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그룹 ‘AREA15’ 팝업 스토어

매 주, 다양한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갤러리아 WEST의 팝업 스토어. 지난 주에는 조금 특별한 팝업 스토어가 선보였습니다. 한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적의 디자이너들이 함께하는 디자이너 그룹 ‘아리아쿠인디치’가 그 주인공입니다. 쉽게 볼 수 없던 디자이너들이 직접 참석한 뜻 깊은 자리, 지금 소개할게요.

 

패션을 사랑한다면 귀가 쫑긋할, 아리아쿠인디치의 ‘AREA15’ 팝업 스토어가 문을 열었습니다. 아리아쿠인디치는 유럽을 무대로 하는 다국적 디자이너들이 뜻을 모아 만든 디자인 그룹인데요. 덕분에 섬세한 작업을 요하는 니팅 아이템부터 FW 위주의 패딩 점퍼,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한 번에 접할 수 있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디자이너의 개인 브랜드이지만 모두를 관통하는 유니크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컬러부터 소재, 실루엣까지 모두 다르지만 하나의 브랜드처럼 보이는 독특한 아이템들이 가득했습니다.

 

유럽의 유명한 디자이너를 한국에 소개하는 기회이기도 한 AREA15. 평소에 보기 힘든 디자이너도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 특히 주목을 끈 이는 바로 일본 모자 편집숍 ‘CA4LA(카시라)’의 대표 요시자와 토시오. 카시라는 일본은 물론 해외에까지 숍을 확장하고, 패션 아이템으로서 모자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모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일본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숍으로 꼽기도 하죠. 카시라의 모자는 물론 디자이너까지 만날 수 있다니 그를 알아본 여러 팬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AREA15의 새로운 컬렉션은 화보에서도 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컬러는 블랙&레드! 모자부터 브레이슬릿, 슈즈까지 하나의 브랜드처럼 보이는 일관적인 아이템이 눈에 띕니다.

 

현시대를 반영하는 동시에 클래식한 매력이 함께하는 AREA15의 룩. 팝업 스토어는 갤러리아 WEST 4층에서 11월 9일까지 이어집니다. 남들과 다른 패션을 원한다면 지금 방문해 보세요.

 

editor 한예슬

photographer 김정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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