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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S 트렌드 컬러, 그리너리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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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밝고 싱그러운 느낌을 한가득 담았습니다. 희망과 건강, 힐링을 의미하는 2017 S/S 팬톤 컬러, 그리너리. 올봄 옷장에 없어서는 안 될 단 하나의 컬러를 꼽으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린’이라고 답해도 무방합니다. 봄과 자연을 상징하는 색이기도 하지만, 정치·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인 만큼 마음이 편안해지는 컬러를 가까이 두고픈 이유에서죠.

팬톤이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색인 ‘그리너리’는 기존의 연두색보다 싱그럽고 생동감이 넘치는 색입니다. 동양인의 피부색과도 잘 맞아 얼굴이 더 밝아 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더욱 애착이 갈 수밖에 없죠. 녹색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를 스타일링에 활용하고 싶다면 라코스테 컬렉션처럼 포근한 질감의 니트웨어를 선택할 것. 이보다 활기차고 상큼한 그린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그린 가죽 셔츠 원피스에 옐로 슈즈로 에너제틱한 기운을 불어넣은 에밀리오 푸치의 스타일링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디자이너들의 사랑을 받은 또 다른 그린 컬러인 ‘케일’은 좀 더 진하고 차분한 녹색이다. 발맹을 비롯해 런웨이에 대거 등장한 케일 컬러 룩의 공통점은 바로 유틸리티 포켓을 기본으로 한 중성적인 디자인. 전체적으로는 사파리 룩을 연상시키지만 다양한 톤의 그린 컬러와 소재를 믹스 매치해 우아함을 배가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위) 생생한 그린 컬러가 옷 차림에 생기를 더해주는 프라다의 플라워 브로치, PRADA 1백7만원.

(아래) 화사한 그린 컬러 덕분에 얼굴색이 한층 밝아 보이는 것은 덤! 겨우내 꽁꽁 얼어 있던 스타일에 로맨틱한 생동감을 부여할 것 같은 그린 컬러 코트, GUCCI 2백65만원.

(위) 올 블랙 룩에 포인트 액세서리로 활용하기 좋은 사바티에의 컬러 밍크 목도리, SABATIER 77만원.

(아래) 미니멀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낸시 곤잘레스의 토트백과 잠자리 모양 참, NANCY GONZALEZ 각 5백48만원, 59만5천원.

50캐럿의 커다란 페리도트가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디올 파인 주얼리의 디오렐라 링, DIOR FINE JEWELRY 5천만원대. 

(위) 해양 케이블과 에메랄드 장식 버클이 조화로운 포스텐 브레이슬릿, FRED 1천6백만원대.

(아래) 심플한 디자인과 유려한 라인이 매력적인 그린 스틸레토 힐, DIOR 가격 미정.

 

올 봄, 어떤 룩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저없이 '그린' 아이템을 선택해보세요. 편안하고 또 싱그러운 매력이 차가운 겨울의 기운은 몰아내고 따뜻한 봄의 기운을 불러올테니까요. 혹 그리너리 룩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그리너리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좋겠죠.


editor 김서영

photographer 박재용, 이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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