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익는 계절

SEASON COOKING : 무화과 활용 레시피 

생 무화과를 짧게 맛볼 수 있는 10월. 제철 무화과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들.

 

 

마스카포네 무화과 타르트

생 무화과의 달콤한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타르트 레시피. 무화과와 잘 어울리는 마스카포네 치즈를 타르트 필링으로 듬뿍넣고 그 위에 생 무화과와 고소한 견과류, 달콤한 메이플시럽을 뿌리면 완성.

재료 크러스트 파이 쿠키 250g, 버터 7큰술, 오일 1작은술
[필링] 마스카포네 치즈 230g, 설탕 3큰술, 메이플시럽 3큰술, 휘핑크림 200ml
[가니시] 무화과 7개, 피칸 ½컵, 메이플시럽 4큰술

크러스트 만들기
1. 오븐은 180℃로 예열하고, 10인치 타르트 판은 오일로 코팅합니다.
2. 지퍼 팩에 쿠키를 넣고 방망이로 두드려 잘게 부숩니다.
3. 버터는 전자레인지에 10초간 돌려 녹인 뒤 2에 넣고 고루 섞어 뭉쳐줍니다.
4. 타르트 판에 3의 반죽을 고루 펴 바른 뒤 오븐에 10분간 구워 식힙니다.

필링 만들기
1. 볼에 마스카포네 치즈를 담고 휘핑기로 저어 부드러운 크림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2. 1에 설탕을 넣고 고루 섞어 모두 녹인 뒤 메이플시럽을 넣고 한 번 더 잘 섞어줍니다.
3. 2에 휘핑크림을 두세번에 나눠 넣으며 잘 섞어 부드러운 상태로 만듭니다.

타르트 만들기
1. 차갑게 식은 타르트 크러스트 위에 마스카포네 필링을 펴 바른 뒤 냉장고에서 2시간 이상 굳혀줍니다.
2. 볼에 견과류와 메이플시럽을 넣고 고루 섞어 170℃로 예열한 오븐에 15분간 굽는다. 노릇하게 구워지면 차갑게 식혀 칼로 잘게 다집니다.
3. 무화과를 먹기 좋게 썰어 차가워진 1의 타르트 필링 위에 얹고, 2의 견과류와 메이플시럽을 끼얹어 마무리.

 

 

플랫 브레드 무화과 피자

달콤한 무화과와 짭조름한 맛의 프로슈토 햄, 부드러운 페타 치즈와 쌉싸름한 루콜라까지, 다양한 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플랫 브레드 무화과 피자. ‘단짠’의 정석으로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인 레시피.

재료 [반죽] 밀가루(강력분) 100g, 소금 ½작은술, 이스트 3g, 따뜻한 물 50g

[토핑] 무화과 2개, 프로슈토 2장, 루콜라 5줄기, 페타 치즈 3큰술, 후춧가루 적당량

1. 밀가루, 소금, 이스트를 한데 넣고 고루 섞은 뒤 조금씩 물을 부으며 매끈한 덩어리가 될 때까지 치대줍니다.
2. 1의 반죽을 랩으로 감싸 약 30분 정도 발효시킵니다.
3. 무화과는 슬라이스하고, 프로슈토는 먹기 좋게 찢어놓습니다. 루콜라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줄기를 제거합니다.
4 발효된 2의 반죽을 밀대로 밀어 2~3mm 두께가 되도록 편 후 모양을 잡아 마른 팬에 올리고 중·약불에 앞뒤로 1~2분간 노릇하게 굽는데요. 오븐을 이용할 경우 180℃로 예열해 앞뒤로 5분씩 노릇하게 굽는 것을 추천합니다.
5. 구운 플랫 브레드 위에 3의 무화과와 프로슈토, 루콜라를 듬성듬성 얹은 뒤 치즈와 후추를 뿌려 마무리.

 

 

무화과 코코넛 영양 바

무화과와 코코넛의 달콤함을 즐기며 다양한 견과류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무화과 코코넛 영양 바. 포만감이 높아 아침 식사 대용이나 출출한 오후 간식으로 더할 나위 없습니다.

재료 건무화과 1컵, 대추야자 ½컵, 호두 1컵, 아몬드 ½컵, 코코넛 가루 1큰술, 아마씨 2큰술, 시나몬 가루 ½작은술, 물 ½작은술
[코코넛 화이트 크림] 코코넛 밀크 1컵, 코코넛 가루 1컵, 메이플시럽 1큰술, 바닐라 향 2~3방울
[가니시] 무화과 5개

1. 영양 바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칼이나 믹서기로 잘게 다진 뒤 한데 섞어줍니다.
2. 사각 팬에 랩을 깐 뒤 1의 재료를 한데 부어 평평하게 만든 후 냉동 보관합니다.
3. 코코넛 밀크와 메이플시럽, 바닐라 향을 한데 섞은 뒤 마지막에 코코넛 가루를 넣어 크리미한 상태로 만듭니다.
4. 냉동고에 굳힌 2의 영양 바를 꺼내 그 위에 3의 코코넛 화이트 크림을 붓고 다시 냉동고에서 2시간 정도 굳혀줍니다.
5. 무화과를 조심스럽게 슬라이스해 4의 영양 바 위에 장식한 뒤 먹기 좋게 잘라 먹으면 되는데요. 이때 냉동고에서 꺼내 10분간 실온에 두었다가 자르면 쉽게 잘린답니다.

 

 

무화과 & 퀴노아 오트밀

생 무화과, 말린 무화과, 무화과 잼 등 다양한 무화과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메뉴. 오트밀, 퀴노아, 견과류 등이 듬뿍 들어가 영양가도 높죠. 질감이 부드러워 입맛이 없는 아침이나 소화력이 떨어졌을 때 추천합니다.

재료 무화과 잼 3큰술, 플레인 그릭 요거트 100g, 우유 200ml, 건무화과 2~3개, 오트밀 80g, 퀴노아 50g, 생 무화과 2개, 꿀 적당량(기호에 맞게)

1. 퀴노아는 깨끗이 씻어 냄비에 담고 두 배 분량의 물을 부어 10분간 팔팔 끓인 뒤 체에 받쳐 물기를 뺍니다.
2. 건무화과는 칼로 굵게 다진 후 반을 나누어 줍니다.
3. 무화과 잼, 요거트, 우유를 한데 넣어 고루 섞어줍니다.
4. 건무화과와 오트밀, 퀴노아, 견과류를 고루 섞은 뒤 랩을 씌워 6시간 동안 냉장 숙성시킵니다.
5. 숙성된 4의 오트밀에 우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먹기 좋게 풀어준 뒤 그릇에 담고 요거트, 건무화과와 생 무화과, 꿀을 얹어 마무리합니다.

 

 

editor 천혜빈

photographer 정지안

styling 최지현(초이스 테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