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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트위드, 블루에 꽂히다! 오즈세컨과 산드로! 질바이질스튜어트 트위드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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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 쇼핑을 할 때면 고민되는 게 있답니다. 트렌치코트를 살 것이냐, 트위드 재킷을 살 것이냐의 엄청난

기로에서 고민을 수백 번 하는 사람이 바로 저입니다. 시즌 직전 생각하지요. 이번 봄에는 깃을 세우고 허리끈을

질끈 동여매고 프렌치 시크를 선보이겠어! 라는 야무진 생각과 트위드 재킷에 스키니진을 매치한 참한 듯 세련된

룩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사실 두 개다 사면 좋지요(이런 고민쯤이야 코웃음 치고 싶어요)

헌데 그렇지 못한 직장인 지갑이라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거지요. 엄청난 고민 끝에 이번 시즌 선택한 아이템은

트위드입니다.

 

사실 트위드는 성숙을 넘어 노숙해(?) 보일 수 있는 아이템인데요. 대표 아이템은 뭐니뭐니해도 재킷이지요.

샤넬의 트위드 재킷은 여성들의 로망이라 할 수 있고요. 근데 최근 들어 트위드 소재의 아이템이 재킷을 넘어

다양해지고 있어요.

점점 어려지고 진화해가는 트위드라고 말할 수 있어요. 원래 전통의 샤넬 느낌이라면 스커트에 트위드 재킷, 진주

목걸이가 기본 세트(?)이지만 최근의 트위드룩은 많이 캐주얼해진 느낌입니다.


 

"트위드"(패션용어)

 



스코틀랜드산의 양모로 거칠어 보이는 직물을 말함. 실이나 직조방법에 따라 갖가지 멋을 낼수 있다.
주로 신사복, 오버, 자켓, 스커트, 팬츠 등에 이용된다.



 

 

 

쇼츠와 컨버스에 매치하는 과감한 스타일링을 많이 볼 수 있지요. 트위드 소재의 원피스나 스커트는 많이

보았지만 쇼츠에서도 트위드 소재를 사용한 걸 보고, 정말 다양해졌단 걸 알 수 있었지요.

알렉사청러럼 오버사이즈 느낌의 풍성한 트위드 재킷도 의외로 여성스러워 보이면서 스타일리쉬한

느낌이 들지요.

또한, 트위드 재킷 안에 블라우스나 여성스러운 톱을 매치하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최근에는 화려해진

티셔츠를 매치하는 게 더 예뻐 보일 정도로 트위드의 스타일 영역이 넓어졌어요.


 

 

 

알렉사청이 입은 트위드 야상만 봐도 트위드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더이상 진주 목걸이에 스커트가 필요해진 아이템이 아니지요. 스키니진이나 쇼츠 그리고 컨버스 하이탑에

편하게 연출하는 게 더 예뻐 보이는 요즘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트위드 트렌드를 알아볼까요+_+

일단 트위드 트렌드를 만든다고 할 수 있는 샤넬컬렉션 먼저 이야기해야겠지요-


 

 

이번 시즌 칼 라거펠트는 파란색에 푹 빠졌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컬렉션 전체가 푸른빛이었어요.

칙칙한 파란색이 아닌 푸른 창공이 연상되는 청아한 파란색이요.

청아한 파란색과 트위드의 만남이 이렇게나 우아할 줄 몰랐네요. 샤넬의 s/s 컬렉션만 보더라도 이번 시즌

트위드 유행 컬러가 자동 연상되는데요.

 

 

갤러리아에서 만나본 이번 시즌, 트위드 아이템들입니다.

 

 

 

 

 

s a n d r o

깔끔하면서 섹시하고, 엣지있는 느낌을 제대로 내는 프랑스 브랜드 산드로의 이번 시즌 트위드는

트위드도 섹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어요.

블루 컬러는 아니지만 그레이와 그린 컬러가 만나 시원해 보이는 느낌도 주고 있었고요.


 

                                                                             <출처 ㅣ 산드로>

 

무엇보다 눈에 들어온 건 아이템인데요. 일반적인 재킷이 아닌 가죽 트리밍 재킷과 매우 짧은 쇼츠가 눈에

들어와요.  보통 이런 디자인은 이런 소재를 쓰지 않는 게 일반적인데요. 전혀 트위드 재킷 같아 보이지 않게

하는 양가죽 트리밍의 힘도 놀랍지만, 핫팬츠라고 말할 수 있는 쇼츠에 상큼한 트위드를 매치입니다.

 

이번 시즌 트위드 아이템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아이템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오 즈 세 컨

 

개인적인 생각으로 내셔널 브랜드 중에 트위드를 가장 예쁘게 만들고, 매니아가 확실한 브랜드가 오즈세컨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봄 시즌답게 참으로 상큼한 컬러와 아이템을 선보였더라고요.

 


                                                                         <출처 ㅣ 오즈세컨>

 

샤넬컬렉션에서 느꼈던 파란색 감성을 오즈세컨에서도 만날 수 있었어요. 대신 타켓층이 달라서인지 발랄하고

귀여운 아이템들로 선보였답니다. A라인 트위드 블라우스부터 트위드 벌룬스커트까지 아이템이 다양했어요.

 

 

라이트 블루 컬러와 그레이 컬러의 실조합이 트위드를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으로 만들어 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반소매 트위드 블라우스는 제가 사고 싶어서 위시리스트에 올려뒀어요. 스키니진, 쇼츠, 스커트

전부 잘 어울릴 것 같은 아이템인 것 같아요+_+


 

 

참한 느낌의 베이지, 블루 실조합의 카디건도 눈에 들어와요. 오래 입고 싶다면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쇼핑 노하우지요.

 

 

순수한 하늘색이 돋보이는 블라우스에요. 소매와 밑단 끝자락의 디테일과 꽃모양 레이스가 돋보이는 블라우스

지요. 이번 봄 트위드 메인 컬러는 블루가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즈세컨만의 사랑스러운 디자인입니다.

 

 

 

 

 

질 바 이 질 스 튜 어 트

 

질바이질스튜어트 역시 트위드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지요. 시즌마다 완판 열풍을 일으키며 소녀감성을

팍팍 자극하고 있는데요. 소녀시대 멤버들이 자주 입고 나와 더 인기를 끌고 있지요.

이번 시즌 질바이질스튜어트 역시 블루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어요. 대부분의 트위드 아이템마다 파란색

실이 들어가 있을 정도였답니다.


 

 

핑크와 블루, 민트와 블루 조합이 돋보이는 이번 시즌 대표 트위드 재킷이에요. 스커트랑 입어도 예쁘지만

스키니진과 매치하면 정말 예쁠 것 같지요.


 

 

 

위의 재킷보다 좀 더 여성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는 롱재킷이에요. 트위드 코트라고 할 수 있지요. 마네킹처럼

미니스커트랑 입어도 예쁘고 역시나 스키니진과 입어도 멋진 롱재킷이지요.

봄이 트위드는 파란색이 포인트인 듯싶어요+_+


 

 

 

성숙해 보일 수 있는 트위드 원피스에 포켓과 브로치로 어려 보이는 느낌이 드는 반전 원피스부터 카디건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이번 시즌입니다.

 

어려지고 다양해진, 그리고 청아한 파란색이 돋보이는 이번 시즌 트위드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어요:

다양한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트위드룩을 연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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