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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트 전문 브런치&디저트 카페, 가로수길 맛집 '아벡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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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아침 일찍부터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할 땐 분위기 좋은 곳에서의 여유로운 브런치가 더욱 땡기기 마련이지요. 늦은 오전 즐기기 좋은 브런치 카페와 레스토랑들 중 오늘은 가로수길에 위치한 타르트 전문 브런치 카페 '아벡누'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일반적인 브런치 스타일과는 달리 타르트를 전문적으로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아벡누'의 특징인데요. 이미 많은 분들에게 맛집으로 꼽히는 '아벡누'는 가로수길 외에도 홍대에 매장을 두고 있습니다. 브런치 뿐만 아니라 맛있는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어서 여자분들이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사진은 가로수길 중간 길목의 2층에 자리잡은 '아벡누'의 모습이에요. 개나리색처럼 노란 텐트가 마치 달콤한 타르트를 연상시키는 것 같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디저트 카페 답게, 제일 먼저 먹음직스런 슈크림들이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트리처럼 쌓아올려서 장식 효과까지 곁들여 주고 있었답니다.

 

브라운 컬러의 우드 인테리어로 따뜻하면서도 모던함이 느껴지는 아벡누의 매장 모습입니다. 카운터와 테이블, 의자, 바닥은 모두 우드 재질로 되어 있구요, 벽은 크림색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통일감이 느껴지게 감각적으로 꾸며졌어요. 특히 창이 커서 봄 햇살을 만끽하면서 브런치를 즐기기엔 그만이랍니다.

 

창가 쪽 테이블 한 켠 모습이에요. 책이나 노트북을 가져와서 이곳에 앉아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입구 쇼케이스에는 오늘 구운 타르트와 파이, 마카롱이 손님들의 식감을 자극하고 있답니다. 식사 주문을 하기도 전에 디저트부터 열심히 고를 정도로 우리의 식욕을 마구 마구 유혹하고 있었지요.

 

카운터 바로 옆에는 직접 만든 딸기잼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개당 4,500원으로 판매중인데요. 달콤한 맛은 물론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신선함에 있어서도 신뢰가 갑니다. 평소 빵을 즐겨 드시는 분이라면 꼭 강추드려요. 더불어 이곳의 빵은 프랑스 밀가루로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테이블 기본 세팅 모습이에요. 프렌치 스타일의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아벡누 메뉴판이에요. 샐러드, 푸드, 세트메뉴, 샌드위치,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지요. 저희는 라따뚜이, 크로크 마담 샌드위치, 플로랑틴 알라, 그리고 스위트 리코타 샐러드를 주문해 봤습니다.

 

식전 빵과 딸기잼, 커피가 먼저 나왔는데요. 특히 직접 만든 산딸기잼이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빵과 멋진 조화를 이뤄 식욕을 돋구워 주었습니다.

 

뒤 이어 등장한 '스위트 리코타 치즈 샐러드'에요. 토마토 위에 얹어진 하얀 크림처럼 생긴 게 바로 '리코타 치즈'랍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지요. 리코타 치즈는 아벡누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해요. 빵에 샐러드와 토마토, 리코타 치즈를 얹어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어도 좋답니다. 가격은 12,000원.

 

동글동글하고 귀엽게 생긴 요건 ‘라따뚜이’에요. 예전에 영화 제목으로도 유명했던 바로 그 라따뚜이입니다. 라따뚜이는 ‘야채 스튜’로 프랑스 가정식 요리에 등장하는 메뉴 중 하나인데요. 빵 속을 파서 그 안에 야채를 넣고 수란을 얹은 것이 특징입니다. 속에는 사진처럼 가지와 호박 등 야채가 가득 들어있구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고 담백하여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16,000원.

 

바게트 빵 위에 화이트 소스와 구운 햄, 모짜렐라 치즈가 가득 들어간 ‘크로크 마담 샌드위치’에요. 아벡누의 대표 메뉴로 추천될 만큼 인기가 많다고 해요. 쫀득한 모짜렐라 치즈가 넉넉하게 얹어져 있어 든든하게 드실 수 있어요. 가격은 10,000원.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음식은 ‘플로랑틴 알라’에요. 빵 위에 시금치와 크림소스, 수란이 올라가 있어요. 시금치가 크림소스의 느끼한 맛을 없애주어 누구나 담백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15,000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저트 타임입니다. 마치 디저트를 먹기 위해서 식사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희가 고른 메뉴는 바나나 타르트, 당근 케익, 그리고 사과 치즈 수플레에요. 

 

달콤한 바나나와 부드러운 생크림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는 '바나나 타르트', 당근이 사각사각 씹히는 앙증맞은 비주얼의 '당근 케익', 촉촉하면서도 달콤한 사과가 그대로 들어가 있는 '사과 치즈 수플레'까지.. 아껴 먹는다고 조금씩 조금씩 잘라 먹었는데도 금방 없어져 버렸답니다.

아벡누로 떠난 브런치 나들이! 따뜻한 봄 햇살만큼 기분 좋은 에너지를 한껏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독특한 레시피와 정성으로 완성된 메뉴들이 이 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였답니다. 점점 따뜻해지는 봄날, 가로수길에서의 브런치 타임 어떠세요? 식사와 달콤한 디저트가 함께 있는 아벡누 같은 곳이라면 더욱 환상이겠죠? 

 

아벡누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41-2              전화: 02-540-1120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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