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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새해 다짐, 쉽고 간단한 피부 홈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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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EAR, NEW ME

새해를 맞아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생활 습관을 조금씩 바꾸는 것으로 작은 변화를 이끌어내면 어떨까? 
때론 가장 간단한 게 가장 큰 효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editor 김애림(프리랜서)
photographer 박재용

 

Balancing your life
종종 삶의 균형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느껴지는 경우, 꼭 시간을 내서 원인을 찾아보자. 예를 들어 오롯이 자신을 위한 시간이 있는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는지, 일과 사적인 삶이 유연하게 돌아가고 있는지 말이다. ‘Life is all about balance’라는 말처럼 균형 잡힌 삶은 중요하다. 일이든, 사랑이든, 공부든 비슷하다. 중립이 되지 않은 상태로 운동을 하면 근육 사이즈만 커지고 관절엔 무리가 간다. 심할 경우엔 재활에 오랜 시간 공들여야 한다. 피부도 마찬가지다. 효과적인 제품으로 균형을 맞추며 피부 중심 잡기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말자.

(왼쪽부터) 
SANTA MARIA NOVELLA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피부 본연의 건강한 힘을 길러주는 산타마리아노벨라의 ‘이드랄리아 크림’, 50ml 12만원대. 
CHANTECAILLE 다양한 식물 성분이 미생물의 균형을 맞춰 피부 건강을 지켜주는 샹테카이의 ‘밸런싱 모이스처라이저’, 50ml 10만9천원. 
LA MER 피부에 수분 에너지를 충전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밸런스 유지를 돕는 라 메르의 ‘어드밴스드 트리트먼트 로션’, 150ml 23만3천원대. 
GIVENCHY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고 결을 정돈해 맑은 피부 톤을 선사하는 지방시뷰티의 ‘스킨 리소스 수딩 모이스처라이징 로션’, 200ml 6만3천원대.

 

Keep in shape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ity)가 보편화된 요즘, 말라도 괜찮고 뚱뚱해도 문제없다. 신체 일부가 조금 불편해도 괜찮다. 자기 몸을 긍정하는 방법은 이러한 기준에 국한되지 않는다. 본질적으로 자신을 아끼며 당당하게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신 외 다른 타인의 모습도 존중해야 한다. 새해에는 번번이 실패하는 다이어트 계획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면서 건강해지려는 노력을 해보는 건 어떨까?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인지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왼쪽부터) 
SUQQU 이질풀 추출물이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해 윤곽을 또렷하게 만드는 스쿠의 ‘디자이닝 마사지 크림’, 100g 7만9천원.
CLÉ DE PEAU BEAUTÉ 얼굴은 물론 몸과 모발에도 사용할 수 있다. 보디 크림에 섞어 근육을 끌어올리듯 마사지하면 릴랙싱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끌레드뽀 보떼의 ‘래디언트 멀티 리페어 오일’, 75ml 18만원대. 
LA PRAIRIE 피붓결을 개선해 생기 넘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라프레리의 ‘플래티늄 래어 오뜨-레쥬베네이션 크림’, 50ml 2백13만1천원. 
DIOR 만개한 꽃향기를 즐기는 동시에 피부에 매끈한 윤기를 더해주는 디올의 ‘쟈도르 드라이 실키 바디 앤 헤어 오일’, 145ml 9만4천원대.

 

Listen to yourself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에 잠시 스톱 버튼을 누르자. 오롯이 나 자신에게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볼 것. 싱잉볼 소리를 들으며 숨을 고르고, 차를 마시며 창밖 풍경을 바라보고, 어두운 방에 앉아 좋아하는 향초를 켜고 음악을 감상해도 좋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쉬면서 때론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평소 흔하지 않게 찾아오는 평온한 시간을 보내며 몸과 마음의 감각이 보다 선명해지는 경험이야말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 
OFFICINE UNIVERSELLE BULY 터키산 장미 부케 한 다발을 안은 듯 황홀한 향을 풍기는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의 ‘레부지 퍼푸메’ 공원에서의 대화, 300g 24만원. 
DIPTYQUE 선택하는 향에 따라 일정 시간 다양한 모양과 빛깔을 연출하는 딥티크의 ‘아워글라스 디퓨저 베이’, 75ml 25만3천원. 
LE LABO 선인장 꽃 추출물을 함유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촉촉하고 부드럽게 관리해주는 르 라보의 ‘리브르 바디 오일’, 150ml 9만1천원대. 
AĒSOP 공기 중에 은은한 아로마 향기가 스며 진지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은 홀더가 동봉돼 있는 이솝의 ‘카게로우 아로마틱 인센스’, 1box 4만5천원.

 

Make a difference
비록 미니멀리스트는 아닐지라도 미니멀리즘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 약간의 책임감을 가져보자. 전혀 어려울 것 없이 뷰티 리추얼에서 실천 가능하다. 이런저런 기능을 강조하기보다 덜어내고 비우는 데 초점을 맞춘 뷰티 제품이 주를 이룬 지 오래이기 때문. 뷰티 브랜드가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물을 고르기만 해도 우리는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한 셈이다. 이런 흐름은 친환경 트렌드와도 맥을 같이한다. 패키지도 줄어들었고,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를 사용한다. ‘천연 유래 성분 지수’라는 수치도 생겼다. 이 모든 게 지구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건 이런 나의 작은 실천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왼쪽 위부터) 
KILIAN 킬리안의 모든 향수는 리필이 가능하다. 달짝지근한 꽃향기가 유혹적인 킬리안의 ‘굿 걸 곤 배드 바이 킬리안 리필’, 50ml 25만8천원대. 
CHANEL 천연 유래 성분 지수를 최대 97% 함유했다. 리치한 텍스처로 추운 겨울 피부를 진정시키는 샤넬의 ‘N°1 DE CHANEL 레드 까멜리아 리치 크림’, 50g 14만3천원. 
GUERLAIN 용기를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도자기로 제작했다. 블랙 오키드와 겔랑의 독자 성분인 심비오 콤플렉스가 탁월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발휘하는 겔랑의 ‘오키드 임페리얼 블랙 더 심비오 세럼’, 30ml 1백99만원.
HERA 재활용 플라스틱 50%를 사용한 용기와 FSC 인증을 받은 종이로 만든 패키지를 사용한다. 맑게 커버해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로 만들어주는 헤라의 ‘스킨 래디언트 글로우 쿠션’, 15g×2 6만8천원.

<더 갤러리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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