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LIFE /

여행작가 오영욱이 사랑하는 애술린!

본문

세계 곳곳을 오가며 건축과 여행에 대한 이야기로 독자들을 매료시켜 온 오영욱.
어떤 도시에서든 서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그가 애술린 부티크를 찾았다.

 

“이야 예쁘네요!” 갤러리아명품관 EAST 3층의 애술린 부티크로 들어서며 오영욱 작가가 내뱉은 한마디.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그는 색색의 책등이 빼곡하게 늘어선 서고를 구경하며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했다. 애술린 부티크에서 판매하는 뵈브 클리코 샴페인을 앞에 두고 가장 먼저 근황을 물었다.

 

“이달 말에 새로운 책이 나올 예정이고 건축 사무소를 새로 오픈했습니다. 최근의 작업들에는 건축과 여행이 섞여 있어요.”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오영욱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 작가 중 한 명이다. 스페인에서 체류하던 무렵의 일상과 기억을 담은 첫 번째 책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는 지금도 여행 서적 매대의 가장 좋은 자리에 놓여 있다. 이후 발표한 다섯 권의 책들 역시 건축과 여행, 활자와 드로잉 사이를 오가며 여러 도시의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요즘 새로 오픈한 사무실의 서재를 꾸미고 있는데 너무 즐겁습니다. 나에게 책은 지식이나 영감의 대상일 뿐 아니라 가구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책을 많이 사는 편인데, 사실 서고에 꽂힌 것들의 절반은 못읽었어요. 하지만 그 책이 내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 일부분을 채워주는 것 같아 안심이 되고 위로가 돼요.”

 

촬영이 끝난 후 애술린 부티크에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었던 사람은 오영욱이었다. 애술린 서적을 컬렉팅하는 그가 국내에서 애술린 부티크를 만나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애술린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이번 기회에 뉴 컬렉션을 둘러보고 구입해야겠어요. "취재진이 문을 나서는 순간까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미소를 짓던 오기사의 몸짓이 잊히지 않는다.

 

 

CONDE NAST TRAVELLER WHERE ARE YOU?

 

세계 곳곳의 숨겨진 여행지를 설명과 사진으로만 알아맞추는 퀴즈 형식의 여행서. 100곳의 아름다운 여행지가 실려 있으며, 고정관념 없이 여행지를 바라볼 수 있는 구성이 여행 특유의 자유로운 심사를 부추긴다.

 

BALLETS RUSSES (ULTIMATE COLLECTION)

 

러시아 발레단의 역사 중 가장 빛나고 모험적인 시기였던 1911년부터 1914년 사이의 이야기와 이미지들.

 

THE LIGHTS OF NEWYORK 

런던, 뉴욕, 도쿄, 베니스, 이스탄불 등 세계적인 도시를 포토그래퍼 장 미셸 베르츠Jean Michel Berts가 촬영했다. 도시의 랜드마크와 그만의 감성으로 찾아낸 숨겨진 골목들을 포착했다. 오직 빛을 사용해 촬영한 흑백 사진의 질감 역시 매력적이다.

 

THE GRAND BAZAAR ISTANBUL 

1,500년 전 술탄에 의해 탄생한 이스탄불의 그랜드 바자 시장. 그 역사만큼이나 이야기도 풍성하다.

 

RELATED CONTENTS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