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김민희
photographer 박재용
platform
힐뿐만 아니라 밑창 전체가 높은 구두를 칭하는 플랫폼. 이번 시즌엔 발등을 덮는 스트랩과 앞뒤 굽 전체를 하나의 색이나 패턴으로 통일해 구조적인 느낌을 살리고, 10cm는 거뜬히 넘는 아찔한 높이의 뒷굽엔 유려한 라인으로 청키 힐 특유의 투박한 느낌을 부드럽게 녹여낸 디자인이 특징이다.
slingback
발뒤꿈치를 스트랩으로 연결한 슬링백. 올봄 이 슈즈를 고를 땐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바로 찌를 듯 날렵한 앞코 라인. 굽이 낮은 키튼 힐 스타일은 플리츠스커트와 매치하면 레트로 무드를 자아내고, 스틸레토 힐의 슬링백 슈즈를 포멀한 팬츠 슈트나 롱 드레스에 신으면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도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mary jane
앞코가 둥글고 발등에 끈이 달린 메리 제인 슈즈. 지난 시즌엔 발레리나 슈즈를 빼닮은 단아한 모습이 대세였다면, 이번엔 굽 높이를 높여 한층 사랑스러우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선택해야 한다. 실키한 시폰 드레스처럼 페미닌한 룩에 매치하면 오히려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롤업 데님 팬츠나 크롭트 팬츠에 신어 중성적인 무드로 담백하게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
slide
동네 앞 슈퍼 갈 때 신는 후줄근한 슬리퍼는 잊어라. 발등을 감싸는 가죽 스트랩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키는 로고 혹은 주얼 장식을 가미해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플랫 슈즈에 시크한 감성을 입힌 디자인이 인기다. 돌체 앤 가바나와 에르메스, 페라가모 등 패션 하우스 출신의 콧대 높은 슬라이드는 롱 드레스나 슬랙스에 매치하면 하이힐 못지않은 도도한 매력을 발산한다.
sneakers
단순히 편안함 때문에 선택하는 게 아니다. 올 시즌 테크니컬한 소재로 기능성은 물론, 메탈릭한 컬러 매치와 입체적인 로고 장식으로 트렌디한 감성까지 겸비한 스니커즈가 대거 등장했다. 트위드 슈트에 스니커즈를 매치한 샤넬처럼 포멀한 룩에 매치하면 오피스 룩과 위크엔드 룩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데일리 슈즈로 안성맞춤이다.
long boots
패션계의 시즌리스 붐을 타고 가을, 겨울에 자주 볼 수 있었던 롱부츠가 스프링 슈즈로 새롭게 떠올랐다. 무릎까지 오는 롱부츠부터 허벅지 중간까지 올라오는 사이하이까지 길이에 상관없이 부츠를 고를 땐 무엇보다 레깅스를 신은 듯 타이트한 피트를 선택해 각선미를 드러내는 게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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