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숄더 대유행, 멋지게 입는 꿀팁

이번 시즌, 어깨를 드러내는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오프숄더' 라 부르는 이 스타일은 정확히 말하면 오프 숄더 네크라인 off shoulder neckline 으로 말 그대로 목과 어깨 부분을 드러내는 것을 뜻합니다. 오프 숄더 패션을 제대로 즐기려면 이번 시즌 인기를 끌고 있는 몇가지 오프숄더 아이템을 활용해보세요.
오프 숄더 패션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블라우스. 관능미를 배가시켜주는 오프 숄더 드레스,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오프 숄더 셔츠까지. 서정적인 관능미를 자아내는 여자의 어깨를 멋지게 드러내주는 오프 숄더 스타일. 군더더기 없는 모던하고 쿨한 방식부터 이국적인 정취를 가득 담은 스타일까지, 이번 시즌 어깨를 드러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번 시즌 핫 트렌드, 바캉스 키 아이템! 오프 숄더 멋지게 입는 꿀팁을 소개할게요. 

스타일 별 오프숄더 멋지게 입는 법 

NOSTALGIC ROMANCE

네크라인에 드로스트링이나 고무 밴드를 덧댄 오프숄더 아이템은 목가적인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제격이죠. 무엇보다 노출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는 사랑스러운 매력이 강점입니다. 오프숄더 톱에 데님 팬츠를 매치하거나 페전트풍의 데님 드레스를 선택해 1970년대의 소박하고 낭만적인 스타일을 즐겨보아요.

(좌) SELF-PORTRAIT 레이스 페플럼 디테일의 뷔스티에 톱, 45만8천원. EACH × OTHER 크롭트 데님 팬츠, 39만5천원. STELLA McCARTNEY 데님 소재 클리퍼, 1백59만원.

(우) CHLOÉ 목가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님 드레스, 1백48만원.

SOUTHERN INSPIRAING

뜨거운 여름날과 맞닿은 남미의 열정적인 기운을 오프숄더 룩에 주입해 보아요. 흥겨운 움직임에 따라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프린지와 깃털 장식 아이템이라면 붉은 석양이 지는 해변의 파티룩에도 제격이에요.

VANESSABRUNO 뉴트럴 컬러의 니트 드레스. 헴라인의 깃털 장식 덕분에 이브닝 룩으로도 잘 어울린다. 1백38만원. HERMÈS 얼룩말과 깃털 등 이국적인 페인팅의 에나멜 뱅글, 가격 미정.

EXOTIC TOUCH 

애니멀 프린트부터 부족들의 타투를 연상시키는 기하학적 패턴까지, 이국적인 정취를 담은 오프숄더 아이템으로 관능적인 서머 룩을 표현해보면 어떨까요? 태양 아래 건강하게 그을린 다갈색 피부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겠죠?!

(좌) TOM FORD 슬쩍 드러나는 어깨가 관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시폰 블라우스, 3백40만원. 블랙 카고 팬츠, 2백50만원.

(우) ISABEL MARANT 에스닉한 프린트의 홀터넥 드레스. 스커트와 겹쳐 톱처럼 활용했다. 1백18만원.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블랙 사롱, 68만원. VANESSABRUNO 스웨이드 폼폰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플랫 샌들, 69만8천원. H.R 여러 개를 겹쳐 착용한 뱅글, 가격 미정.

BOLD & BRIGHT

시선을 잡아끄는 산뜻한 컬러의 오프숄더 톱은 도심과 휴양지를 두루 아우르는 활용도를 지녔습니다. 대담한 프린트나 보색 컬러 하의를 매치해 밝은색이 주는 경쾌한 에너지를 느껴보아요. 

POLO RALPH LAUREN 네온 빛이 감도는 옐로 홀터넥 톱. 등 뒤로 늘어뜨리는 스카프 장식이 사랑스럽다. 27만원대. 
ISABEL MARANT 청명한 코발트 블루 컬러의 테일러드 팬츠, 78만원.

COOL EDGE

모던한 분위기의 오프숄더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파삭파삭한 코튼 소재가 답이에요. 여기에 메탈릭한 실버 컬러나 반짝이는 시퀸 장식 아이템을 더하면 전혀 지루하지 않은 쿨한 무드가 완성됩니다.

(좌) THEORY 코튼 소재 오프숄더 블라우스. 33만8천원. RECTO 양옆과 뒤까지 슬릿 디테일을 가미한 펜슬 스커트. 실버와 화이트로 앞뒷면이 다른 시퀸을 장식해 빛에 따라 오묘한 색감을 드러낸다. 15만8천원. 모던한 디자인의 이어링, 9만8천원. GUCCI 블랙과 실버 컬러를 매치한 플랫폼 펌프스, 1백14만원.

(우) RECTO 스트라이프 오프 숄더 셔츠, 손끝을 모두 덮을 정도로 긴 소매가 독특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18만7천원. ISABEL MARANT 포일을 연상시키는 실버컬러 팬츠, 78만원. CHANEL 로고 모티브의 실버 컬러 뱅글, 가격미정. 

스타들이 오프 숄더 입는 법 

스타들의 일상 속 오프숄더 스타일을 보면 이번 시즌 가장 핫한 스타일링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답니다.
캔달 제너는 심플한 블랙 오프 숄더에 롱 스커트를 연출해 자연스러우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했답니다. 올리비아 팔레르모는 컷팅 데님과 손목 부분의 리본 디테일이 눈길을 끄는 오프 숄더 블라우스를 매치했죠. 리한나는 핑크 컬러의 오프 숄더 드레스에 핑크 컬러의 힐, 메탈릭 핑크 디올 미니백을 연출해 러블리한 스타일을 완성했는데요. 풍성한 볼륨 솔더가 가녀린 어깨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죠. 무엇보다 팔목과 목, 발목까지 여러개의 주얼리를 연출해 화려함의 끝을 보여줬습니다. 알렉사 청은 특유의 무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선보였는데요. 블루 오프숄더 블라우스에 청스커트를 매칭하고 낮은 스트랩 샌들을 신어 웨어러블한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한쪽 어깨를 드러낸 언벨런스 오프 숄더 스타일은 좀 더 쉽게 연출할 수 있겠죠?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면 소재의 편안한 오프숄더 드레스를 슬리퍼와 연출했습니다. 길쭉길쭉 시원한 몸매가 더욱 돋보이는 시크한 스타일링! 

오프 숄더 스타일. 스타들처럼 멋지게 연출하려면 일상의 피로에 뭉친 어깨와 등은 미리미리 관리해주는 것이 좋아요. 예쁜 어깨를 뽐내고 싶다면 무엇보다 꾸준한 스트레칭이 필수! 뭉친 어깨와 딱딱해지는 목을  풀어주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여기에 스타일을 해치는 등드름은 관리가 필요하죠. 
올 여름, 오프 숄더 아이템을 활용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해보세요. 작은 노출이지만 관능미와 여성미를 돋보이게 해 줄 영민한 방법이죠. 

editor  정유민 / digital 장연주 
photographer 김상곤 
model 케이트 
hair 권영은 makeup 원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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