르면 피지 분비가 늘어나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고, 자외선이 강해지기 때문에 피부 손상도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본래 피부가 예민하고 연약한 타입이라면 알려드린 팁으로 피부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피고 부지런히 관리해보세요. 봄 환절기를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1. KIEHL’S 일대일 상담을 통해 미백, 주름, 피부 결, 모공, 수딩 중 두 가지 피부 고민을 선택해 이를 해결하는 앰풀을 피부 강화 영양 에센스에 섞어 사용하는 키엘의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
2. CHANEL 티아르 플라워 추출물이 햇빛이나 환경오염 물질 등 외부 스트레스에 장시간 노출되어도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자외선 차단제. 샤넬의 ‘UV 에쌍씨엘 젤-크림 UV-폴루션 SPF50’
3. L’OCCITANE 시어버터 성분이 보습 효과를 선사하고, 합성보존제와 화학 보존제를 넣지 않아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록시땅의 ‘시어 UHT 수딩 플루이드’ ▶구매하러 가기
4. DARPHIN 100% 미네랄 필터가 UVA와 UVB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밀 단백질이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해 환경오염 물질로부터 예민한 피부를 지켜주는 달팡의 ‘인트랄 인바이로멘탈 라이트웨이트 쉴드 SPF50’ ▶구매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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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윤화
photographer 박재용
photo Indigital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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