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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해야 할 2016 웨딩 트렌드, A부터 Z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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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준비하고 있나요? 이번 하반기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거나 혹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커플이라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번 시즌 웨딩 트렌드를 ‘A to Z’로 정리해보았어요. 패션과 뷰티, 라이프 스타일을 아우르는 26가지 알짜 웨딩 트렌드 키워드! 이 키워드만 알아도 결혼 준비가 한결 수월해질거예요. 



ALL-DAY DRESS 

웨딩드레스는 꼭 웨딩 드레스 전문 숍에서만 고를 수 있다는 편견은 버려도 좋아요. 요즘에는 백화점에서 웨딩드레스를 쇼핑하는 시대인것 알고 계셨나요? 셀프 웨딩 트렌드가 이어지며 다양한 브랜드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드레스를 선보였는데요. 신부의 날개옷이 되어줄 뿐 아니라 일상복으로 입기에도 무리 없는 간소한 디자인이 특징이예요.


BOUQUET OF DROP

드레스나 식장의 조명에 따라 끼워 맞추듯 부케를 고른다면 옛날 사람!  플로리스트 오은아는 형태가 자연스러워 빈티지 웨딩과 잘 어울릴 뿐 아니라 영국 왕실에서 사용하는 클래식한 스타일인 드롭 부케를 추천한다고 해요. 다양한 컬러의 꽃을 톤온톤으로 매치해보는건 어떨까요?


CAPRI WEDDING

럭셔리 웨딩은 이제 ‘섬’에서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글로벌 패션 피플 지오바나 바타글리아 Giovanna Battaglia가 카프리 섬에서 역대급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유람선에서 부터 시작된 파티엔 전 세계 패션 피플들이 총집합했고, 그녀는 수없이 많은 드레스를 갈아 입었어요. 3일 동안 이어진 파티는 럭셔리 웨딩사에 길이 남을 사건으로 기록되었다고 해요. 



DIY PHOTO

‘스드메’ 공식이 깨진건 오래전 일인 것 같아요.  프리랜스 패션 디렉터 오주연은 청첩장 사진을 찍기 위해 삼각대 하나만 들고 남편과 제주도로 향했다고 해요. “함께 사진을 만드는 자체에 의미를 뒀어요. 블로그에 떠도는 다른 커플들의 사진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는 게 DIY 포토의 의미잖아요”라며 깨알 같은 팁을 전합니다.


ESSENTIAL BAG

반짝이는 새로운 신상 백에 눈길이 가지만, 예물 가방만큼은 클래식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현명해요. 지금 장만해서 평생 간직하고, 훗날 딸에게 물려줄 그날을 기약하며. 신상 백의 욕심은 넣어두고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을 클래식에 집중해보죠. 


FLAT SHOES

캐주얼한 웨딩을 꿈꾸고 있나요? 이런 스타일의 웨딩에는 높은 하이힐보다는 플랫 슈즈가 제격이예요. 목선을 드러내고 허리선을 높인 드레스라면 비율도 걱정할 일 없으며 앞코가 뾰족하고 피부 톤과 비슷한 컬러일수록 발볼과 종아리가 가늘어 보여요. 플랫 슈즈를 신고 긴장을 덜어낸 웨딩에선 즐길 추억거리가 더욱 많아질 수 있죠. 발끝에 모든 신경을 쏟을 일이 없어질테니까요. 


GARDEN WEDDING

대관료가 비싼 식장의 대안이 아니라 공간 자체에 의미를 두는 커플이 많아졌어요. 관건은 좋은 장소를 찾아내는 것. 장소 섭외부터 웨딩 콘셉트, 세팅까지 도맡는 컨설팅 업체가 각광받는 이유죠.  하우스 웨딩 스튜디오 ‘알지비 지구맛’의 대표 하찬연은 “정해진 틀이 없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게 가든 웨딩이에요. 콘셉트나 연출을 디렉팅할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라고. 


HAIR BAND

한결 힘을 뺀 웨딩 트렌드는 액세서리에도 영향을 끼쳐요. 완벽하게 세팅한 느낌을 주는 클래식하면서도 정갈한 느낌의 티아라보다는 자연스럽게 머리에 두르는 헤어밴드가 인기예요. 지난 3월에 결혼한 김하늘도 헤어밴드를 선택한 신부 중 하나 인데요. 티아라처럼 강력한 ‘한 방’은 없지만 헤어밴드의 은은한 광채도 신부를 돋보이게 하기에 충분하죠.


INVITATION

뻔한 디자인의 청첩장에 물린 요즘, 대세는 골드입니다. “그래픽 디자인업계의 화두도 골드 포일(금박)이에요. 사적으로 보내는 의미 있는 초대장인 만큼 화려한 금박을 더해보세요.” 디자인 스튜디오 ‘페니클레’ 대표 이지영의 말.


JUST ARRIVED!

여자들의 영원한 로망, 샤넬이 최근 브라이덜 컬렉션을 처음 선보였는데요. 대표 아이콘인 카멜리아 모티브 웨딩 링부터 최근 선보인 코코 크러시 컬렉션의 웨딩 버전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주얼리가 신부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참고하길 바래요. 


KO SAMUI

아름다운 자연, 군침 도는 음식, 야무진 마사지가 있는 태국의 코사무이는 최근 허니무너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신혼 여행지랍니다. 특히 방콕에서 멀지 않아 국내에서 오랜시간 비행하지 않고도 이동이 편리한 코사무이로 발길이 몰리는 추세라고 해요.


LIKE A PRINCESS

화려하기로 소문난 ‘멧 갈라’ 시상식에서 압도적인 플래시 세례를 받은 톱 모델 캐롤리나 쿠르코바의 의상은 바로 마케사의 웨딩드레스였어요. 웬만한 드레스를 압도하는 웨딩드레스의 등장을 알렸어요. 수겹의 스커트 레이어드로 풍성해 진 실루엣, 입체적인 아플리케 장식 등 ‘공주님’을 연상시키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딱 하루 동안의 호사를 누려보면 더 할 나위 없는 결혼식이 될거예요.


MIDI-PONY

클래식한 다운 번과 소녀 같은 브레이드 스타일의 간극이 고민인 이들에게 헤어연출법을 소개합니다. 목 뒤에서 느슨하게 묶는 미디 포니테일 스타일이 유행이에요. 다운 번처럼 머리에 딱 달라붙지 않아 부담이 적고, 귀를 자연스럽게 덮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답니다. 마르케사의 브라이덜 컬렉션처럼 뒷머리에 베일을 더해 우아하게 연출하는 것도 방법이죠.


NAIL AFTER WEDDING

네일의 신, 유니스텔라 박은경 실장은 이렇게 말한다. “예식 후까지 생각하세요. 손톱을 모두 덮지 않고 빈 곳을 남겨 두는 ‘공간 네일’ 스타일을 추천해요. 독특한 화이트 라인을 만들어 웨딩 이미지를 갖추되, 그 라인 위에 스터드와 스톤 장식을 얹으면 일상에서도 어색하지 않답니다.”


ONLINE SHOP

직구 시대, 웨딩드레스도 예외는 없어요. 글로벌 온라인 편집숍의 브라이덜 섹션에 주목해 보는건 어떨까요?. 합리적인 가격대의 캐주얼 한 웨딩드레스가 많아 셀프 웨딩 촬영을 준비하는 커플들 에게 인기가 많아요. 평소 잘 맞는 드레스의 실측 치수를 메모한 뒤 기재된 제품 정보와 대조하면 사이즈를 가늠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예요.


PINK GLOW

올해 웨딩 메이크업 트렌드에서 기억할 건 핑크, 그리고 윤기예요. 가장 쉽고 안전한 아이템은 촉촉한 텍스처의 핑크 립스틱. 페일 핑크부터 로즈 핑크까지 피부 톤에 맞춰 컬러를 고르고, 모발과 눈썹 컬러는 한 톤 밝혀 염색하면 어울리지 않을 여자는 없어요.


QUEEN’S NIGHT

시원한 밤공기에 마음이 설레는 가을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교외가 아닌 도심에서 예식을 준비한다면 은은한 도시 불빛이 순백의 신부를 더욱 우아하게 빛내줄 야경과 함께 하는 나이트 웨딩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햇살 가득한 아침만큼이나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사실. 


RING FOR EVERYDAY

보석함 속에 모셔두는 것보다 일상을 함께하는 반지가 더 의미 있죠. 티파니의 세팅 링이 130년간 높은 인기를 구가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다이아몬드를 밴드 위로 들어올려 광채를 그대로 드러낸 간결한 디자인으로 매일 활용할 수 있는 웨딩 링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죠.


SERVICE

지금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웨딩 쇼핑을 계획 중이라면 기억해둘 서비스가 있어요. 웨딩 마일리지에 가입하면 구매 금액대별 7%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해요. 또 더 플라자 호텔과 연계해 다양한 바우처도 증정한다는 사실!
 객실, 스파, 부케 할인 등 실용적인 혜택이 가득해요. 모두 8월 12일부터 9월 11일까지 열리는 갤러리아 웨딩 페어 기간 중 누릴 수 있으니 방문을 서두르길.


TIME TO REMEMBER

최고의 순간을 가장 특별하게 기억하는 방법, 손목에 웨딩 브레이슬릿 대신 시계를 채워보는건 어떨까요? 눈부신 다이아몬드가 손목을 휘감은 장식적인 디자인의 시계는 순백의 드레스와 완벽한 조화를 이뤄요.


UNBALANCE IS NEW BALANCE

엄지원의 웨딩이 오래도록 회자되는 이유는 브라이덜 메이드의 좋은 예를 남긴 사진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각자의 취향대로 소재와 컬러를 고르되, 비슷한 톤을 유지한 믹스 매치 신공이 돋보인것. 그 결과 서로를 가장 조화롭게, 주인공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죠.


V-NECK

2016 브라이덜 컬렉션 속 드레스의 공통점은 네크라인입니다. 긴 시간 유행을 이어온 하트 튜브 톱은 잠시 안녕, 어깨 끝에서 시작해 넓고 길게 떨어지는 브이넥으로 잘 가꾼 클리비지를 드러낼 때예요. 클리비지를 드러내는 드레스를 입을 때, 피부 관리는 필수! 매끈하고 빛나는 V라인을 뽐내보세요. 


WHO TO FOLLOW

웨딩은 뭐니뭐니해도 그야말로 정보의 전쟁! 알아두면 웨딩에 쏠쏠한 도움이 될 유익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소개할까 해요. 웨딩 사진가 케이티 스툽스(@KATIESTOOPS)의 계정엔 답례품 세팅같이 참고할 만한 소소한 시안이 많아요. 웨딩 편집숍 더 퀸 라운지(@THE_QUEEN_LOUNGE)엔 보기 드문 빈티지 웨딩 액세서리가 가득해요. 게시물 사이에서 우연히 찾고 있던 액세서리를 ‘득템’할 수도!


XXL RINGS

할리우드 스타들의 ‘헉’ 소리 나는 웨딩 링 얘기에요. 손가락 한마디 크기는 거뜬히 넘길 슈퍼 다이아몬드를 더 큰 반지와 함께 주렁주렁 매치하는 게 그들의 방식이기도 하죠. 보는 재미 가득한 그녀들의 SNS 속 ‘왕반지’ 자랑!


YES, I DO!

색다른 프러포즈 선물로 웨딩 슈즈가 떠오르고 있어요. 핵심은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맞춤 웨딩 슈즈 브랜드인 브라이드앤유의 프러포즈 서비스가 좋은 예인데요. 슈즈의 컬러, 인솔의 라벨에 들어갈 문구를 정해 주문하면 슈즈를 유리 돔에 담아 배송해줘요.


ZZZ…

디데이만큼 중요한 허니문! 특별한 첫날밤엔 귀여운 파자마 대신 슬립 드레스를 준비하는건 어떨까요? 자연스레 긴장감이 유지되는 란제리는 입는 것만으로도 관능적인 매력을 뽐낼 수 있을테니까요. 



editor 서지현 

photographer 이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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