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GOURMET /

이국적 음식과 함께 떠나는 세계 미식 기행

본문

'룸콕' 족을 위한 테이블 위의 세계 음식 레시피

 

editor 천혜빈
photographer 박재용

 

휴가철, 모두가 떠난 텅 빈 도시에 홀로 남은 ‘룸콕’족이라면 미식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은 어떨까?
쿠바, 불가리아, 중국과 모로코 등 이국의 맛을 즐기는 동안 테이블 위엔 세계 지도가 펼쳐진다.

 

CUBA - Grilled Corn

쿠바나 멕시코 등에서 ‘엘로테Elote’로 불리는 구운 옥수수 요리. 잘 구운 옥수수에 코티지 치즈와 칠리 파우더 혹은 사워 소스 등을 발라 먹는 길거리 음식이다. 더운 여름밤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하면 남미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INGREDIENTS
초당옥수수 4개, 고수 10g, 코티지 치즈 1큰술, 라임 1개
칠리 라임 오일 아보카도 오일 3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칠리 파우더 ¼작은술, 파프리카 파우더 ¼작은술, 라임 즙 ½작은술

COOKING RECIPES
1. 옥수수는 수염을 벗긴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2. 볼에 분량의 칠리 라임 오일 재료를 한데 넣고 고루 섞는다.
3. 빨갛게 달궈진 숯에 옥수수를 올리고, 칠리 라임 오일을 발라가며 골고루 굽는다.
4. 잘 구운 옥수수에 칠리 라임 오일과 고수, 코티지 치즈, 라임 즙을 곁들여 먹는다.

 

CHINA - Spicy Tofu Skin Salad

푸주(건두부)를 이용한 시원한 중국식 냉채 요리.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입맛 없을 때 반주와 곁들여 먹어도 좋다. 건두부 대신 닭 가슴살을, 그린빈스 대신 오이 채로 대체해도 좋다.

INGREDIENTS
푸주 90g, 두부 면 150g, 두부 200g, 마늘 5쪽, 그린빈스 50g, 소금 1작은술, 백후추 ¼작은술, 오일 2큰술
냉채 드레싱 피시 소스 2작은술, 굴소스 1작은술, 간장 2작은술, 오일 3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물 2작은술
두부 부침 양념 오향분 ½작은술, 코코넛 슈거(또는 설탕) 2작은술, 옥수수 가루 2작은술, 달걀 1개

COOKING RECIPES
1. 푸주는 찬물에 2시간 이상 불린 후 먹기 좋게 자르고, 두부는 한입 크기로 잘라 소금, 후추를 뿌려 물기를 뺀다.
2. 볼에 두부 부침 양념 재료를 한데 넣고 섞은 후 두부에 발라 오일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 식힌다.
3. 마늘은 편 썰고, 그린빈스도 먹기 좋게 썬 뒤 오일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 식힌다.
4. 볼에 드레싱 재료를 한데 넣고 고루 섞는다.
5. 큰 볼에 불린 푸주와 두부 면, 드레싱을 넣고 양념이 잘 베도록 고루 섞은 후 구운 두부와 채소들을 가볍게 섞어 그릇에 담아 낸다.

 

BULGARIA - Tarator with Pita Bread

불가리아뿐 아니라 세르비아, 알바니아 등 발칸반도 인근에서 여름철에 즐겨 먹는 차가운 수프인 타라토르. 주로 오이를 넣어 차가운 요구르트 수프처럼 먹거나 걸쭉하게 딥 형태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딜과 오이가 어우러져 향긋하고 상큼한 풍미를 자랑한다.

INGREDIENTS
요구르트 1½컵, 청오이 2개, 레몬즙 3½작은술, 마늘 3쪽, 딜 10g, 파슬리 5g, 올리브오일 50g, 얼음 1컵, 소금과 후추 적당량
가니시 오이, 딜, 래디시, 올리브오일, 올리브 등

COOKING RECIPES
1. 오이는 소금으로 바락바락 문질러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먹기 좋게 편으로 썬다.
2. 딜과 파슬리는 잎을 떼 마른 키친타월로 깨끗이 닦는다.
3. 블렌더에 요구르트, 오이, 레몬즙, 마늘, 딜, 파슬리, 올리브오일, 그리고 얼음을 넣고 곱게 간다.
4. 3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후 다시 한번 믹서에 간다.
5. 그릇에 먹기 좋게 담고 오이, 딜, 래디시, 올리브오일로 예쁘게 장식한다.

 

MOROCCO - Carrot Salad

향긋하고 달콤한 당근과 고소하고 담백한 타히니 소스가 잘 어우러진 모로코식 당근 샐러드. 크랜베리와 아몬드 등을 넣어 식감을 더하고, 퀴노아로 포만감을 채워준다. 차갑게 만들어 무더운 여름날 화이트 와인과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INGREDIENTS
당근 2개, 퀴노아 1컵, 물 2컵, 크랜베리 3작은술, 아몬드 슬라이스 ⅓컵, 파슬리 1줄기
퀴노아 양념 올리브오일 1작은술, 화이트 비네거 ½작은술, 큐민 파우더 ½작은술, 고수 ½작은술, 파프리카 파우더 ½작은술, 소금 ½작은술
드레싱 타히니 소스 3작은술, 오렌지 즙 1개분, 올리브오일 1작은술, 꿀 1작은술, 소금과 후추 적당량 *타히니 소스가 없을 때 : 참깨 1큰술, 레몬즙 1작은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큐민 파우더 ½작은술, 올리브오일 1큰술, 물 1큰술, 파슬리 가루 ¼작은술

COOKING RECIPES
1. 당근은 채칼을 이용해 얇고 길게 슬라이스한다. 파슬리는 잎을 떼 마른 키친타월로 깨끗이 닦는다.
2. 볼에 드레싱 재료를 한데 넣고 고루 섞는다.
3. 볼에 퀴노아 양념 재료를 한데 넣고 고루 섞는다.
4. 퀴노아는 채망을 이용해 흐르는 물에 헹구고,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인 뒤 약불로 줄여 15분 정도 익힌다.
5. 잘 익은 퀴노아에 3의 양념을 넣고 고루 섞은 후 한 김 식으면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6. 접시에 채 썬 당근과 크랜베리, 아몬드, 파슬리, 퀴노아를 한데 넣어 고루 섞은 후 드레싱을 끼얹어 낸다.

 

<더 갤러리아> 8월호. 

RELATED CONTENTS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