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여자가 신는 좋은 구두, SYNN
GDS에 가보면 처음 보는 브랜드들이 많아요. GDS 특성상 한국의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만들어졌으니
당연한 거겠지만 고객의 입장으로 갈 때면 모르는 브랜드 들이 많아서 어리둥절 할 때도 있죠.
그래도 해외 명품만을 고집하지 않고 우리나라 백화점에서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는 취지이니 참 기특한 GDS 죠? ^^
GDS에 있다가 새로 매장을 오픈한 브랜드도 봤고 아무튼 뿌듯한 GDS랍니다.
오늘은 GDS 에서 발견한 SYNN 이라는 슈즈 브랜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브랜드 설명: SYNN
<출처: SYNN 홈페이지>
SYNN은 의상 디자이너 출신의 디자이너 김미선의 슈즈 브랜드 입니다.
주관과 자신감을 가진, 부드럽고 강한, 여성스러운 우아함을 가진 '여자'를 뮤즈로,
클래식, 여성을 키워드로 곡선의 실루엣을 중시하고, 전반적인 여성의 룩을 생각하며
신었을 때 여자를 더 돋보이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SYNN의 디자인 포인트입니다.
당당하고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감각적인 여성을 위한 슈즈를 만듭니다.
설명은 SYNN 홈페이지에서 곧바로 퍼왔네요.
제가 SYNN이란 브랜드를 처음 만난 건 올해 9월 말쯤이었는데요. 처음에는 브랜드명이 특이하더라구요.
SYNN? 한국말로 신발이라서 SYNN으로 지었을까? 아니면 디자이너 성이 '신'씨인가?
막 이렇게 혼자 상상을 피다가 제 결론은 신발이라는 의미의 '신' 으로 내렸습니다.
영어로 하니 외국사람들 에게도 외우기 쉽고 암튼 브랜드명 잘 지은 것 같단 생각 했어요.
SYN이나 SHIN 이런걸로 했으면 뭔가 10% 부족할뻔 했는데..암튼 센스는 괜히 디자이너가 아닌듯..^^
요즘 이렇게 돌아다니다가 신진 한국 디자이너나 아님 젊은 한국 디자이너 분들은 보면
완전 뿌듯하답니다. 난 그동안 도대체 뭐하고 산거냐? 이런 자아 비판과 함께 말이죠..ㅜㅜ
하여튼~ 오늘은 갤러리아 GDS에 입점되 있는 좋은 여자가 신는 좋은 구두 "SYNN'을 소개해 드릴께용~
보기에도 엣지가 좌르르륵 흐르는 SYNN의 시그니쳐 라인 Felta 입니다~
멀리서 봐도 커리어 우먼스러운 라인이 딱~ 잡혀 있습니다. Toe 쪽과 뒤꿈치 쪽에 메탈 포인트가 섹시하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 아무튼 고급스럽네요. 정장이나 스키니 등 여러 옷에 무난하게 잘 어울릴거 같은 디자인이에요.
급은 9cm 고 외피는 뱀가죽 무늬를 낸 소가죽이고 안쪽 가죽도 돈피로 되어있어 통풍과 땀흡수가 잘 된다고 합니다.
로고도 참 심플하니 구두랑 잘 어울려요. ( 귀여운거, 알록달록한거 싫어하는 접니다..)
가격: 418,000원
SYNN의 베스트 셀러이자 대표라인인 Hilda 라인 입니다.
Hilda 라인은 페이턴트와 스웨이드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요새 겨울이라 그런지 매장에는 스웨이드 라인이 보이네요~
편안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성스러운 그리고 당당한 여성을 보여주는 힐다 입니다.
굽이 4cm여서 키가 크신 분이나 서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듯 해요.
겨울이니까 스웨이드도 따뜻해 보이고 보기만 해도 흐뭇해 지는 컬렉션이네요.
보통 저는 레드컬러는 좀 부담스러워 하는데 스웨이드로 되어 있으니 많이 튀지도 않고 의상 포인트로
딱 좋을 듯 해요.
가격: 238,000 원
홀리데이 스페셜로 나온 앵클부츠 Barret 이예요. 검정 가죽에 골드 매탈 장식이 과하지도 않으면서
시크한 느낌이 드네요.
스키니 진에 그냥 하나만 신어도 완전 세련되 보이지만 옆에 스웨이드 처럼 살짝 접어도 멋스럽네요.
활용도 100% 아무곳이나 신어도 스타일 리쉬한 앵클 부츠 입니다.
매장에 물어보니 굽있는 디자인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키가 작으신 분들은 굽있는거 하셔도 될것 같아용~
가격: 398,000원
매니시한 느낌이 돋보이는 플랫 옥스퍼드 슈즈 ANN이예요~
블랙과 실버의 조화가 멋스러운 느낌이죠? 앞 코에 펀칭도 특이하군요.
저는 키가 큰 편이라서 플렛을 자주 신는데요~ 이런 느낌의 신발을 굉장히 좋아해요.
그래서 다른 브랜드 이긴 하지만 레페토 같은 브랜드 완전 좋아해요~
이 신발도 한번 꼭 신어보고 싶네요.
가격: 258,000원
소개해드린 신발 외에도 여러 라인들이 있네요~
매장을 둘러보다 느낀건 SYNN 브랜드의 특징을 절대 귀엽지 않다!!! 입니다.
디자이너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녀들을 싫어하나봐요..ㅎㅎ SYNN의 뮤즈는 아름다고 시크한 도시적인 여성 인듯 해요.
그래서 SYNN 매니아 층이 두터운가 봅니다. 케릭터가 딱 잡혀 있거든요.
디자인 하나하나가 여성을 더욱 우아하고 세련되게 표현 했어요.
블로깅을 위해 SYNN 홈페이지에 가보니 디자이너가 SYNN을 런칭한게 2005년부터 였대요~
아궁~ 근데 전 요 브랜드를 이제서야 알다니!
앞으로라도 더 눈여겨 봐야겠어요.
솔직히 가격은 많이 착한편은 아니예요.
하지만 신발이 Order - to made 형식으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이루어 지구요,
그래서 주문시간도 일주일에서 이주일정도 오래 걸린답니다.
이런 퀄리티의 해외 브랜드 신발을 구매 하려면 기본가격이 70~100 하는데 (비싼건 훨씬 비싸죠)
이 가격에 이만한 품질을 구매하는건 이게 바로 대한민국 디자이너라서 그런거예여~~~뿌듯 뿌듯
나중에 시간이 흘러 SYNN이 루브텡이나 마놀로 블라닉, 지미추 처럼 여성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신발 브랜드가 되길.. 그래서 외국에서도 막 한국으로 구두사러 오고 그러길..
진심으로 기다립니다~ (전 정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SYNN 참 멋진 브랜드에 멋진 디자이너 네요.
좋은 여자가 신는 좋은 구두 SYNN.
좋은 구두를 신으면 좋은 곳을 데려가 준다고 하죠?
SYNN
위치: 갤러리아 West 2층 GDS 매장
tel: 02-3449-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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