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2017.06.27 18:40

 

해가 비췄다가 비가 오다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지치는 6월 마지막 주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인 7월은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이런 날씨라니, 다가올 찜통 더위가 무서운데요. 시원한 실내가 간절한 지금, 갤러리아명품관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여성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여름에 입기 좋은 시원한 아이템부터 미리 보는 가을 아이템까지, 가지각색의 4개 브랜드를 둘러보세요.

 



클루드클레어 팝업 스토어 @ 갤러리아명품관 WEST 3F G.STREET 101

도시적인 여성을 뮤즈로 하는 브랜드 클루드클레어CLUE DE CLAIRE가 갤러리아명품관 WEST 3, G.STREET 101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 했습니다. 첫인상은 요즘 자주 볼 수 있는 트렌드를 100% 반영한 여성 브랜드라는 것!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하는 클루드클레어에서 지갑을 열게 하는 잇 아이템을 찾아보세요.

 

추천 아이템 레이어드로 좋은 화이트 셔츠 & 가벼운 아우터로 걸치기 좋은 스트라이프 재킷

 



아이앤모어 팝업 스토어 @ 갤러리아명품관 WEST 3F G.STREET 101

직접 그린 일러스트, 그림을 옷으로 옮긴 듯한 흔치 않은 디자인. 아이앤모어I ANNMORE는 쉽게 마주치는 아이템보다는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옷을 찾고 있을 때 추천하고 싶습니다. 화려한 플라워 패턴이 시즌 가장 트렌디한 이슈로 떠오른 만큼, 둘러보기 딱 좋은 아이템이 가득합니다. 큼지막한 플라워 패턴과 스트라이프를 적절히 믹스 매치하면 멋진 서머 룩 완성.

 

추천 아이템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기하학적 패턴의 블라우스 & 여성 초상화가 그려진 독특한 셔츠

 



KU 스튜디오 팝업 스토어 @ 갤러리아명품관 WEST 3F G.STREET 101

KU 스튜디오KU STUDIO는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학생 다섯이 모여 만든 브랜드입니다. 디자이너의 어린 나이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심플하면서도 과감한 컬러 활용. 블랙, 화이트, 레드로 채워진 옷을 보고 뒤늦게 태극기를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접하고나니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실루엣이 오늘처럼 더운 날, 바로 입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추천 아이템 무당벌레가 귀엽게 그려진 화이트 니트 & , 하의 맞춰 입기 좋은 별 패턴 팬츠

 


 

친티앤파커 신규 입점 @ 갤러리아명품관 EAST 3F G.STREET 494

2009년 영국에서 런칭한 브랜드 친티앤파커CHINTI AND PARKER. 최고급 캐시미어로 제작한 니트로 유명한 친티앤파커를 이제 갤러리아명품관 EAST 3층의 G.STREET 494에서 만날 수 있다는 소식. 셀러브리티의 공항 패션과 TV에서 자주 눈에 띄던 그 브랜드, 맞습니다. 체리와 별 패턴 등 단순하지만 귀여운 디테일로 인기를 끌고 있죠. 조금 미리 만나보는 PRE-FALL 아이템, 어떤 니트가 가장 마음에 드나요?

 

추천 아이템 심플한 래글런 티셔츠 & 보디 라인을 부각시키는 배색 드레스

 


온도가 30도를 넘는 한 여름의 시작. 7월부터 시작되는 휴가 성수기를 딱 한 뼘 앞둔 지금 소개한 브랜드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세요. 휴가의 기분 UP은 물론 평생 남는 사진 속에서 가장 주목 받는 룩이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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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2016.07.22 15:12

아직 여름이 한창이지만 사실 패션 트렌드 시계는 이미 뜨거운 여름의 코너를 지나 가을로 돌아섰습니다. 지금 쇼윈도의 곳곳을 마치 종이에 번지는 물감처럼 서서히 물들이고 있는 풍요로운 프리폴 컬렉션. 가을의 내음은 아직이지만 남들보다 먼저 그 내음을 맡아보고픈 당신께 이번 가을 꼭 알아두어야 할 키워드를 꼽아 소개합니다. 그 중 당신을 완숙한 가을 여인으로 만들어줄 특별한 키워드 7가지를 추렸습니다.

 


Prefall Keyword 1 #캐네디안 슈트 

‘캐나디안 턱시도Canadian Tuxedo’. 이번 시즌 데님 트렌드는 이 한 단어로 요약됩니다. 캐나디안 턱시도란, 데님 재킷에 데님 팬츠를 매치하는 것으로 턱시도처럼 정중하고 우아합니다. 여름의 데님이 제멋대로 찢어지고 말도 안 되게 낡은, 말 그대로 치기 어린 것이었다면, 가을에는 마치 남자들의 네이비 슈트처럼 성숙한 여인을 위한 데님 ‘슈트’로 바뀐 것! 물 빠진 데님보다는 리지드 데님(일명 생지 데님)에 몸에 피트되는실루엣의 룩들을 지방시와 뮈글러, 버버리 등에서 선보였습니다. 반항의 상징으로 1960년대에는 착용 금지령까지 내려졌던 데님 재킷, 올가을에는 ‘착용 권장령’을 내려야 할 듯!



Prefall Keyword 2 #플리츠 스커트 

이번 가을 반짝이는 것은 주얼리가 아니라 스커트여야 합니다. 그것도 10대들이 입는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플리츠스커트가 아니라 무릎을 덮는(바닥에 끌릴 정도의 긴 길이도 오케이!) 미디 길이의 플리츠스커트로! 구찌의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소환한 빈티지 걸들처럼 메탈릭 소재의 플리츠스커트를 광장시장 구제코너에서 산 것 같은 니트나 점퍼와 같이 입는 것이 이 트렌드를 소화하는 요령입니다. 또 3.1 필립 림과 넘버21의 펑키한 스쿨걸들처럼 양말을 활용하는 것도 강추! 이로 인해 올가을 여자들의 치맛바람은 어느 때 보다 눈이 부실 것입니다.



Prefall Keyword 3 #그린 


가을과 초록은 어째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이번 가을엔 디자이너들이 단체로 초록에 빠졌습니다. 황금색으로 물드는 들녘과는 상반되게 프리폴 컬렉션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초록으로 감싼 싱그러운 여자들이 떼로 등장했습니다. 초록색 벨벳 누빔 팬츠와 보머로도 모자라, 초록색 모자와 슈즈까지 착용해 거대한 플랑크톤 같았던 모스키노의 모델을 비롯해 마치 프랑스 농가에 걸려 있을 법한 목가적인 레이스 원피스를 선보인 닐 바렛, 농담을 달리하며 각종 초록색 아우터를 내놓은 미우 미우 등 때아닌 초록 열풍이 가을 패션계를 강타할 듯.



Prefall Keyword 4 #슬립드레스 

혹, 미래에 2016년 유행 패션 아이템을 정리한다면 단연 상위에 랭크될 ‘슬립 드레스’. S/S 시즌에 이어 이번 가을에도 필수 아이템입니다. 특히 레이어드 신공을 부리기에 더없이 좋은 가을 시즌, 슬립 드레스는 주연과 조연을 오가며 스타일링의 풍미를 돋워줄 예정. 여기에 컬러 삭스, 옥스퍼드화 같은 매니시한 액세서리가 추가됐고, 길이 역시 여름보다 길어졌으며, 벨티드 코트나 실크 보머, 스트라이프 셔츠, 라이더 재킷 등이 매칭 아이템으로 등장했습니다. 집 안과 밖을 동시에 소화하는, 섹시하면서도 모던하고, 뜨거우면서도 쿨한 슬립 드레스의 마력은 ‘에브리 웨어, 에브리 타임 ’ 유효합니다.



Prefall Keyword 5 #플라워패턴 


봄 처녀, 아니 이번에는 가을 처녀입니다. 처녀 맘을 설레게 하는 플라워 패턴 아이템들이 봄 시즌 못지않게 가을에도 등장했습니다. 물론 봄처럼 찬란한 꽃무늬가 아니라 톤 다운된, 마치 들꽃이 연상되는 프린트들. 화풍은 동양화에 가깝고, 아이템 역시가을바람에 흩날리기 좋은 소재의 목가적인 드레스가 주를 이뤘습니다. 그중 최고를 꼽자면, 꽃무늬라면 질색인 서늘한 여자들조차 혹하게 만드는 지암바티스타(꽃이라기보다 화초에 가까운)의 팬츠 슈트, 온갖 촌스러움을 다 조합해 묘한 시너지 효과를 낸 구찌의 리본 장식 원피스, 갈대 숲과 잘 어울릴 것 같은 보테가 베네타의 시폰 레트로 원피스!



Prefall Keyword 6 #담백한 레오퍼드

가을만 되면 등장하는 레오퍼드! 이제껏 트렌드에 따라 네온 컬러도 입혀보고, 디지털 시대에 맞춰 픽셀로도 만들어보고 온갖 조리 과정을 거쳐온 레오퍼드가 올가을에는 정말 간만에 담백한 모습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누가 봐도 레오퍼드의 클래식이라 할 만큼 컬러도 사이즈도 가공되기 전, 날것 그대로의 레오퍼드 프린트입니다. 아이템도 단 하나로 축약됩니다. 몽실몽실한 퍼 아우터! 특히 패션계의 공식 채식주의자 스텔라 매카트니가 만든 레오퍼드 페이크 퍼 코트는 ‘가짜 같지 않은 가짜’로 동물 애호가들의 엉덩이까지 들썩이게 만듭니다. 가을에는 쌍문동뿐 아니라 도심 곳곳에서 ‘치타 여사’를 목격할 수 있겠습니다.



Prefall Keyword 6 #슬라우치_팬츠

가을을 앞두고 팬츠를 고를 때는 이 두 가지 원칙만 기억하면 됩니다. 발등을 감출 정도로 길이가 길 것, 걸을 때마다 슥슥 소리를 낼 만큼 폭이 넓을 것! 마치 젝스키스의 무대복처럼 치렁치렁한, 일명 슬라우치 팬츠가 이번 가을 여자들의 필수품으로 떠올랐습니다. 허벅지 뒷면의 셀룰라이트까지 선명하게 드러날 것 같은 실크 와이드 팬츠(프라발 구룽), 태권도 도복처럼 허리를 야무지게 묶은 팬츠(3.1 필립 림), 조각품처럼 우뚝 솟아 있는 코듀로이 팬츠(마르니) 등 옵션도 다양합니다. 키가 크든 작든, 다리가 굵든 얇든 어떤 체형이라도 알맞은 처방전을 디자이너들이 내놓은 것. 아, 여자라서 행복하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거예요. 


올 가을, 멋진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앞서 소개해드린 가을을 강타할 7가지 키워드에 주목하세요. 몇가지 아이템만으로도 트렌디하고 가을 내음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을테니까요. 가을, 생각보다 멀지 않았답니다. 


editor 김민정(Freelancer) 

photographer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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