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어때서? 패션계에 부는 그레이 신드롬 (feat.윤여정)
내 나이가 어때서? 어느덧 나이 드는 게 무서운 연령대가 되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그래도 늙는 게 꽤 멋진 일인 듯도 하군요. 불확실과 다양성의 시대, 패션계에 부는 그레이 신드롬에 대하여. 1.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 2. 돌체 앤 가바나 드레스를 입은 배우 윤여정. 얼마 전, 난생처음 흰머리 염색을 했습니다. 스트레스성 새치라고 여겼던 흰 머리카락이 하나 둘 늘어나더니 올해부턴 어느 방향으로 가르마를 타도 도저히 숨길 수 없는 지경이 되었죠. 나의 뒷모습에서 흰머리를 발견한 엄마는 딸이 나이 들어간다는 사실이 애잔했는지, 오십견 통증을 참아가며 직접 염색을 해주셨습니다. 반면, 엄마는 2년 전 부터 염색을 하지 않으십니다. 이젠 완연한 은발인데, 외출할 때마다 모르는 사람들도 ..
FASHION
2021. 5. 3.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