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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한 연말 모임을 위한 뷰티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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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크리스마스 파티를 비롯해 크고 작은 모임들까지, 약속이 넘쳐나는 연말입니다. 아무리 분주해도 언제 어디서나 흐트러짐 없는 미모를 유지하고 싶은 것이 여자의 마음이죠. 화장법부터 향수 레이어링까지 아우른 뷰티 체크리스트와 함께 연말 뷰티 퀸으로 거듭나기를!

연말이 되면 거창한 크리스마스 파티가 아니더라도 각종 모임이나 송년회 등 행사에 참석하느라 분주해지게 마련입니다. 얼굴 비출 곳도, 인사할 곳도 많다 보니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려면 옷차림은 물론 헤어,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준비해야 하죠. 특히 파티나 행사를 즐기다 보면 현재 상태를 체크하지 못할 때도 많아요. 늘 완벽한 모습을 갖춰야 연말 모임의 고수로 불릴 수 있을 터. 메이크업부터 보디, 향수에 이르기까지 다음의 뷰티 체크리스트를 참고해 꼼꼼하게 챙겨 연말 뷰티 퀸으로 거듭나봅시다.

 

샤넬의 ‘루쥬 알뤼르’ 257호 울트라 로즈 컬러로 입술을 또렷하게 연출한 후 다크 레드 컬러의 펄 피그먼트를 입술 선에 도톰하게 얹었습니다. 입술 안쪽에도 발랐는데, 펄 피그먼트가 뭉치지 않게 밀착시키면 입술이 훨씬 도톰해 보인답니다.
FENDI by SAFILO 독특한 프레임과 미러 렌즈가 돋보이는 캐츠아이 선글라스.
YCH 샤 소재의 볼드한 러플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머플러.
JOHNNY HATES JAZZ 큐빅이 장식되어 고급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주는 시스루 톱.

끌레드뽀 보떼의 ‘뗑 훌루이드 에끌라’ I 10번으로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표현했습니다. 눈은 디올의 ‘디올쇼 아트 펜’ 095호 캣워크 블랙 컬러로 점막을 꼼꼼히 메우듯 그렸습니다. 그런 다음 슈에무라의 ‘아이브로우 매니큐어’ 허니 글레이즈 컬러를 눈썹 결대로 빗어 가지런히 정돈하고, 눈머리엔 메이크업 포에버의 ‘다이아몬드 파우더’ 4호 브론즈 컬러를 꾹꾹 눌러 밀착시켰습니다. 눈 중앙부터 관자놀이 방향으로 블루 글리터를 바르고, 브론즈와 블루 글리터 위에 레드 글리터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눈꼬리엔 실버 글리터를 덧발라 다양한 컬러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연출했습니다. 눈 밑엔 메이크업 포에버의 ‘다이아몬드 파우더’ 16호 골드 컬러로 은은한 반짝임을 주었습니다. 입술은 로라 메르시에의 ‘립 파르페 크리미 컬러 밤’ 아미레또 스윌 컬러를 펴 발라 마무리했습니다.
DSQUARED2 2단으로 떨어지는 핑크 태슬 장식이 사랑스러운 드롭 이어링.
MAXMARA 골드 스팽글 장식이 화려한 드레스.

 

FOR MAKEUP

CHECKLIST 1. 화장을 오래 유지시키는 법
연말 모임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바로 메이크업입니다. 아무리 공을 들여도 시간이 지나면 땀과 피지, 노폐물 등이 쌓이면서 화장이 망가집니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파티에 휩쓸리다 보면 수정 화장을 할 타이밍도 놓치게 되니 더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요. 이럴 땐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우선 피부의 유분기를 해결합니다. 화장이 흐트러지는 건 결국 유분 탓이니, 피지 컨트롤 세럼이나 매트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피부를 보송하게 만들고, 쉽게 지워지지 않는 강력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해보세요. 메이크업 픽서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이것 역시 유분기를 잡고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화장이 오래 지속됩니다. 어반디케이의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가 대표적인데, SNS의 생생한 후기가 화제가 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내용은 남자 친구와 데이트할 때 또는 남자 친구에게 차여서 30분 동안 눈물을 펑펑 흘렸을 때도 메이크업은 끄떡없었다는 것! 연말 파티를 만끽하고 싶다면 이러한 제품들을 적절히 활용해 보세요.


CHECKLIST 2. 시선을 사로잡을 포인트 메이크업
화장을 오래 유지시키는 것도 좋지만 시선을 사로잡을 포인트 메이크업도 중요합니다. ‘연말 파티’ 하면 역시 레드 립이지요! 여성스러우면서도 강렬하고 매혹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올해 각 뷰티 브랜드에서 립스틱 외에 립 래커나 틴트 같은 새로운 립 메이크업 제품을 대거 출시했는데, 그 중심엔 늘 레드 컬러가 있었죠. 마른 장미색이나 와인 컬러도 유행이지만, 클래식 레드는 언제나 진리. 또 매트한 립 메이크업이 유행이지만 연말엔 좀 더 과감해져도 좋습니다. 레드 립스틱에 립글로스와 글리터를 가미해 입술을 반짝이면서도 도톰하고 풍성하게 연출하는 것. 입술 선을 따라 꼼꼼하게 채우듯 바르면 주목받는 파티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어요.


CHECKLIST 3. 글리터를 적극 활용할 것
글리터는 적은 양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어 파티 메이크업은 물론 중요한 연말 모임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가장 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아이 메이크업. 글리터를 얇게 펴 발라 전체적으로 반짝이는 눈매를 연출하거나, 아이섀도 위에 과감하게 얹어 반짝임을 극대화합니다. 입술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립글로스 위에 펄 피그먼트를 톡톡 두드리듯 바르면 입술에 자연스럽게 고정되면서 은은한 반짝임을 더할 수 있어요. 슬리브리스 드레스처럼 노출이 있는 옷차림을 선택했다면 일루미네이팅 파우더로 쇄골이나 어깨선을 가볍게 쓸어주세요.


CHECKLIST 4. 생기 있는 안색을 위한 급속 처방 
톡톡 튀는 컬러와 반짝이는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해도 칙칙하고 푸석한 안색이 감춰지지 않는다면? 간단한 시술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촉촉함과 생기를 즉각적으로 높여주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물광 주사는 여자 연예인들이 화장품 광고를 찍기 전 필수적으로 받는 시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글루타치온 주사는 멜라닌 색소 활동을 억제해 피부를 환하게 만들어줍니다. 간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 안색도 맑아진답니다. 얼굴의 잔주름을 잡아주는 스킨 보톡스는 워낙 미세하게 보톡스를 주입하는 시술이라 통증이 심하지 않고 티 나지 않게 얼굴선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MAC 맥의 ‘머라이어 캐리’ 컬렉션 중 ‘엑스트라 디멘션 스킨 피니시’ 마이 미미 컬러, 9g 6만6천원대.
2. CLARINS 피지를 흡착해 보송하게 만들고 메이크업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주는 클라란스의 ‘픽스 메이크업’, 30ml 3만원.
3. TOM FORD BEAUTY 매트한 질감이 특징인 톰포드 뷰티의 ‘립스 앤 보이즈’ 딜런 컬러, 2.2g 3만9천원. ▶구매하러 가기
4. LANCÔME
랑콤의 ‘압솔뤼 루즈’ 132호 레드 클릭 컬러, 3.4g 4만2천원대.
5. NARS 나스의 ‘벨벳 립 글라이드’ 마인섀프트 컬러, 5.7ml 3만7천원. ▶구매하러 가기

 

FOR BODY

CHECKLIST 5. 매끈한 속살 관리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의상을 준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보디라인을 노출하게 됩니다. 슬리브리스나 오프숄더 톱으로 어깨를 드러내거나 과감하게 절개된 스커트, 오픈 토나 스트랩 힐 등을 신게 되는데, 몸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관리하던 여름에 비해 속살 관리가 소홀했다면 지금이라도 하나씩 체크해보세요. 건조한 겨울철에는 몸 피부도 푸석하기 쉬운데, 특히 팔이나 발뒤꿈치, 무릎 등은 피지선이 없어 보습 케어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금세 거칠어집니다. 보디 크림에 오일을 섞어 부드럽게 마사지하세요. 또 제모가 제대로 되었는지, 큐티클이 일어나 손이 거칠어 보이진 않는지, 스트랩 샌들에도 어색하지 않게 페디큐어가 정갈하게 되어 있는지 체크해두면 언제 어디서나 당당해 보인답니다.


CHECKLIST 6. 탄력 있는 보디라인 연말 모임의 의상은 과감한데, 겨울이 되면서 군살이 붙어 보디라인에 자신이 없어졌다면? 짧은 시간 안에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보톡스 시술을 선택하세요. 얼굴뿐 아니라 승모근, 허벅지, 종아리 등에도 받는데, 처진 팔뚝이나 울퉁불퉁한 등을 매끈하게 만들어 결혼식을 앞둔 신부들이 완벽한 드레스 피트를 위해 응급 처방으로 받는 방법입니다. 다만 피부가 연약하다면 멍 자국이 남을 수도 있으니 일정을 미리 체크하세요.


1. DIOR 디올의 ‘2016 크리스마스 메이크업 스플렌더 컬렉션’ 중 ‘5 꿀뢰르 스플렌더’ 006호 스모키 시퀸 컬러, 3.4g 8만7천원대. ▶구매하러 가기
2. URBAN DECAY
화장이 지워지는 현상을 예방해 보송하게 유지시켜 주는 어반디케이의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 118ml 3만9천원. ▶구매하러 가기
3. NARS
모노이 드 타히티 오일과 초콜릿 펄 입자가 반짝이는 보디 피부로 만들어주는 나스의 ‘모노이 바디 글로우 I 브론징 바디오일’, 75ml 8만6천원. ▶구매하러 가기
4. BOBBI BROWN
바비 브라운의 ‘와인 & 초콜릿 컬렉션’ 중 ‘시퀸 아이 섀도우’ 프로세코 컬러, 0.8g 4만2천원대.

 

FOR SCENTS

CHECKLIST 7. 향을 오래 유지시키는 법 후각의 기억력은 시각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북적이는 모임에서 자신만의 향을 풍긴다면 상대방에게 좀 더 오래 기억될 터. 다만 향의 지속 시간을 조금이라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가장 먼저 피부 보습력을 높일 것. 피부 자체에 수분이나 영양이 부족하면 향수가 그대로 흡수되어 향이 금세 날아갑니다. 샤워 후 보디 보습제를 바른 뒤 향수를 뿌리거나, 향수 라인의 보디 클렌저나 오일을 함께 사용하면 지속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레이어링도 효과적입니다. 가벼운 시트러스보다는 무게감 있는 오리엔탈 향을 추천합니다. 이때 향이 5~7시간 정도 지속되는 오 드 파르펭을 적극 활용하세요. 손목 등 한 곳에만 뿌리지 말고 곳곳에 나눠 뿌립니다.


CHECKLIST 8. 향수 분사 위치의 중요성 향은 아래에서 위로 발산되며, 체온이 높고 맥박이 뛰는 곳일수록 잘 퍼져 나갑니다. 따라서 손목이나 귀 뒷부분처럼 맥박이 뛰는 곳에 뿌리는 것이 정석입니다. 단, 양 손목에 뿌린 뒤 습관적으로 비비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톱 노트가 깨질 수 있으니 그대로 두는 것이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 뿌려도 좋습니다. 팔꿈치 안쪽이 대표적입니다. 은은한 향을 풍기고 싶을 땐 피하는 게 좋지만, 연말 모임이나 파티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효과적입니다. 무릎 뒷 부분이나 발목도 움직임이 많은 부위이니 참고하세요. 재킷이나 스커트 안쪽도 추천합니다. 단, 모발엔 향수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알코올 성분이 모발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 적당한 거리를 두고 한 겹 씌우듯 뿌립니다.


 

editor 김윤화

photographer 신선혜(인물), 김문수(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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