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2017.11.16 18:24


패션 트렌드 중심에 있는 톱 모델 3인에게 ‘올겨울에 입고 싶은 잇 아우터와 윈터 룩 스타일링 비법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그들의 답변은?

 


 

모델 박슬기 & FENDI 펜디 라펠과 소매에 모피를 장식한 레드 롱 코트

겨울에 즐겨 입는 리얼웨이 스타일은? 겨울엔 아무래도 블랙 의상을 자주 입게 돼요. 블랙 니트 스웨터에 블랙 가죽 팬츠를 입는 식으로 같은 컬러의 다른 소재 아이템을 매치하는데, 키가 크다 보니 자연스레 맥시 코트나 오버사이즈 코트에 손이 자주 가죠. 마무리로 올 블랙 룩에 퍼 트리밍 백이나 부츠로 포인트를 주면 심플하면서 시크한 윈터 룩이 완성됩니다.

 

올겨울 꼭 장만하고 싶은 코트와 그 이유는? 이번 시즌엔 블랙만큼이나 레드 컬러가 눈에 띄어요. 그중에서도 칼라와 소매에 퍼 디테일이 가미된 펜디의 레드 롱 코트는 평소 올 블랙 룩을 즐겨 입는 내 스타일과 잘 어울릴 것 같아 눈여겨본 아이템이에요. A라인으로 길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드레스만큼이나 우아하고, 럭셔리한 퍼 트리밍 장식에서 느껴지는 레트로 무드도 마음에 들어요.

 

어떻게 스타일링할 것인가? 짧은 커트 헤어스타일이라 매니시하게 입는 것보다 페미닌한 룩이 더 잘 어울려요. 롱 코트의 우아한 분위기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너웨어 역시 여성스러운 플리츠스커트나 원피스를 매치할 생각입니다. 이왕 레드 코트를 입는 김에 매번 입던 블랙에서 탈피해 올 레드 룩에 도전해봐도 좋을 듯해요. 올리비아 팔레르모의 스트리트 룩처럼 결혼식이나 행사장에서 레드 롱 코트 속에 시스루 소재 레드 드레스를 하이넥 블라우스와 레이어드하면 시상식장의 여배우 못지않을 듯.

 


 

같이 매치하면 좋을 아이템

1. FENDI 펜디 하늘하늘한 실루엣의 시스루 원피스.

2. VERSACE 베르사체 진주 주얼 장식이 화려한 블랙 클러치.

3. DIOR 디올 아기자기한 별 패턴이 장식된 볼 모양의 골드 이어링.

4. ROGER VIVIER 로저 비비에 서로 다른 소재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표현한 앵클부츠.

 


 

모델 한경현 & TOD’S 토즈 세련된 삼색 컬러 조화가 멋스러운 레더 다운 점퍼

겨울에 즐겨 입는 리얼웨이 스타일은? 추위에 약한 편이라 겨울철 옷은 무조건 보온성이 우선! 그래서 스웨트셔츠와 트레이닝 팬츠 같은 스포티 룩에 몸 전체를 감쌀 수 있는 롱 패딩을 주로 입었었는데, 요즘엔 다양한 패딩이 출시되어 스타일링의 폭이 넓어졌어요.

올겨울 꼭 장만하고 싶은 패딩과 그 이유는? 자주 입던 롱 패딩이 지루해질 때쯤 발견한 토즈의 레더 다운 점퍼. 짧은 길이의 스타일리시한 패딩 점퍼를 찾던 중 토즈 런웨이 컷을 보고 마음에 담아뒀던 아이템입니다. 골반까지 오는 적당한 길이와 블랙과 화이트, 브라운의 세련된 컬러 조합도 마음에 들었지만, 전통 있는 가죽 명가답게 레더 소재 디테일이 특히 더 고급스러워 보여요.

어떻게 스타일링할 것인가? 충전재가 가득한 패딩 아우터의 특성상 몸이 부해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하의를 타이트하게 입어 보디라인을 슬림하게 연출하는 게 중요해요. 최근 파리 패션 위크에서 포착된 패션 블로거 카미유 샤리에르처럼 패딩 점퍼에 블랙 스키니 진을 매치하고, 컬러풀한 슈즈와 빅 이어링을 더하면 패딩 특유의 스포티한 무드를 상쇄시키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같이 매치하면 좋을 아이템

1. BALENCIAGA 발렌시아가 레드 컬러 프린트 스카프를 감은 오버사이즈 후프 이어링.

2. DIOR 디올 건축적인 디자인과 날렵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레드 슬링백 힐.



 

모델 진아름 & STELLA McCARTNEY 스텔라 매카트니 레트로 무드의 페이크 퍼 쇼트 재킷

겨울에 즐겨 입는 리얼웨이 스타일은?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깔끔하게 연출하는 걸 선호하는데, 특히 매니시하면서도 페미닌한 믹스 매치 룩을 좋아해요. 예를 들어, 오버사이즈 아우터와 와이드 팬츠를 입고 볼드한 이어링으로 여성미를 더하는 식이죠.

 

올겨울 꼭 장만하고 싶은 퍼 재킷과 그 이유는? 동물 보호와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 페이크 퍼를 선호해요. 그런 관점에서 친환경주의자이자 동물 애호가인 스텔라 매카트니의 퍼 재킷을 구입할 생각이에요. 레트로 무드가 느껴지는 동시에 어깨를 살려주는 오버사이즈 피트, 허리까지 오는 짧은 길이까지 마음에 들어요. 퍼 아우터는 올드한 분위기가 나기 마련인데 이 퍼 재킷은 캐주얼하게 연출하기 좋을 것 같네요.

 

어떻게 스타일링할 것인가? 퍼 재킷만으로도 글래머러스한 분위기가 느껴지기 때문에 여성스러운 아이템과 매치하면 과해 보일 수 있어요. 친구들과의 모임에는 빈티지한 티셔츠와 데님 팬츠, 워커 부츠를 신고 여기에 퍼 재킷을 걸쳐 럭스 캐주얼 룩을 연출해볼 생각입니다. 반대로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장소에선 와이드 팬츠와 퍼 재킷을 매치한 포멀 룩에 화이트 스니커즈를 신어 젊고 트렌디한 느낌을 강조할 거에요.

 


 

같이 매치하면 좋을 아이템

1. PRADA 프라다 빈티지한 프린트가 멋스러운 포스터 걸 티셔츠.

2. GUCCI 구찌 고양이 모티브의 잠금장치가 유니크한 패치워크 톱 핸들 미니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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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17.10.23 17:20

갑자기 추워진 날씨, 옷장 속 고이 모셔두었던 코트를 꺼내야 할 때가 돌아왔습니다. 매년 같은 디자인, 비슷비슷해 보이는 스타일의 코트 룩에 지쳤다면 이번 시즌,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디자인의 코트에 도전해 보세요. 깜찍한 케이프부터 몸집보다 큰 오버사이즈 더플 코트까지. 추운 겨울에도 멋을 포기할 수 없는 당신이라면 '코트'가 제격! 올 겨울 당신의 눈길을 사로잡을 독특한 디자인의 남다른 코트들. 특별한 날 멋지게 차려 입고 싶을 때 이만한게 없겠죠? 기분 전환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랍니다. 


BALENCIAGA 한쪽 어깨로 잡아 올린 듯한 위트 있는 디자인의 코트, 레드 도트 드레스, 팬츠와 하나로 이어진 슈즈, 빈티지한 무드의 골드 이어링. 


(좌) STELLA McCARTNEY 캐멀 컬러 오버사이즈 코트. HELEN KAMINSKI 레트로풍의 해트.

(우) YCH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도트 무늬 코트, 함께 매치한 블랙 가죽 벨트. MZUU 블루 컬러의 드롭 이어링.


DIOR 하운드 투스 체크 패턴의 케이프 코트. MICHAEL KORS COLLECTION 트라이앵글 모티브의 볼드한 이어링. FENDI 양말을 레이어링한 듯한 스트랩 슈즈.


(좌) PRADA 허리 라인을 중심으로체크와 플라워 패턴, 밑단의 퍼가 어우러진 코트, 그린 컬러의 니트 브라렛, 트임 스커트, 파이톤과 가죽 소재가 믹스된 앵클 부츠, 그레이 니트 머플러, 골드 버클 장식 벨트.

(우) CHLOÉ 소매의 양털과 핑크 컬러가 사랑스러운 롱 코트, 화이트 터틀넥 풀오버. LOW CLASSIC 음표 모양의 이어링.  


MARNI A라인으로 퍼지는 블루 더플 코트. SJYP BLACK 네이비 컬러의 터틀넥 드레스. LOUIS VUITTON 페이턴트 소재의 사이하이 부츠. HERMÈS 옷핀 모티브의 귀고리.


editor 김민희

photographer 김외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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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17.09.25 17:41

 

화려한 그래픽, 엠브로이더리 장식 등 오트 쿠튀르적인 기법으로 탄생한 2017 F/W 시즌 패션 하우스들의 키 룩. 그리고 이와 일맥상통하는 포인트로 더욱 빛나는 백과 슈즈들.

 



VALENTINO 발렌티노

다채로운 꽃들이 피어난 정원을 연상시키는 하이넥 드레스, 의상과 동일한 엠브로이더리 기법으로 제작한 스퀘어 체인 백.

 



GUCCI 구찌

형형색색의 꽃무늬 자수가 에스닉한 분위기를 풍기는 집업 카디건과 미디스커트, 같은 모양의 꽃무늬 장식을 이용한 GG 마몬트 백, 멀티 컬러 크리스털 장식의 플랫폼 샌들.

 



PRADA 프라다

가죽 라이닝 디테일이 포인트인 퍼 코트와 앙증맞은 폼폰 장식이 가미된 퍼 부츠.

CHANEL 샤넬

우주복이 그려진 시폰 롱 드레스와 우주선을 모티브로 한 브라스 소재의 클러치, 진주가 장식된 헤어밴드.

 

 


BALENCIAGA 발렌시아가

레이싱복에서 영감을 얻은 그레이 니트 톱과 카 매트를 모티브로 한 실버 스커트, 사이드미러를 떠올리게 하는 클러치, 앤티크한 이어링과 블랙 사이하이 부츠.

 


 

MOSCHINO 모스키노

쇼핑백에서 영감을 얻은 드레스와 두 개의 슈즈를 레이어링한 듯한 위트 있는 디자인의 롱부츠.

FENDI 펜디

다이아몬드 모양의 입체적인 커팅 디테일이 독특한 니트 톱, 같은 패턴으로 이뤄진 레귤러 피카부 백, 레드 사이하이 부츠.

 


editor 김민희

photographer 신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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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17.09.21 18:43

스산한 바람이 부는 가을, 든든한 외투 한 벌이면 마음까지 따뜻해지죠. 아침 저녁 일교차가 커진 요즘, 눈에 들어오는 아이템은 누가 뭐래도 아우터입니다. 몇 주만 입고 끝날 너무 얇은 옷도, 본격적인 겨울 옷도 아닌 딱 가을을 위한 옷을 모아보았습니다.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변신한 트렌치코트부터 포근한 니트 카디건까지, F/W 컬렉션에서 포착한 가을 아우터 트렌드!

 


트렌치 코트

간절기 아우터를 대표하는 트렌치코트가클래식의 힘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물론 디자이너들이 예전 모습대로 내놓았을 리는 만무. 가죽, 스웨이드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것은 물론, 기존의 캐멀 컬러부터 블루, 핑크 컬러에 이르기까지 컬러 스펙트럼도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트렌치코트의 재구성. 이 말인즉, 트렌치라는 기본 틀에 디자인적 요소를 더하고 빼며 완전히 새로운 아우터를 탄생시켰다는 뜻이죠.

 
(위부터 아래로 순서대로)
A.P.C. 아페쎄 아우터 위에 데님 미니스커트를 겹쳐 입은 듯한 독특한 디자인
BALENCIAGA 발렌시아가 뒷면에 두툼한 체크 모직을 덧댄 오버사이즈 트렌치 코트
VALENTINO 발렌티노 블랙 스티치로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추가한 디자인

PORTS 1961 포츠1961 언밸런스 소매길이로 유니크한 매력을 살린 아이템
MAISON MARGIELA 메종 마르지엘라 칼라와 클리비지 사이에 컷아웃 디테일을 가미해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연출한 아이템

 

 

레더 재킷&코트

디자이너들이 퍼만큼이나 애착을 갖고 있는 고급 소재가 바로 가죽. 가공 기술이 발달하면서 계절에 상관없이 가죽 의류가 등장하지만, 튼튼하고 추위에 강한 소재 본연의 특징을 강조하기엔 이만한 계절도 없습니다. 이맘때면 자연스레 손이 가는 라이더 재킷을 필두로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사이버틱한 가죽 소재 롱 코트 등 이전에 비해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습니다. 코트의 경우 장식을 최대한 배제한 모던한 디자인이 눈에 띄죠.

(위부터 아래로 순서대로)
CALVIN KLEIN COLLECTION 캘빈 클라인 컬렉션 무톤 카라로 따뜻한 무드를 살린 재킷
TOD'S 캐주얼한 레인 자켓 스타일의 레더 코트
FENDI
펜디 일자로 뚝 떨어지는 미니멀한 실루엣의 레더 코트
BALENCIAGA 발렌시아가 파워 숄더의 정석을 보여준 오버 사이즈 레더 재킷

 

테일러드 재킷

 

런웨이에 대거 등장한 팬츠 슈트의 영향일까? 가을 외투의 뉴 페이스로 테일러드 재킷이 떠올랐습니다. 사실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야 슈트는 일상에서 입기 힘든 아이템이지만 재킷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할 뿐 아니라 유행을 잘 타지 않아 누구든 쉽게 입을 수 있죠. 이번 F/W 컬렉션을 주름잡은 재킷의 공통점은 바로어깨 깡패’. 그리고 체크나 스트라이프 같은 심플한 패턴이 들어가거나 블랙과 네이비, 그레이, 화이트 등 컬러마저 단정한 것이 특징.

(위부터 아래로 순서대로)
FENDI 부드럽게 몸을 타고 흐르는 소재가 돋보이는 블랙 재킷
R13 스몰 사이즈의 깅엄 체크를 활용한 슬림 실루엣 재킷

ALEXANDER WANG 알렉산더 왕 원 버튼의 클래식 테일러드 재킷
TOGA 토가 데님 팬츠와 잘 어울릴 듯한 더블 버튼 재킷
DRIES VAN NOTEN 드리스 반 노튼 전체적인 오버사이즈 실루엣이 돋보이는 화이트 재킷

 

카디건

가을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부드럽고 포근한 니트를 마음껏 입을 수 있기 때문일 터. 다양한 니트웨어 중 런웨이에서 주목받은 아이템은 카디건입니다. 특히 엉덩이를 덮는 미디엄 길이나 종아리 밑까지 내려오는 롱 카디건이 대세. 비교적 몸에 딱 맞는 슬림한 카디건의 경우 소재의 특징상 부해 보일 수 있으니 벨트를 활용해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위부터 아래로 순서대로)
CHANEL 샤넬 셔츠와의 레이어드로 클래식한 멋을 살린 카디건
CHRISTOPHER KANE 크리스토퍼 케인 비즈 디테일로 여성스러움을 더한 아이템

AU JOUR LE JOUR 아 주르 르 주르 벨트로 얇은 허리 선을 강조하는 팁
LACOSTE 라코스테 넉넉한 사이즈를 선택하여 루스하게 연출한 라코스테

밀리터리

프리폴 컬렉션에서 예고했다시피 F/W 시즌 키 트렌드 중 하나가 밀리터리. 이런 패션계의 흐름에 동참하고 싶다면 성별에 상관없이 사랑받는 야상 점퍼에 주목할 것. 컬렉션 전반적으로 여성미를 강조하는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카무플라주 패턴은 찾아보기 힘든 추세입니다. 대신 다채로운 소재와 장식으로 우아한 느낌을 주는 야상이 대거 등장했으니 페미닌 룩을 즐기는 이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겠죠?SONIA RYKIEL 소니아 리키엘 벨벳 소재의 유틸리티 포켓이 달린 가죽 아우터

(위부터 아래로 순서대로)
JUNYA WATANABE 준야 와타나베 체크 패턴 이너웨어와 레이어드하며 화려함을 더한 룩
SACAI 사카이 풍성한 퍼를 더한 기본적인 실루엣의 MA-1 아이템
ERMANNO SCERVINO
에르마노 세르비노 칼라와 소매에 컬러 밍크를 트리밍한 럭셔리 야상
TOPSHOP UNIQUE 탑샵 유니크 매니시한 매력을 살린 롱 코트

 

 


editor 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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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17.07.20 18:12


할리우드 스타 중 옷 잘 입는 사람은 많죠. 공식 스케줄이 아니더라도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하고, 내로라하는 브랜드가 서로 러브콜을 보내며 홍보를 요청하기도 합니다. 여기, ‘본업패션모두 성공하며 샤넬과 같은 탑 브랜드 패션쇼의 프런트 로우를 차지한 2명의 여자가 있습니다. 뛰어난 연기 실력으로 우리나라에도 익히 알려진 틸다 스윈튼과 칸이 사랑하는 감독 소피아 코폴라입니다.

 



틸다 스윈튼의 스타일

틸다 스윈튼은 큰 키와 오묘한 페이스로 극 중 역할은 물론 성별까지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녀가 공식 석상에 나타날 때의 패션은 우아함을 빼고 말할 수 없죠. 옷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쭉 뻗은 어깨와 당당한 애티튜드. 어떤 옷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는 그녀의 룩을 살펴볼까요?

 

17 6 14 in 서울의 옥자 프리미어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프리미어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그녀. 마치 주최자같은 느낌을 주는그녀가 입은 아이템은 펜디의 17 F/W 컬렉션 중 하나인 데필레 드레스입니다. 런웨이의 모델보다 더 멋지네요.

 

16 10 18 in 지미 키멜 쇼

미국의 코디미언인 지미 키멜 쇼를 마친 틸다 스윈튼의 패션. 그녀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미디 스커트를 즐겨 입는데요. 옥자 프리미어 때와 마찬가지로 힐과 매치했습니다. 링을 제외한 액세서리는 최소화하는 것이 그녀의 스타일이죠. 패턴이 화려한 드레스인 만큼 립에만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17 6 8 in 뉴욕의 옥자 프리미어

그녀의 오랜 애인 산드로 콥과 함께 등장한 뉴욕의 옥자 프리미어 현장. 그녀는 하트 모양이 사랑스러운 룩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영화 옥자 속 미란도와는 다른 모습으로, 어딘가 친근한 모습인데요. 그녀의 스킨톤과 잘 맞는 화이트 드레스가 감히 베스트 드레서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


17 7 4 in 파리의 보그 파티

파리 패션 위크 기간 열린 매거진 보그의 파티 현장에 틸다 스윈튼이 함께 했습니다틸다는 특유의 분위기 덕분인지 2017년이 아닌 2007년 사진을 봐도 촌스러움이 느껴지질 않는데요보그 파티의 실버 드레스 역시 미래를 앞서간 것 같네요.


17 7 3 in 파리의 패션 위크

샤넬의 앰배서더로써 파리 패션 위크에 나타난 틸다 스윈튼! 크루즈 컬렉션의 트위드 재킷과 실크 트라우저를 착용하여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기품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늘 그녀와 함께하는 듯한 오렌지빛 링이 포인트이죠.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이미 그녀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똑똑하게 변형한 것이 스타일링 고수라는 증거.


 


틸다 스윈튼은 패션 아이콘답게 여러 브랜드의 화보를 독특하게 소화하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지난 3월에는 국내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디자인, 네이밍, 패키지 디자인 그리고 캠페인까지 틸다 스윈튼이 직접 참여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소피아 코폴라의 스타일

작가이자 감독인 소피아 코폴라는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감독으로 많이 알려져 있죠. 또한 영화 대부시리즈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외동딸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을 거에요. 그러나 그녀에게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패션입니다. 본인의 뛰어난 감각은 물론, 브랜드의 뮤즈로 활약하기도 했는데요. 루이 비통에서는 그녀의 이름을 딴 코폴라 백이 나왔을 정도이니, 그녀와 패션의 뗄 수 없는 관계를 알 수 있겠죠?

 

17 7 3in 파리의 패션 위크

샤넬의 오뜨 꾸뛰르 쇼에서 포착한 소피아 코폴라. 크루즈 컬렉션에서 선보인 바 있는 캐시미어 소재의 네이비 드레스와 귀여운 백을 매치 했습니다. 미국 국적이지만 어딘가 나른한 파리가 떠오르는 그녀의 편안한 룩이 돋보이는 자리였죠.

 

17 7 5in 파리의 패션 위크

샤넬에 이어 발렌티노 쇼에서도 소피아 코폴라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2018 리조트 컬렉션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그린 드레스를 직접 입고 나타났는데요. 라인을 드러내기보다 심플한 아이템을 선택하여 평소의 그녀다운 시크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17 5 24in 칸 영화제

올해 칸 영화제 감독상의 주인공이었던 그녀.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그녀는 레드카펫 역시 스타일리쉬하게 소화했습니다. 매일 패션에 신경을 쓸 순 없지만, 공식석상에서는 최대한 멋지게 보이고 싶다는 그녀. 화이트 셔츠와 데님, 너무나도 평범한 공식이지만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TPO에 딱 맞는 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17 6 22 in 뉴욕의 매혹당한 사람들 프리미어

소피아 코폴라는 아찔한 하이 힐보다 미디 힐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66cm의 비교적 큰 키 때문일까요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대중들이 원하는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키는 소피아 코폴라의 블랙 파이에트 드레스가 그녀의 베스트 룩!


17 6 12 in LA의 매혹당한 사람들 프리미어

올해 S/S를 대표하는 패션 키워드가 플라워 프린트라는 건 모두 알고 있을 터. 이 날 현장에는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 모두 플라워 패턴을 맞춰 입고 나타나 카메라 세례를 받았습니다. 영화 홍보에 스타 영화 감독이 끼치는 영향은 상상 이상인데요. 소피아 코폴라는 감독 능력뿐 아니라 사생활까지도 궁금한 몇 안 되는 감독 중 한 명이죠.

  


단지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로는 설명이 힘든 두 사람의 패션, 어떤가요? 커리어도 패션도 여자들의 워너비라 부르기에 어색함이 없는 둘 중 당신의 스타일은 누구인지 알려주세요.

 


editor 한예슬

photograph GettyimagesKorea, Splash News, Gentle Mo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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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17.06.30 18:19

 

벨벳 하면 겨울이 떠오르듯이 여름에는 에스닉 무드가 떠오릅니다. 각 계절에는 그에 맞는 소재, 그에 맞는 패턴이 있고 또 그 때를 놓치면 다시 입기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여름의 정가운데인 7월을 위해 에스닉 무드 아이템을 골라보았습니다. 여성스러운 매력은 물론 도시의 히피 같은 매력을 더해줄 아이템에 주목하세요.

 

 

TORY BURCH 토리버치의 만능 튜닉

휴가차 떠난 도심 속 해변, 비키니 하나만덜렁입고 근처 카페에 들렸을 때, 나 홀로 헐벗은 기분에 얼굴이 화끈거렸던 경험이 있겠죠. 잘 고른 커버업 아이템이 비키니보다 중요함을 몸소 깨달은 순간! 토리버치의 튜닉을 발견한 올 여름엔 민망할 일이 없을 예정. 보기만 해도 이국적인 바닷가 풍경이 떠오르는 에스닉한 디자인이 첫 번째 매력입니다. 비키니 위에 커버업 아이템으로 가볍게 걸치면 휴양지 곳곳을 누빌 수 있고, 해변의 모래사장 위에 깔고 앉기에도 좋으니까요. 여유로운 실루엣 덕에 편안함은 덤으로 따라옵니다. 시원한 리넨 팬츠에 매치해 공항 패션으로 소화하기에도 손색없을 듯.

 

 

HERMÈS 에르메스의 여름 스카프

빌딩 숲은 무덥지만 실내는 언제 그랬냐는 듯 에어컨 바람으로 추운 것이 여름입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뀌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스카프는 가방 속 필수 아이템이죠. 여름 스카프의 정석,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에르메스의 빅 스카프.

 

VALENTINO 발렌티노의 에스닉 백

강렬한 디자인의 백도 스트랩이 바뀌면 한 순간 에스닉 백으로 탈바꿈합니다. 발렌티노의 락스터드 백에 에스닉한 활력을 불어넣어 보세요. 좀 더 캐주얼한 룩에도 코디할 수 있답니다.

 

 

CHLOÉ 끌로에의 브레이슬릿

어느 계절보다 액세서리에 집중하게 되는 여름! 노출이 많은 만큼 목, 손목, 손가락, 귀 등이 심심해 보이지 않도록 적절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보세요. 색색의 태슬 장식이 경쾌한 끌로에의 브레이슬릿은 당신의 손목에서 찰랑찰랑, 유니크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BLUGIRL 블루걸의 비즈 베스트

바캉스를 위해 준비한 비키니가 어딘가 1% 부족해 보일 때 딱 좋은 베스트를 소개합니다. 스윔웨어부터 드레스까지, 어떤 룩에 걸쳐도 두루 어울리는 블루걸의 흔치 않은 홀터넥 비즈 베스트입니다. 작은 부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여행의 필수 아이템.

 

 

BIMBA Y LOLA 빔바이롤라의 네크리스

간편한 포인트업 티셔츠 위에 걸치면 에스닉한 스타일링을 완성해 주는 빔바이롤라의 네크리스. 네크리스만으로 충분히 화려하기 때문에 티셔츠는 화이트 또는 블랙으로 연출해볼 것.

 

FENDI 펜디의 폼폼 슈즈

예쁜 슈즈는 한걸음 한걸음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드는 법. 사랑스러운 폼폼 장식이 스트랩에 달린 펜디의 슈즈는 특별한 패디큐어 없이도 당신을 돋보이게 해줄 아이템입니다.

 

 

KADE SPADE 케이드 스페이드

한 올 한 올 손수 엮듯이 귀여운 디테일이 돋보이는 케이드 스페이드의 에스닉 무드 컬렉션. 에스닉 룩의 특징은 화려한 컬러인 만큼 옐로, 레드, 블루 등 색종이처럼 다양한 컬러가 눈에 띕니다. 컬러에만 국한되지 않고 입체적인 디테일을 위해 폼폼을 많이 사용한 것도 참고해 보세요.

 

TORY BURCH 토리버치

최근 화려한 스윔웨어로 주목받는 토리버치의 에스닉 룩은? 한 가지 컬러에 집중하되 패턴을 다양하게 활용할 것. 플라워 패턴의 다양한 크기부터 클래식한 카디건까지, 아이템이 하나씩 어우러져 베스트 룩이 완성되었습니다.


도시적인 블랙&화이트 룩도 좋지만, 가끔은 에스닉 룩에 도전하는 것 어떨까요? 여유 있는 실루엣은 물론 히피처럼 생동감 있는 무드까지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옷장 컬러가 가장 화려해지는 여름, 당신을 위한 에스닉 룩을 선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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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17.06.09 17:56

 

오직 여름을 위해 태어난 제품! 손에 쉽게 땀이 차기 일쑤인 여름에는 가방 하나도 아무거나 들 수 없죠. 매일 들던 가죽 백을 들자니 강한 햇빛과 땀으로 인한 손상이 걱정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예상치 못한 비라도 만나게 된다면 맘 편히 들 수 없는 것이 현실. 하지만 라피아 백이라면 이 모든 염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한 올 한 올 엮고 꼬아 정성껏 만든 라피아 아이템 7가지를 소개합니다.

 


1. 바캉스를 위하여 레드 폼폰의 톤온톤 조합이 멋스러운 파티마 모로코 바이 비이커의 라피아 토트백. 

2. 시선 집중 웨지 슈즈 컬러 스터드 장식과 스트로가 돋보이는 크리스찬 루부탱의 에스파드리유 웨지힐. 

 

 

 

3. 여행 가방을 닮은 네크리스 트렁크에 사용하던 스트랩에서 영감을 얻은 루이 비통의 파뤼르 상글 목걸이. 

4. 여름을 부탁해 다이아몬드 모양의 레드 & 브라운 컬러 조합이 돋보이는 펜디의 스트로 피카부 백.

 

 

 

 

5. 태양을 피하는 방법 자수 장식 띠로 포인트를 준 에르메스의 스트로 해트.

6. 반짝이는 컨버스 슈즈 화려한 크리스털 버클을 장식한 로저 비비에의 플라워 스트라스 에스파드리유.

7. 간편하고 시원하게 은은한 핑크빛이 고급스러운 헬렌 카민스키의 라피아 클러치. 

 

‘라피아 백=바캉스 백’이란 고정관념을 단숨에 뒤집는 럭셔리 데일리 백, 그리고 포인트로 주기 좋은 악세사리들. 캐주얼한 데님 룩은 물론 노출이 잦은 비치 웨어에도 우아함을 더해주는 완벽한 라피아 제품을 통해 더욱 빛나는 여름을 보내세요!


 

editor 김서영

photographer 박재용, 곽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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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17.05.19 18:21

 

누구나 옷장속에 하나쯤은 있는 데님일텐데요. 그중에서도 데님바지는 빠질 수 없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매번 입다보면 변화를 주고싶기 마련! 매일 입는 청바지에 변화를 줄 새로운 법칙을 소개합니다.



DENIM ROMANTICISM

케이트 폴리는 베이식한 영역에 머물렀던 데님 스타일에 로맨틱한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 발레리나의 것으로 보일 만큼 로맨틱한 드레스를 아우터나 상의인 듯 데님 팬츠와 매치하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팬츠의 피트. 드레스 아래 덧입은 레깅스처럼 보일 수 있는 스키니 팬츠, 극단적인 실루엣으로 시선을 분산시켜 복잡해보일 수 있는 와이드 팬츠보다는 롱 드레스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스트레이트 팬츠를 선택해보세요.


1. PRADA 깜찍한 플라워 패턴의 셔츠. 2. ERMANNO SCERVINO 펠리컨 자수 장식으로 특별함을 더한 데님 팬츠. 3. BIMBA Y LOLA 알록달록한 깅엄 체크 패턴의 네크리스.  4. DIOR 다양한 룩에 활용하기 좋은 슬링백 슈즈. 




1. PRADA 타조 깃털 장식의 롱 드레스 2. HERMÈS WATCH 스트랩을 두 번 감아 연출하는 워치. 3. VALENTINO GARAVANI 나비 패턴과 스터드 장식이 조화를 이룬 데님 백.  4. CÉLINE 조약돌을 이은 듯 깜찍한 빅 드롭 이어링.

 

 

 

’80s SEXY

1995년생의 지지 하디드는 ‘매의 눈’으로 80년대 데님 온 데님 패션을 이해했습니다. 그저 복고풍 스타일로 ‘청청’ 패션을 소구하지 않고, 섹시하고 파워풀한 당시의 이미지까지 재현했기 때문인데요. 두 사이즈는 큰 듯한 오버사이즈 데님 재킷과 하이 웨이스트 데님 팬츠는 80년대 청청 패션을 즐기는 기본 아이템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보디라인을 강조하는 타이트한 이너 톱, 메탈이나 실버 등 날렵한 소재로 통일한 액세서리를 더하면 그녀처럼 모던한 느낌을 줄 수 있답니다.


1·2. LUCKY CHOUETTE 서로 다른 컬러의 데님을 믹스한 재킷과 벨트 라인의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팬츠 3. CHANEL 스트랩을 조절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가브리엘 백. 4JIL SANDER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조절하기 좋은 와이드 벨트.

 


1. FENDI 보디라인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니트 톱. 2. HERMÈS 옷핀을 모던한 펜던트로 활용한 귀고리. 3. BALENCIAGA 날렵한 실버 스트랩 슈즈. 4. TOD’S 메탈 브리지 장식의 선글라스.


editor 서지현

photographer 곽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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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17.04.18 19:07


아주 크거나 작은 백, 투박하거나 뾰족한 슈즈 등 이번 시즌 백과 슈즈엔 극단적인 매력이 공존합니다. 블록버스터급 신상템이 얼굴을 내미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시즌 꼭 움켜쥐어야 할 특급 트렌드만을 알려드릴게요!




BIG BAG vs. MICRO BAG

맥시멀리즘에서 비롯된 오버사이즈 트렌드는 비단 옷의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발렌시아가, 로에베 등 ‘큰 옷’으로 재미 좀 본 패션 하우스들이 약속이나 한 듯 캐리어만큼 큰 가방을 선보였는데요. 그에 대한 반작용일까? 펜디, 루이 비통 등 손재주 좋기로 소문난 브랜드에선 휴대전화조차 넣을 수 없을 듯한 작은 가방을 런웨이에 올랐습니다. 본래 기능보다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액세서리로 가방을 대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 이미 길이가 무릎까지 내려오는 소매의 후디와 어깨에 막대 심을 넣은 오버사이즈 재킷을 경험해본 패션 얼리어답터라면, 이 극단적인 매력의 가방도 그저 ‘쿨’하게 받아들이면 된답니다.




PLATFORM HEEL vs. KITTEN HEEL

매일 신어도 불편하지 않은 슈즈들이 유행 반열에 올랐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지난 시즌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그러나 납작한 굽에 짙은 아쉬움을 남긴 슬리퍼가 ‘벽돌’처럼 투박한 플랫폼 힐에 탑승했습니다. 한편 도도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은 뮬은 아찔한 굽을 벗고 3~5cm 높이의 앙증맞은 키튼 힐로 변신했는데요. 지난 시즌 유행한 슈즈들의 단점을 보완한 실용적 접근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화사한 풀 스커트 아래 캐주얼하게 매치할 수 있는 플랫폼 힐, 매끈한 테일러드 팬츠에 도도함을 더해줄 키튼 힐에 자꾸만 손이 가는 것은 당연지사!




SAY MY NAME

한철 뜨고 지는 유행이 아니랍니다. 이번 시즌 처음 등장해 새로운 ‘잇’ 시리즈로 등극할 패션 하우스들의 야심작을 소개합니다.


DIOR 디올의 첫 여성 수장,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가 만든 ‘자디올J’adior’ 슈즈가 제대로여심을 자극한다. 키튼 힐과 뾰족한 앞코의 경쾌하고 실용적인 조합을 마다할 여자는 없을뿐더러, 로고를 새겨 리본으로 마무리한 슬링백 디테일엔 디올만의 우아한 여성성까지 드러납니다. FENDI 단단한 직사각 형태와 상반되는 귀여운 스캘럽 커팅으로 가장자리를 마무리한 가방. 동의를 구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인 ‘Can I’의 철자를 고의로 틀리게 표기한 ‘캔아이Kan I’ 백으로, 이 백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웃음 짓게 될 것 같죠? LOUIS VUITTON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을 백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체인 잇’ 백. 매끈한 소가죽과 한 땀씩 새긴 스티치의 조합으로 클래식한 매력을 발산하지만, 플랩을 타고 내려오는 모던한 체인 장식덕에 마냥 점잖지만은 않아 볼수록 끌린답니다. SAINT LAURENT ‘YSL’ 로고는 생 로랑의 시그너처이자,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자리한 관능의 상징이다.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앤서니 바카렐로는 자신의 첫 컬렉션인 이번 시즌, YSL 로고를 굽으로 형상화한 ‘오피움’ 펌프스로 관능적인 생 로랑으로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FRESH IDEA

예상치 못한 만남이 보는 이를 즐겁게 하는 법입니다. 지난 시즌엔 가방보다 정성 들인 가방끈이 있었다면, 이번 시즌엔 ‘손잡이’가 그 역할을 맡았습니다. 가방보다 큰 고리를 끼운 끌로에와 지방시, 전화선을 보는 듯한 스트랩을 연결한 루이 비통 등 기능적 역할을 넘어 가방의 중요한 장식으로 자리한 핸들을 런웨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슈즈는 타이츠와 만났습니다. 구찌는 라텍스 소재를 입은 관능적인 부츠를 선보였고, 펜디는 도톰한 양말을 보는 듯한 부츠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다리에 밀착돼 각선미를 돋보이게 해주는 효과는 덤, 가죽처럼 두껍지 않아 봄에 신을 수 있는 부츠가 탄생한 순간!




MAXI MATCH

맥시멀리즘의 시대. 마르니, 프라다, 베르사체 등 프린트에 일가견이 있는 패션 하우스들은 그야말로 현란한 프린트 룩의 향연을 선보였습니다. 눈썰미 있는 이들이라면 그 프린트가 백과 슈즈에도 이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을거예요. 마치 보호색인 듯 룩의 프린트를 흡수한 백과 슈즈를 드는 것이 맥시멀리즘 유행을 즐기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옷은 물론 백과 슈즈에까지 프린트를 입힌, 패션 하우스의 ‘프린트 밥상’을 그대로 들기만 하면 된다는 말씀!



editor 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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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17.04.12 18:33


쇼핑 성공률 100%를 자랑할 올 시즌의 베스트 제품은 무엇일까요? 스타일리스트, 에디터, 디자이너 등 패션계 최전방에서 활약 중인 트렌드세터가 추천합니다. 그들이 꼽은 2017 S/S 시즌 최고의 잇 백, 그리고 잇 슈즈. 그 이유에 귀 기울여보세요!

 

 


팔색조 매력의 버킷 백

버킷 백은 샴페인을 담던 주머니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굉장히 실용적인 모습이죠. 토트백이 힐이고 백팩이 러닝화라면, 버킷 백은 말끔한 스니커즈에 비견할 만합니다. 슈트에도 어울리고 트레이닝복에도 그만! 요즘처럼 덜 꾸미는 게 멋진 시대에 버킷 백은 딱 알맞는 맛을 내는 백입니다. 김민정 (프리랜스 패션 에디터)

(왼쪽) MAISON MARGIELA 메종 마르지엘라 심플한 룩에 생기를 더해줄 레드 버킷 백. No21 넘버21 파이톤 프린트가 관능적인 매력을 자아내는 버킷 백. SAINT LAURENT 생 로랑 별과 하트가 촘촘하게 새겨진 블랙 버킷 백. 

(오른쪽) HERMÈS 에르메스 다양한 패턴이 믹스된 슬리브리스 드레스. JIL SANDER 질 샌더 송아지 가죽 소재의 버킷 백.

 

 


 

레트로 열풍에 나선 청키 힐

레트로 무드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블록처럼 묵직한 청키 힐이 패션 스트리트를 점령했습니다. 기본 10cm가 넘는 아찔한 높이임에도 안정적인 굽으로 인해 평소 하이힐을 기피하는 여자들도 부담 없이 신을 수 있고, 보디라인과 각선미를 돋보이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어필하기에 제격이랍니다한아름 (‘아보아보’ 디자이너)

(왼쪽) FENDI 펜디 그래픽적 패턴의 플리츠스커트. SAINT LAURENT 생 로랑 청키한 굽에 두툼한 플랫폼이 특징인 화이트 샌들.

(오른쪽) CHRISTIAN LOUBOUTIN 크리스찬 루부탱 레드와 그린 컬러 스트랩에 상큼한 체리 패턴이 더해져 발랄한 샌들. JIMMY CHOO 지미 추 청키한 굽에 비즈로 된 꽃잎이 장식되어 여성스러운 샌들. ROGER VIVIER 로저 비비에 다채로운 컬러 크리스털이 그래픽적 패턴을 이룬 샌들.

 

 

 

작지만 강한 미니 백

휴대전화와 지갑, 립스틱 정도만 겨우 들어갈 만큼 작은 백이지만 스타일링 효과는 실로 대단합니다. 컬러나 패턴이 화려한 미니 백을 크로스로 메 포인트 액세서리로 활용하면 발랄한 느낌이 나며, 심플한 오버사이즈 백에 참처럼 걸어놓으면 위트 있는 백 레이어링을 연출할 수 있죠. 시주희 (스타일리스트)

(왼쪽) PORTS 1961 포츠 1961 코튼니트 소재의 톱과 스커트. TOD’S 토즈 실버 컬러의 마이크로 미니 백.

(오른쪽) LOEWE 로에베 귀여운 아기 코끼리를 떠올리게 하는 미니 숄더백. PRADA 프라다 옐로와 에메랄드의 상큼한 컬러 매치가 인상적인 미니 백. VERSACE 베르사체 로큰롤 무드의 기타 스트랩에서 영감을 얻은 스타더스트 백.

 

 

 

콧대 높은 스니커즈

여자의 자존심과도 같은 하이힐을 순순히 포기할 수 있었던 건 이번 시즌 출시된 매력적인 스니커즈들 덕분입니다. 날렵한 라인에 화사한 컬러와 주얼 장식 등 섬세한 디테일로 무장한 스니커즈는 그동안 캐주얼하다는 편견을 과감히 깨뜨릴 만큼 시크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편안한 착화감은 덤! 정재옥 (‘제인마치’ 대표)

(왼쪽) GIUSEPPE ZANOTTI 쥬세페 자노티 화려한 크리스털이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풍기는 스니커즈. PREMIATA 프리미아타 부슬부슬한 텍스처와 미드솔에 새긴 시그너처 패턴이 특징인 스니커즈. TOD’S 토즈 메탈릭한 실버 컬러가 스포티한 느낌을 부각시켜 주는 스니커즈.

(오른쪽) YCH 와이씨에이치 트렌치코트를 변형시킨 오프숄더 드레스. SUECOMMA BONNIE 슈콤마보니 마치 꽃들이 활짝 핀 듯한 느낌의 스니커즈.

 

 

 

스타일과 실용성을 골고루, 백팩

이번 시즌 컬렉션에 백팩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학창 시절 이후 멀리했던 이 백에 눈길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두 손이 자유로워 활동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포멀한 재킷이나 팬츠 슈트에 매치해도 멋지게 어울린답니다. 백팩이 어색한 초보라면 샤넬의 가브리엘 백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이 가능한 멀티 백을 권할게요! 김윤미(스타일리스트)

(왼쪽) LOVE MOSCHINO 러브 모스키노 다양한 패치 장식과 레터링이 어우러진 미니 드레스. GUCCI 구찌 광택감이 멋스러운 퍼플 컬러 백팩.

(오른쪽) CHANEL 샤넬 콤팩트한 사이즈에 다양한 방법으로 변신이 가능한 가브리엘 백. CHRISTIAN LOUBOUTIN 크리스찬 루부탱 생동감 넘치는 컬러가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백팩. MOSCHINO 모스키노 플라워 아플리케 장식이 사랑스러운 미니 백팩.

 

 

 

신분 상승한 슬리퍼

계절을 불문하고 몇 시즌째 이어지는 슬라이드 트렌드는 올여름에도 유효합니다. 옷차림의 힘을 덜고, 발끝에 여유로움을 주기에 더할 나위 없는 아이템! 와이드 팬츠나 롱스커트 같은 루스한 실루엣의 룩에 매치해 걸을 때마다 은근하게 드러나는 느낌이 자연스러운 듯 시크한 분위기가 풍겨져요. 이예진 (<W KOREA> 패션 에디터)

(왼쪽) ASH 아쉬 은은한 브라운 컬러에 골드 스터드가 장식된 슬라이드. CHANEL 샤넬 상큼한 핑크 컬러에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체인 스트랩을 매치한 슬라이드. PRADA 프라다 키치한 꽃무늬 디테일이 매력적인 고무 소재 슬라이드.

(오른쪽) SJYP 에스제이와이피 넉넉한 피트의 데님 오버올 팬츠. ROMANCHIC 로맨시크 프릴 장식 블라우스. ROGER VIVIER 로저 비비에 플로럴 레이스 장식의 더블 스트랩 슬라이드.

 


editor 김민희

photographer 이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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