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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 2013 F/W 신상 리뷰 & '판도라 박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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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시즌 동안 ‘판도라’백을 필두로 가장 핫한 명품 브랜드 반열에 올랐던 지방시. 국내외 톱 스타들의 파파라치 컷이나 공항 패션에 단골 아이템으로 등장했던 판도라 백 덕분에 전 세계 여성들은 지방시란 브랜드에 푹 빠져버렸었죠. 8월에 접어들면서 F/W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패션 매장들, 지방시 역시 새로운 시즌에 맞는 ‘신상’ 제품들로 매장을 가득 채웠는데요. 지금부터 욕심내도 좋으실만한 갤러리아 지방시 매장의 간지 작렬 아이템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지방시의 2013 F/W 컬렉션은 집시 코드가 믹스된 하이 패션을 선보인게 특징이라고 해요. 파리 컬렉션에는 현란한 스파이시 컬러의 페이즐리 무늬나 꽃무늬, 패치워크 같은 집시 요소들이 강하게 보여졌는데요. 지금 매장에서는 그 보다 좀더 웨어러블한 디자인의 아이템 위주로 만나볼 수 있었어요.


한 눈에 시선이 꽂힌 이 스카프! 런웨이에서도 등장했던 30년대 미녀 집시들의 초상화를 모티브로 한 스카프랍니다. 약간 우울해 보이는 표정이지만, 뭔가 고혹적인 매력이 함께 묻어나는 프린트인 것 같아요.


가을을 다소 훌쩍 뛰어 넘은 도톰한 소재들의 아이템들도 행거를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요. 폭염으로 지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어서인지, 어서 빨리 이런 옷들을 꺼내 입을 수 있는 서늘한 날씨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방시의 완소 백 컬렉션 제품들이에요. 판도라 백부터 나이팅게일 백까지, 지방시의 인기 제품들은 다 모여있는 것 같아요.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지방시 백의 인기란!


자, 드디어 공개되는 이번 시즌 지방시의 신상 아이템! 바로 ‘판도라 박스’입니다. 이 가방은 이태리 건축가인 지오 폰티의 순수 기하학적 라인을 사용한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 졌다고 해요. 독특한 쉐입에 박시한 비대칭 디자인이 매력 포인트인데요. 벨트 버클이 달린 스트랩으로 길이 조정이 가능합니다. 사진 속 제품은 미디움 사이즈이고요. 곧 스몰 사이즈도 입고될 예정이라고 해요. 천연 소가죽 소재의 블랙 컬러와 소가죽에 크로커다일 프린팅이 더해진 브라운 컬러 두 가지로 만나실 수 있답니다.


옆에서 본 판도라 박스, 정말 입체적인 디자인이 독특해 보이네요. 넓은 오프닝과 수닙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서 실용성도 만점인 것 같아요. 숄더백처럼 어깨에 둘러 우아하게, 크로스백으로 연출해 쿨하고 캐주얼하게 응용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올 가을 정말 워너비 아이템으로 등극할 것 같은 예감이 팍! 들어요.


판도라 박스에 이어 매혹적인 F/W 컬렉션도 소개해 드릴게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이번 시즌 지방시는 집시 문화를 하이패션과 접목한 것이 특징인데요. 대표적으로 이렇게 유니크한 패턴과 집시 우먼들의 초상 등을 응용한 스웨트셔츠가 눈길을 끌었어요. 하이패션과 스웨트 셔츠의 결합이 안 어울리는 듯 하지만, 리카르도 티시의 천재적인 감각으로 멋진 조합을 완성했어요.


같은 패턴 시리즈의 시폰 블라우스와 스커트에요. 은은한 시스루 소재로 된 블라우스가 모던하면서도 페미닌한 분위기를 어필하고 있어요. 함께 연출한 H라인 스커트 역시 모던한 실루엣에 화려한 패턴이 어우러져 엣지있는 느낌을 연출해 주고 있답니다.

 

 
과감한 패치워크 또는 그런 분위기를 더한 것이 이번 지방시 컬렉션의 특징이기도 한데요. 블랙과 화이트, 베이지의 강렬한  컬러 블록이 눈길을 끄는 니트 풀오버입니다. 포인트 아이템으로 주목 받기에 충분해 보였어요.


견고한 테일러링과 엣지있는 실루엣! 역시 지방시의 포스가 느껴지는 포멀한 재킷입니다. 카라 부분의 독특한 패턴이 완전 매력적이에요. 매니쉬한 느낌으로 중성적인 매력이 더욱 강조된 디자인이랍니다.


스커트와 팬츠의 유니크한 앙상블! 이 둘은 분리할 수 없는 한 벌로 된 아이템이에요. 랩 스커트처럼 팬츠 위에 레이어드되어 독특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답니다.


시스루 소재의 색다른 응용 버전! 모던하고 시크한 셔츠에 이런 반전 매력이 있다니. 실크 소재를 믹스앤매치하여 은근한 매력의 시스루 셔츠로 완성시켰는데요. 고혹적인 느낌이 감지되는 것 같아요.


언밸런스한 컷팅과 입체적인 주름이 강조된 스커트도 눈길을 사로 잡았는데요. 리드미컬한 주름과 독특한 헴라인이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있답니다.


케이프? 망토? 마치 레드카펫 위에 올라가도 손색없을 것 같은 이 드레시한 톱은 케이프처럼 긴 자락이 붙어 있는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이랍니다. 엉덩이를 덮고도 충분히 남을 만큼 긴 길이의 케이프가 뒤로 연결되어 있었어요. 어딘가 모르게 음산한 느낌? 하지만 직접 입어보면 보는 것 만큼 부담스럽게 느껴지진 않을 것 같아요.

판도라백과 나이팅게일에 이어 지방시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줄 판도라 박스, 그리고 매혹적이고 세련된 F/W 컬렉션, 즐감하셨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던 아이템은 브라운 크로커다일 프린트의 판도라 박스와 견고한 테일러링이 빛나는 그레이 컬러의 재킷! 위시리스트 0순위에 올리고 싶은 제품들이었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제품들에 필이 꽂히셨나요? 백문이 불여일견. 갤러리아 이스트 지방시 매장에 가셔서 매혹적인 신제품들을 직접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지방시    갤러리아명품관 EAST 3F.   T.02-6905-3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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