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 지승민과 장우림이 함께 만들어낸 '공기' 이야기
THE COUPLE낯선 두 물성이 섞여 완전히 새로운 물성이 탄생했어요. 바로 지승민과 장우림이 함께 만들어낸 ‘공기’ 이야기입니다. 한옥을 아름답게 꾸며 살고있는 한 방송인을 인터뷰하러 간 적이 있습니다. 취향 좋기로 소문난 그의 집 부엌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소장하고 있는 그릇에 대한 이런저런 사연을 들을 수 있었죠. 차를 내어 준 머그에 시선이 머물자 그가 찬장을 열어 보여준 그릇들이 바로 지승민의 작품이었습니다. 우연히 그릇 몇 가지를 들이다 보니 지승민이라는 친구와 연이 닿게 됐다고 말한 그는 여전히 지승민의 그릇들을 애장할 뿐 아니라, 그로인해 맺은 인연도 소중히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2014년에 론칭한 ‘지승민의 공기’는 달항아리에 매료된 도예가 지승민이 금속공예를 전공한 아내 장우림 실장과..
LIFE
2020. 8. 1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