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절정인 8월. 아직 여름의 기운이 위용을 떨치고 있지만 계절을 앞서 달리는 트렌드 열차는 가을을 스쳐 겨울로 가고 있답니다. 빠르게 변하는 패션 트렌드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올 가을 꼭 알아야 할 트렌드 키워드를 숙지해 멋진 룩을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당신의 스타일 지수를 제대로 높여 줄 가을 패션 트렌드 키워드 6가지를 소개합니다. 

 


TREND 1. LEOPARD OF LADY 

1947년, 무슈 디올 컬렉션에서 진짜 표범 대신 호피 무늬가 등장한 이래로 지금까지 관능적인 여성미를 대표하는 패턴으로 활약 중인 레오퍼드. 한동안 그래픽적인 효과를 주거나 컬러를 입혀 야성적인 느낌을 순화시켰던 디자이너들이 이번 시즌엔 초심으로 돌아가 날것 그대로의 레오퍼드 패턴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쇼트 코트와 케이프, 트렌치까지 다양한 아우터로 변주해 파워풀한 여성미를 발산하고 있으니, 그 마성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TREND 2. VALUABLE VELVET 

나이 들어 보일까 기피하던 벨벳이 한층 친근한 모습으로 런웨이에 나섰습니다. 리본이 달린 벨벳 드레스로 단아한 요조숙녀를 연상시키는 로샤스 ROCHAS, 금빛 벨벳 슬립 드레스로 고혹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한 발렌티노VALENTINO, 퍼프 소매와 동화 속 스토리가 담긴 자수 장식이 사랑스러운 돌체 앤 가바나 DOLCE&GABBANA 소녀들의 벨벳 미니 드레스, 그것도 모자라 여자들의 자존심을 세워줄 핸드백과 슈즈까지 섭렵한, 그야말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벨벳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TREND 3. GORGEOUS VICTORIAN 

목을 감싸는 하이넥과 커다란 러플 소매, 겹겹이 쌓인 플레어 스커트까지. 보기만 해도 로맨틱한 분위기가 흐르는 이 룩들의 공통점은 한 시대를 풍미한 원조 패션 아이콘 빅토리아 여왕의 의상을 모티브로 했다는 것입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스커트의 길이가 짧아져 활동성을 높이고 하늘하늘한 레이스를 사용해 시스루의 관능미를 더했다는 점이죠. 빅토리아의 호화로운 액세서리 역시 스카프와 미니멀한 주얼리로 대체해 모던하게 풀어냈으니 부담 없이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TREND 4. CHECK IT! CHECK 

F/W 시즌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체크! 애니멀,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패턴과 어우러져 버라이어티한 면모를 보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가을, 겨울에는 체크 본연의 클래식한 매력을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스타일링할 때는 상하의를 한 가지 패턴으로 통일하거나 크기가 다른 체크지만 포인트 컬러를 맞춰 안정적이고 담백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죠.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와 토즈TOD'S, 캘빈클라인 컬렉션CALVIN KLEIN COLLECTION에 등장한 체크 룩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TREND 5. PLAY WITH PADDING

솜사탕처럼 두리뭉실한 패딩이 콧대 높은 하이 패션의 장벽을 넘어섰습니다. 와일드한 가죽 재킷 위에 패딩 점퍼를 걸쳐 보온성도 높이고 스타일도 살려주는 실용 만점 스타일링을 선보인 사카이SACAI를 필두로, 카키 컬러의 퀼팅 패딩 점퍼로 밀리터리 분위기를 낸 랙앤본RAG&BONE, 풍경을 그래픽적으로 표현한 패딩 점퍼로 스포티한 느낌을 부각시킨 에밀리오 푸치EMILIO PUCCI 까지. 디자이너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패딩 아이템 하나면 올겨울 월동 준비 이상 무 겠죠?


TREND 6. DRESS UP! SUIT UP ! 

성의 경계를 허문 ‘젠더리스Genderless’의 인기가 거세지면서 남성적인 패션을 즐기는 여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중에서도 포멀한 팬츠 슈트는 단연 1순위 아이템입니다. 스트라이프 슈트에 과감한 사선 커팅과 리본 장식으로 유니크한 팬츠 슈트 룩을 선보인 자크무스와 셔츠 없이 재킷과 와이드 팬츠만 입어 관능적인 매력을 자아낸 블루마린 등 2016 F/W 컬렉션에 등장한 듬직한 팬츠 슈트 군단에게서 스타일링을 얻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ditor 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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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갤러리아 G -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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