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로 떠나는 루이비통의 2013 S/S 컬렉션
지구상에서 가장 핫한 디자이너 중 하나인 마크 제이콥스. 그가 이끄는 루이비통의 2013 S/S 컬렉션 키워드는 '60년대' 그리고 '다미에 체크'입니다. 작년 야요이 쿠사마와 함께 패션계를 도트 무늬로 물들이기도 했던 마크 제이콥스는 이번 시즌에는 직사각형에 ‘버닝’하며 다시 한번 도형 놀이에 푹 빠져 있었는데요. 커다란 초대형 체스판이 설치된 런웨이, 그리고 리드미컬하고 반복적으로 등장한 다미에 패턴과 직선적인 실루엣의 디자인은 60년대에 집중한 마크 제이콥스의 의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보였습니다. 에디 세즈윅 풍의 쌍둥이 자매를 연상케 하는 모델들의 헤어(모두 올림머리에 리본 밴드를 두르고 등장했지요)에서도 이번 루이비통 컬렉션의 시계 바늘이 60년대로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60년대..
FASHION
2013. 5. 2.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