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GOURMET /

무로 이런 것도 해먹을 수 있다고?

본문

RADISH

겨울과 봄 사이, 땅의 기운을 가득 품어 달큰한 맛이 일품인 무. 가슴까지 따뜻해지는 건강한 무 요리를 소개한다.

 

 

GRILLED RADISH & ASPARAGUS
수분을 가득 머금은 제철 무는 그대로 구워 먹기만 해도 맛있다. 래디시, 수박무, 보라무와 순무 등 다양한 무, 그리고 식감을 보충해줄 아스파라거스를 더해 올리브오일 같은 간단한 양념을 한 후 단시간 동안 오븐에 구워 재료 본연의 맛을 오롯이 느껴볼 것.

재료
래디시 15~20개, 수박무 1개, 보라무 또는 순무 1개, 아스파라거스 180g, 그린빈스 100g, 타임 5~6줄기, 다진 마늘 1작은술, 올리브오일 4큰술, 발사믹 비네거 2큰술, 소금 1/8작은술, 후춧가루 적당량

레시피
1.
래디시는 잎을 자른 뒤 깨끗이 씻어 반으로 가르고, 수박무와 보라무는 편 썬다.
2. 아스파라거스는 껍질을 벗긴 뒤 밑동을 자른다.
3. 볼에 손질한 재료를 담고 다진 마늘과 올리브오일, 비네거,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고루 버무린 후 그릴 팬에 올려 오븐에 그릴 모드로 15분 간 구워 낸다.

 

RADISH STEW
기존의 무국을 응용한 스튜. 구하기 쉬운 여러가지 무에 표고버섯과 닭 가슴살을 더해 더욱 풍성한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 치킨 스톡과 피시소스, 인도네시아 향신료인 삼발올렉 등을 가미해 아시안 요리풍미를 느낄 수 있어 더욱 좋다.

재료
닭 가슴살 300g, 소금 1/2작은술, 팔각 2개, 마늘 2톨, 생강 1/2톨, 땅콩 오일 1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샬롯 3개, 무 400g, 알타리무(총각무) 4개, 열무 10줄기, 표고버섯 100g, 맛술 1/4컵, 물 3컵+치킨 스톡 1조각, 국간장 1큰술, 멸치액젓 또는 피시소스 1큰술, 청경채 200g,시판 삼발올렉 2큰술, 고수 1줄기

레시피
1. 생강은 편 썰고, 마늘은 칼로 눌러 으깬다. 샬롯은 껍질을 벗겨 곱게 채 썰고, 무는 2cm 두께로 편 썰어 4등분한다. 총각무도 2~3cm 두께로 무부분을 썰고, 잎 부분은 5cm 길이로 썬다. 열무도 5cm 길이로 썬다. 청경채는 밑동 부분을 3cm 두께로 썬다. 표고버섯은 도톰하게 편 썬다.
2. 소스 팬에 무와 총각무, 물 1.5L를 넣는다. 여기에 닭 가슴살, 소금, 정향, 생강 편 썬 것과 마늘 으깬 것을 넣고 약불에 올려 끓어오르면 7~8분간 더 끓인다. 이때 약불에서 서서히 익혀야 닭 가슴살이 질겨지지 않는다.
3. 불에서 내려 뚜껑을 덮어 10~20분간 그대로 두어 속까지 충분히 익힌 후 닭 가슴살은 건져내 충분히 식혀 손으로 먹기 좋게 찢는다.무와 총각무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걸러내 맑은 육수와 무만 남긴다.
4. 밑이 두꺼운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 올려 서서히 달군 후 샬롯, 표고버섯, 다진 생강을 넣고 후루룩 볶는다. 30초 정도 볶은 뒤 치킨 스톡과 닭을 삶고 남은 육수, 간장, 멸치액젓을 넣어 끓어오르면 열무와 총각무 잎 부분, 청경채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5. 4에 닭 가슴살을 넣고 2분 정도 끓여 그릇에 나눠 담고 고수 한 줄기를 올려낸다. 삼발올렉 소스는 곁들여 취향에 맞게 국물에 풀어먹는다.

 

RADISH & TAHINI MISO SPREAD OPEN TOAST
얇게 썬 수박무를 그대로 올린 후 감칠맛 나는 타히니 미소 스프레드를 발라 먹는 오픈 토스트. 제철 무의 수분과 달콤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좋고, 와인 안주나 브런치 등 어떤 상황에나 두루 잘 어울리는 메뉴다.

재료
호밀빵 1개(6~8조각), 수박무 1개, 쪽파 2줄기, 검은깨 4컵 타히니 미소 스프레드 타히니 페이스트 4큰술, 백 미소 된장 1큰술, 땅콩버터 1큰술, 깨소금 2큰술, 검은 깨소금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레몬즙 1작은술, 현미 식초 1작은술, 물 3큰술

레시피
1.
수박무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후 채칼을 이용해 동그란 모양을 살려 얇게 슬라이스 한다. 쪽파는 송송 썬다.
2. 팬을 중약불에 올려 검은깨를 볶은 후 충분히 식힌다.
3. 볼에 타히니 미소 스프레드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빵은 그릴 팬에 올려 앞뒤로 살짝 노릇하게 굽는다. 빵에 타히니 미소 스프레드를 바르고 수박무를 올린다. 그 위에 검은깨 간 것과 쪽파를 뿌려 낸다.

 

editor 천혜빈
photographer 박재용
food styling 김삼영

 

RELATED CONTENTS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