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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밤, 숙면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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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도 후텁지근한 기운이 감도는 여름철. 본격적인 열대야가 시작되면 ‘잠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밤새 더위에 시달리다 보면 아예 잠을 포기하는 경우까지 발생하는데요. 피부 관리부터 수면 환경과 생활 습관까지, 그 어느 때보다 숙면의 기술을 눈여겨봐야 할 때!

 

 


예로부터 ‘잠이 보약’이라고 했는데, 매년 이맘때가 되면 수월하게 잠들기 어려워집니다. 한밤중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후끈한 여름밤, 열대야 때문인데요. 문제는 도시가 점점 뜨거워지는 만큼 열대야 기간도 길어져 건강을 위협하는 기간도 늘어난다는 것. 어차피 겪어야 할 열대야라면 최대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터. 푹 잠들 수 있게 도와주는 피부 관리법을 비롯해 잠자리 환경, 생활 습관과 음식 조절까지, 숙면의 기술에 대해 하나씩 짚어볼게요!

 

 

얼굴은 차갑게, 몸은 미지근하게

쉽게 잠들지 못하는 날들이 반복되면 그 영향이 얼굴에도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컨디션이 저조해지며 피부가 거칠고 푸석해져 트러블을 유발하는 것. 숙면을 취하고 피부 건강까지 지키기 위해서는 강한 자외선과 무더위에 지치고 자극받은 피부를 달래야 합니다. 우선 부드러운 스크럽제나 딥 클렌징 마스크를 이용해 땀과 피지 등으로 더러워진 피부를 깨끗하게 정화할 것! 그런 다음 수면 마스크로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낮추고 촉촉함을 더해줍니다. 몸에는 입욕이 효과적인데, 온몸을 뜨겁게 만드는 전신욕보다는 몸속 깊이 열을 전달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반신욕을 추천합니다. 입욕이 여의치 않다면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할 것. 자고로 얼굴은 차갑게, 몸은 미지근하게 만들어야 숙면에 도움이 된답니다.


1. LANCÔME 랑콤 지친 피부를 즉각적으로 안정시켜 주는 랑콤의 ‘에너지 드 비 항산화 수분 슬리핑 마스크’, 75ml

2. NOĒSA 노에사 취침 전 발바닥에 바른 뒤 마사지하면 라벤더와 클라리 오일이 온몸에 흡수되어 심신을 안정시키고 불면증을 해소해주는 노에사의 ‘릴랙싱 : 하모니+굿 슬립’

3. AMOREPACIFIC 아모레퍼시픽 파파야 추출물이 각질을 제거하고 대나무 수액이 보습 효과를 더해주는 아모레퍼시픽의 ‘퍼펙트 컴포트 바디 클렌저’, 200ml. ▶구매하러가기

4. JO MALONE LONDON 조 말론 런던 호호바 오일과 오렌지 껍질이 각질을 제거하고, 라임과 바질 향이 심신에 활력을 더해주는 조 말론 런던의 ‘익스폴리에이팅 샤워 젤 라임 바질 앤 만다린’, 200ml. ▶구매하러가기

5. SULWHASOO 설화수 옥 추출물을 담은 제이드스피어™ 기술이 피부 노폐물과 독소를 정화하는 설화수의 ‘설안팩’, 80ml. ▶구매하러가기

 


숙면을 촉진하는 환경

몸은 숙면을 위한 준비를 마쳤지만, 막상 잠자리가 불편하다면 아무 소용이 없죠. 먼저 침실 온도부터 체크하세요! 외부 온도가 너무 높으면 체내 온도 조절 중추가 흥분해 각성 상태가 되어 제대로 잠들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수면에 가장 알맞은 25℃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잠들기 전 냉방기는 1시간 정도 가동하는 게 좋은데, 그 이상 작동시키면 갑작스러운 체온 저하와 혈액순환 장애로 두통이나 소화 장애가 일어날 수 있으며, 습도도 30~40% 수준으로 내려가 호흡기 점막이 메말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다시 말해 여름 감기에 걸리기 쉽다는 뜻. 침구류의 경우 쿨 매트나 모시 이불로 바꿔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는 평소 취침 습관을 고려해 선택할 것. 반듯하게 누워 잔다면 15~20cm, 옆으로 누워 잔다면 20~25cm 높이가 적당합니다. 한편, 숙면을 방해하는 데에는 조명과 소음도 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등 전자 제품에서 나오는 백색 파장은 숙면을 방해하는 주범이므로 잠들기 전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대신 숙면을 유도하는 라벤더나 캐모마일 디퓨저, 향초, 포푸리 향이 은은하게 퍼지게 해주세요.


1. DIPTYQUE 딥디크 다양한 장미를 혼합한 딥티크의 ‘로즈 룸 스프레이’, 150ml. 

2. FRESH 프레쉬 프리미엄 사케가 50% 함유된 입욕제로 몸속 독소를 배출하고 심신을 회복시키는 프레쉬의 ‘사케 배스’, 400ml. ▶구매하러가기

3. AVEDA 아베다 유기농 설탕과 미네랄 소금 성분이 심신을 편안하게 하고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인 아베다의 ‘스트레스 픽스™ 소킹 솔트’, 454g. ▶구매하러가기

5. SANTA MARIA NOVELLA 산타 마리아 노벨라 테라코타 링에 방향액을 떨어뜨려 따뜻한 곳에 두면 더욱 풍부한 향을 발산하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프로퓨마레 질리 앰비엔티’, 50g. 

 

 


 

숙면을 돕는 음식

밤새 뒤척이지 않고 잠들 수 있게 도와주는 음식도 있습니다.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트립토판을 함유한 식품인데, 트립토판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우유가 대표적인데요. 계란 흰자, 콩, 저지방 치즈, 호박, 참깨 등에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지만, 좋다고 해서 과하게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전문가들은 저녁 식사나 디저트 메뉴 정도로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쉽게 잠이 오지 않을 때 양치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사람들은 대부분 양치를 하면 잠이 깰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양치로 잠이 깨는 건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입안이 상쾌하고 편안한 상태가 되어야 오히려 더 숙면을 취할 수 있죠.” 서울리마치과의 안상철 원장은 깨끗이 씻고 쾌적한 상태가 되어야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합니다. 이처럼 입안까지 깔끔하고 청결하게 마무리했다면, 이제 잠자리에 차분히 누워 천천히, 여름밤의 숙면을 경험해보세요!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AĒSOP 이솝 따뜻하고 우디한 스파이시 아로마 향이 나는 이솝의 ‘키테라 아로마틱 룸 스프레이’, 100ml. 

SISLEY 시슬리 피부에 닿으면 초미세 수분 방울로 변해 끈적임 없이 스며드는 시슬리의 ‘블랙 로즈 스킨 인퓨전 크림’, 50ml. ▶구매하러가기

ACQUA DI PARMA 아쿠아 디 파르마 비타민과 작약 추출물이 피부에 은은한 향을 선사해 숙면을 돕는 아쿠아 디 파르마의 ‘피오니아 노빌레 럭셔리어스 배쓰 젤’, 200ml. ▶구매하러가기

BYREDO 바이레도 깨끗한 침구 세트에서 영감을 얻은 바이레도의 ‘코튼 포플린 캔들’, 240g. 

SANTA MARIA NOVELLA 산타 마리아 노벨라 특수 제작한 울 섬유 패치에 향수를 뿌려 옷장 속에 보관하면 방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카르티네 살바 라나’, 50ml+20장. 

CIRE TRVDON 씨흐 트루동 푸른 잔디에 비가 내린 뒤 느껴지는 흙 내음과 식물 향이 어우러져 편안한 느낌을 선사하는 씨흐 트루동의 ‘발모랄’, 100g. 

KENZOKI 겐조키 화이트 로투스 추출물이 자극받은 피부를 보호하고 활력을 선사하는 겐조키의 ‘벨르 드 주르 드림 나이트 마스크’, 75ml. 

L’OCCITANE 록시땅 시트러스 과일 추출물이 쿨링 효과를 선사하는 록시땅의 ‘시트러스 버베나 인비고레이팅 바디 미스트’, 50ml. ▶구매하러가기


editor 김윤화

photographer 박재용, 김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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