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FASHION /

2017 S/S 패션 트렌드 키워드

본문

아직 찬바람이 위용을 떨치는 한 겨울이지만 다가올 S/S 시즌을 준비하는 브랜드들의 발걸음은 빨라졌습니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앞다퉈 다가올 봄과 여름 트렌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다가올 봄과 여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2017 S/S 트렌드를 미리 알아둔다면 좀 더 스마트한 쇼핑을 할 수 있겠죠? 계절을 앞서가는 트렌드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미리 숙지해야 할 2017 S/S 패션 키워드를 소개할게요. 


CHECK IT LOOK

지난 시즌에 이어 군기 바짝 든 밀리터리 룩이 여자들의 옷장을 가득 채울 전망입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과감한 실루엣으로 보디라인을 드러내 페미닌한 분위기를 살렸다는 것. 견장 달린 카키 컬러 재킷에 플라워 스커트를 매치한 후 벨트로 허리 라인을 강조한 페이, 시스루 톱에 가죽 미니스커트로 관능미를 발산한 베르수스 베르사체 등 올봄 여성스럽고 부드러워진 밀리터리 룩으로 스타일링 지수를 높여봅시다.


애슬레저 룩이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운동할 때 입는 스포티한 의상들이 하이패션의 DNA를 품고 도도한 모습으로 런웨이에 올라섰습니다. 트레이닝 룩을 대표하는 후드 집업, 아웃도어의 필수품인 아노락, 해양 스포츠 룩에서 흔히 사용하는 네오프렌 소재의 슈트까지, 스포티한 요소들이 가미된 의상들을 위트 있게 풀어낸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순간!


돌고 도는 패션 타임머신이 멈춰선 곳은 가장 화려했던 1980년대! 그중 시퀸 소재와 메탈릭한 컬러로 물든 블링블링한 글램 룩이 인기입니다. 칼라와 포켓에 플리츠 디테일을 더해 실루엣을 과장되게 표현한 구찌, 매니시한 셔츠와 페미닌한 롱 드레스를 언밸런스하게 매치한 톰 브라운, 미니 드레스의 볼륨 있는 소매 장식으로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강조한 마크 제이콥스처럼 새롭게 재조명된 글램 룩들에 주목하세요.


PRINT POINT

체크, 플라워, 스트라이프, 레오퍼드… 2017 S/S 시즌에는 그 어느 때보다 프린트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컬러 배색이나 패턴의 나열 방식을 통해 각종 프린트에 그래픽적인 효과를 줘 입체감을 살렸다는 것. 서로 다른 크기의 꽃무늬가 인상적인 마이클 코어스, 4가지 컬러가 믹스된 체크 패턴을 선보인 프라다, 스트라이프의 컬러를 다르게 매치한 포츠 1961 등 마치 3D 영화를 관람하는 듯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ACCESSORIES

여자가 가방을 든 건지, 가방이 여자를 든 건지 헷갈릴 만큼 큰 가방이 잇 백으로 떠올랐습니다. 쇼퍼 백 위에 클러치를 덧댄 구찌의 멀티백을 필두로 푹신푹신한 쿠션을 연상시키는 발렌시아가의 가죽 토트백, 장거리 여행 짐도 거뜬히 꾸릴 수 있는 아크네 스튜디오의 롱 숄더백 등 패션 하우스에 연이어 등장한 빅 백의 활약을 눈여겨보세요.


신라시대의 장신구만큼이나 화려한 오버사이즈 이어링이 여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골드 마스크를 연상시키는 로에베의 드롭 이어링부터 버스 손잡이처럼 생긴 알투자라의 트위스트 이어링까지, 커다란 크기와 현란한 디테일로 시선을 압도하는 이 귀고리들은 얼굴이 작아 보이게 만드는 착시 효과도 있으니 과감하게 즐겨봅시다.


아찔한 하이힐보다 편하고, 평평한 플랫 슈즈보다 우아한 키튼 힐 슈즈가 런웨이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파이톤 소재에 청키한 굽을 매치해 시크한 블로퍼를 완성한 에르뎀, 메탈 스트랩에 키치한 굽 장식이 사랑스러운 프라다, 슬링백의 스트랩에 리본을 장식해 드레시한 분위기를 살린 디올처럼 3~4cm 높이의 안정된 굽으로 즐기는 키튼 힐 슈즈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editor 김민희

photo Indigital Media



↓↓↓

신년, 복을 부르는 특별한 메이크업의 기술

 한파는 이기고 스타일은 살려줄 남성 겨울 아우터

RELATED CONTENTS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