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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와 스트릿 무드의 만남, 디그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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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시즌이면 더욱 와닿는 블랙의 매력. 어느 아이템에나 무던히 어울리는 블랙은 특유의 진중함과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여기 이 블랙 컬러를 똑똑하게 사용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디자이너 강동준의 디그낙’. 확실한 색깔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10년을 이어온 디그낙을 갤러리아 WEST 팝업 스토어로 만나보았습니다.



갤러리아 WEST 3층 팝업 스토어에서 만난 디그낙은 입구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16 FW 컬렉션의 런웨이에서 선보였던 룩을 그대로 재현한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덕분에 디그낙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과감한 실루엣, 어둡지만 눈에 띄는 컬러 등 디그낙을 정의하는 키워드가 스토어 정면부터 담겨있네요. 평범하지 않은, 유니크한 아이템들이 많이 보이지 않나요?



눈치 챘겠지만, 디그낙 룩의 포인트는 바로 이 스니커즈입니다. 매 시즌마다 품절을 기록하는 대표적인 인기 아이템이기도 하죠.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흔치 않은 실루엣이 디그낙의 의류와 잘 어우러진답니다. 게다가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기에 데일리 슈즈로도 손색 없다는 사실! 로우탑과 하이탑 중 무엇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디그낙 팝업 스토어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이번 시즌 추천 아이템, 그 중 지금 날씨에 딱 어울리는 2가지 셔츠를 소개합니다. 바로 강렬한 사자 프린팅 스웨트 셔츠와 옐로우 라인 셔츠. 바로 리얼 웨이에서 입을 수 있는 동시에 하나만으로 확실한 인상을 심어줄 옷이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개성을 어필하기에도 적절하답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서울 패션 위크에서 새로운 컬렉션 쇼를 공개하는 디그낙. 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브랜드답게 매력적 아이템으로 채워진 디그낙의 옷장, 갤러리아 WEST에서 확인하세요.

 


editor 한예슬

photographer 권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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