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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쌈이 아닌 썸을 위한 소개팅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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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시작되지 않은 우리들의 연애. 그래서인지 올해도 변함없이 새해 소망 1위로 ’연애’를 꼽는 분들이 많은데요. 한 미팅 주선 사이트에서 미혼남녀 593명을 대상으로 ‘연말 소개팅 성공하는 나만의 비기’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적절한 웃음과 리액션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깔끔한 옷차림과 경청하기, 데이트 비용 전액 계산 순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여기에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애프터까지 계획한다면 소개팅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겠죠?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듯이 만반의 준비를 한다면, 소개팅에서 분명 성공할 수 있을 거에요. 이제 그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세련된 옷차림과 소개팅 장소만 물색하면 되겠죠? 지금부터 에디터와 함께 소개팅 100% 성공을 보장하는 장소와 패션법칙을 알아볼게요. 



STEP 1. 썸의 기운을 불러오는 소개팅 장소 물색하기



At Brunch | 일민 미술관 카페 이마

주말에도 업무로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소개팅 성지로 유명한 곳을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도심 속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브런치 분위기에 달달한 디저트가 있는 곳, 브런치 카페 이마(café imA)랍니다. 와플로도 유명한 이곳은 유형문화재 131호로 지정된 유서 깊은 건물인 한국일보 내부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에디터가 추천하는 메뉴는 ‘과일과 생크림을 얹은 와플’이에요. 부드러운 와플의 식감에 어색했던 분위기가 쉽게 녹아 들어갈 거에요. ▶ 카페 이마 자세히 보기 CLICK!

Tip | 브런치를 즐긴 후에는 미술관 관람을 할 수 있는 데이트 코스가 완성된답니다. 다음 장소는 어디로 이동할까 고민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강추하고 싶어요. 맛있는 점심과 달달한 디저트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광화문 ‘카페 이마’를 꼭 들려보세요!




At Night | 압구정 이자까야 하쿠

소개팅이 저녁시간에 있다면, 간단하게 식사를 즐기다가 자연스럽게 술 한잔을 기울이게 되죠. 남자들끼리라면 포장마차로 가면 되겠지만, 썸이 생길 것 같은 소개팅이라면 맛있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즐기는 게 좋겠죠.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갤러리아 백화점이 위치해 있는 압구정 이자까야 ‘하쿠’입니다. 좌식과 테이블 공간이 있고, 아기자기한 디테일이 있는 인테리어 공간이 인상적이랍니다. ▶ 이자까야 하쿠 자세히 보기 CLICK!

TIP | 감자 고로케로 유명한 하쿠. 여성분들 사이에서는 이자까야를 넘어 맛집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시원한 아사히 맥주와 함께 안주로도 손색 없답니다. 하쿠에는 오늘의 메뉴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메뉴를 즐길 수 있어요. 추운 겨울 칼칼하고 담백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나가사키 짬뽕탕도 좋답니다.



STEP 2. 최상의 스타일링으로 최고의 이미지 메이킹하기


남자편



▲ 첫 만남은 부담 없는 편안한 캐주얼 스타일

적절한 캐주얼한 룩은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같은 캐주얼이라도 후드 집업 같은 스타일은 ‘준비되지 않은 남자’, ‘불성실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으니 금물! 캐주얼한 아이템을 활용해 깔끔한 이미지를 주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TIPS | 추운 만큼 따뜻함을 위해 아웃도어 점퍼를 입기도 하는데, 소개팅에 나가는 날 만큼은 옷장에 넣어두세요. 셔츠와 니트를 레이어드하면 보온성과 깔끔함을 한 번에 충족시킬 수 있답니다. 여기에 청바지를 입으면 조금 더 캐주얼하고, 무스탕 재킷을 매치하면 시크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어요.


1. 자연스러운 워싱이 돋보이는 진. DENHAM

2. 시스템옴므의 퍼플네이비 무스탕. SYSTEM HOMME

3. 그래픽적인 파도무늬로 포인트를 준 하이톱 스니커즈. KENZO HOMME

4. 가볍고 실용적인 나일론 소재 토트백. ROBINSON LES BAINS



▲ 신뢰감을 주고 싶다면 댄디하게

캐주얼을 소화하기에 조금 나이가 있다면, 단정한 댄디룩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나이에 맞지 않는 캐주얼한 느낌은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남자의 오피스룩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댄디룩은 책임감이 있어 보이는 모습으로 신뢰감을 높일 수 있답니다.

TIPS | 깔끔하고 댄디한 이미지를 어필하고 싶을 때는 수트나 오피스룩에 코트를 매치해보세요. 코트를 매치하면 단정한 느낌을 더욱 높여준답니다. 포인트가 없는 수트나 오피스룩에는 밝은 컬러의 팬츠를 매치하여 딱딱한 느낌을 부드럽게 녹여주세요.


1. 산드로옴므의 그레이 체크 코트. SANDRO

2. 베이식한 디자인의 화이트 셔츠. SOLID HOMME

3. 뮤지션 Kanye West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가 된 팬츠. A.P.C. 

4. 시티 라이프의 필수 아이템인 더플 백. 디아망떼 가죽을 재해석하여 고급스럽고 강인한 남성미가 느껴집니다. 수트에도 잘 어울리고 스포츠 웨어를 럭셔리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변신시켜 주죠. GUCCI

5. 시어서커나 리넨 소재 수트는 물론 캐주얼한 룩과 잘 어울리는 보트 슈즈. JOHN LOBB by G. STREET 494 HOMME



여자편



▲ 발랄하게 보이고 싶다면 놈코어 룩

소개팅에는 무조건 치마에 구두를 입어야 한다는 편견은 이제 버리세요. 모든 남자들이 페미닌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모던하면서 개성 넘치는 놈코어 스타일 역시 남성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답니다. 통일감이 느껴지는 톤온톤에 포인트 컬러로 발랄한 느낌을 가미한 놈코어룩으로 멋스러운 소개팅룩 패션을 선보여보세요.

TIPS | 톡톡 튀는 도트 패턴의 플레어 스커트를 위트 넘치는 스웨트 셔츠와 매치해 놈코어 버전을 응용해보았어요. 날씨가 추운 날에는 모노톤 셔츠를 안에 레이어드하면 단정해 보이는 느낌을 살릴 수 있죠. 전체적인 룩과 잘 어울리도록 숄더백이나 스니커즈처럼 캐주얼한 액세서리를 매치하세요.


1. 입술, 장미, 별 등 다양한 패치로 위트를 더한 니트 스웨터. MSGM

2. 도트 패턴의 플레어 스커트. SANDRO

3.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의 크로스 백. MARC BY MARC JACOBS

4. 톡톡 튀는 컬러와 스터드, 아일렛 같은 금속 장식이 시선을 사로잡는 하이톱 스니커즈. CHRISTIAN LOUBOUTIN



▲ 소개팅 100% 성공률을 부르는 러블리 룩

러블리룩은 여성스러움을 표현하기 좋은 대표적인 스타일이에요.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소개팅 자리에서 가장 끌리는 스타일’로 원피스와 스커트가 뽑힐 정도로 남자들의 환상은 대단했답니다. 러블리 룩을 연출할 때는 두 가지만 기억해주세요. 바로 플러스와 마이너스 원칙! 옷이 심플하다면 주얼리를 더해 화사한 포인트를 주고, 원피스가 화려하다면 다른 장식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TIPS | 스커트를 선택할 때는 무릎 위에 살짝 떨어지는 길이감이 적당해요. 이 때 허리를 조여주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퍼지는 A라인 디자인이 러블리함을 배가시킨답니다. 여기에 깔끔한 패턴이나 화사한 컬러의 아이템을 매치하여 트렌드에 뒤지지 않는 러블리룩을 연출해보세요.


1. 레드 포인트의 비비한 코트. CEDRIC CHARLIER by G. STREET 494

2. 크리스털 장식을 가미한 스웨이드 소재 앵클 부츠. GIUSEPPE ZANOTTI

3. 춤추는 토끼를 반복적으로 프린트한 니트 스웨터. BAND OF OUTSIDERS

4. A라인 플리츠 스커트. G. STREET 494



STEP 3. 애프터를 받을 수 있는 방법

소개팅에서 만난 상대방이 인연으로 느껴졌을 때, 그 또는 그녀를 사로잡는 성공법은 무엇일까요?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실시한 소개팅 성공법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소개팅 장소에서 '세심한 매너'를 보여주고, 여성은 '여성스러운 태도'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그 외에는 스타일링과 공감대, 리액션 등이 뒤를 이었는데요. 소개팅에서는 너무 '들이댄다'는 느낌은 피하고,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적절한 리액션과 눈웃음을 발산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거에요.



* 소개팅 다음날 연락은 어떻게?

소개팅 후, 그 또는 그녀가 생각나더라도 인내를 가지고 때를 기다려야 한답니다. 소개팅 다음날 계속 연락이 하고 싶더라도 함부로 연락을 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처음에 너무 자주 연락을 하는 것보다는 하루에 한 두 번 정도 연락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면, 점심 식사 후 '점심 식사 맛있게 드셨어요?' 정도로 간단한 인사말이 부담스럽지 않겠죠?


* 애프터는 언제?

소개팅 다음날 애프터 신청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신 분들이 많은데요. 가벼운 대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애프터 날짜'를 물어보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애프터 날짜는 보통 소개팅 후 '일주일 뒤'가 가장 적당해요. 물론 '언제든지 괜찮아요'라는 답변이 온다면 만사형통이죠. ^^


* 거절은 어떻게?

소개팅 후, 그 또는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죠. 이럴 땐 남자가 애프터 신청하기 전 "오늘 즐거웠어요. 좋은 인연 찾길 바랄게요." 라는 식으로 문자를 보내는 주는 것이 좋아요. 소개팅이 끝난 후 아무 말도 없이 헤어지면 예의에 어긋나 보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애프터 신청이 들어왔을 때 상황은 더욱 난감해지기 마련인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조금 더 솔직하게 "좋은 분이신 것 같은데, 저랑은 인연이 아닌가 보네요."라는 식으로 자신의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서로를 위한 배려겠죠?



올해 첫 소개팅에 임하기 전,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이번 소개팅에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말 것! 소개팅에서 거듭 쓴 잔을 마셨던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답니다. "소개팅 10번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10번 안에 괜찮은 사람이 나타난다"고 말이죠. 그리고 결국 그녀는 10번째 만남에서 진짜 괜찮은 사람을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고 해요. 그러니 긍정적인 마인드로 소개팅에 임하여 올해에는 솔로탈출 하세요! 갤러리아도 여러분을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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