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2018.04.13 13:00

이탈리아 남단 지중해 한복판에 자리한 섬, 시칠리아.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톱 10’에 선정될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을 불러 모은다. 눈부신 태양과 코발트빛 바다, 독특한 풍광의 석회암 지형이 어우러져 찬란한 풍경을 빚어내는 시칠리아의 느린 하루.


1. 오직 시칠리아에서만 감각할 수 있는 눈부시고 선명한 햇살. 2. 지중해의 낭만을 고스란히 간직한 시칠리아.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한 곳이다.

로마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시칠리아Sicilia로 가기 위해서는 밤 기차를 타야 했습니다. 로마역을 출발한 기차는 약 12시간 가까이 달렸는데요. 덜컹거리는 2등 침대 칸은 그럭저럭 참을 만했습니다. 어느새 창밖으로 희뿌옇게 동이 터오고, 기차는 페리에 실려 지중해를 건너고 있었죠. 이탈리아 반도에서 시칠리아까지는 페리로 가야 하는데 기차 역시 페리에 실려 바다를 건넙니다. 1시간 후 드디어 메시나Messina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시칠리아. 시칠리아는 이탈리아 남쪽에 떠 있는 삼각형 모양의 섬으로 지중해에 위치한 섬 중 가장 크며, 제주도의 13배 정도 되는 크기입니다. ‘시칠리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마피아인데요. 이는 아마 영화 <대부>때문이리라. 시칠리아섬에서 부모와 가족을 모두 잃고 아홉 살 때 미국으로 피신해 모진 고생 끝에 뉴욕 암흑가의 보스로 군림한 마피아 두목 돈 코를레오네Don Corleone의 이야기죠. 하지만 요즘엔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설사 있다 하더라도 여행객을 ‘건드리지’않죠. 여행객을 괴롭히는 마피아나 좀도둑은 오히려 로마나 밀라노 같은 대도시에 훨씬 많답니다.


1. 600년에 걸쳐 지어진 팔레르모 대성당의 웅장한 모습. 2. 연중 온난한 기후를 자랑하는 시칠리아는 이탈리아 사람들도 여름 휴양지로 손꼽는 곳이다. 

괴테를 사로잡은 도시

시칠리아를 여행하는 이들이 첫 관문으로 삼는 도시는 팔레르모Palermo. 베니키아인들이 건설했으며, 로마와 노르만 등의 지배를 받으며 성장한 곳이죠. 아랍의 지배를 받기도 한 까닭에 도시 곳곳에 이슬람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대문호 괴테는 이탈리아를 두루 여행하다 팔레르모의 아름다운 풍광에 매료되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 칭송하기도 했습니다. 팔레르모의 볼거리는 대부분 중앙역 근처에 몰려 있는데, 한나절쯤 돌아보고 나면 괴테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도시 곳곳에 가득한 유럽과 아랍 양식이 어우러진 건축물, 유람선이 정박해 있는 항구, 크고 작은 성당으로 가득한 골목 등 팔레르모의 모든 것이 여행자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죠. 팔레르모 여행의 출발점은 프레토리아 광장(Piazza Pretoria)인데요. 광장 주위로 스페인 바로크풍의 집들이 펼쳐져 있다. 광장 서쪽에 자리한 노르만 왕궁도 꼭 찾아볼 것. 아랍풍의 천장과 비잔틴 양식의 모자이크가 조화를 이룬 멋진 건축물입니다. 광장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한적한 골목길이 이어지는데, 골목을 산책하는 다정한 부부와 수레 가득 꽃을 담아 팔고 있는 멋진 반백의 할아버지가 이곳이 시칠리아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여행에서 가장 재미있는 구경거리는 단연 시장이라 할 수 있는데요 부치리
아 시장(La Vucciria)은 시칠리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갖가지 해산물과 과일, 치즈, 농산물 등 없는 게 없으며 우리나라의 5일장처럼 떠들썩하다. 팔레르모 사람들은 ‘만약 부치리아 시장 바닥이 마른다면’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 말은 ‘절대 그럴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팔레르모에서 반드시 들러봐야 하는 단 하나의 건축물이 있다면 팔레르모 대성당(Duomo di Palermo). 1185년부터 짓기 시작해 약 600여 년에 걸쳐 완성되었습니다. 원래는 비잔틴 양식으로 짓기 시작했지만 워낙 오랜 기간에 걸쳐 지어진 까닭에 여러 세대의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돼 있는 것이 특징. 성당 내부에는 팔레르모를 다스렸던 시칠리아 왕과 왕족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왕궁, 산 카탈도 성당(Duomo di SanCa-taldo), 마르토라나 성당(Duomo di Martorana) 등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많습니다. <론리플래닛>에는 팔레르모가 이렇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재래시장, 북적대는 비좁은 골목 어귀에서 박동하는 사람들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아름다운 골목과 시장이 있는 곳, 그리고 친절한 시칠리아인들의 미소와 삶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 팔레르모는 꼭 한번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도시로 추천합니다.


1. 1970년대에 출시된 자동차가 아직도 굴러다니는 시칠리아. 2. 바로크 도시로 불리는 모디카의 전경. 3. 모디카를 상징하는 산 피에트로 성당.

웅장한 바로크 시대를 걷다

시칠리아에는 발 디 노토 지역의 바로크 후 기 마을(Late Baroque towns of The Val di Noto)라 불리는 지역이 있는데요. 모디카 Modica, 칼타지로네Caltagirone, 밀리텔로 발 디 카타니아Militello Val di Catania, 노토Noto, 팔라촐로Palazzolo, 라구사Ragusa, 시클리Scicli 등 이블라에안산 (Monte Hyblaean) 기슭에 위치한 8개 도시들입니다. 이 도시들은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17세기 전 유럽으로 퍼져 나간 바로크 양식이 절정을 이루었던 당시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보여주죠.

모든 도시에 다 가볼 수 없다면 모디카를 추천합니다. B.C. 400년 무렵 시클리족이 건설했다고 한다. 12~17세기에는 매우 부유한 곳이었지만 1613년과 1693년에 발생한 지진, 1833년의 홍수로 인해 파괴되었으나 모디카는 곧 도시를 재건했습니다
모디카는 삼면이 절벽으로 막혀 있어 천혜의 요새 같은 느낌을 줍니다.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왕복 2차선의 좁은 도로가 나오는데, 이 길을 따 라 내려가면 자그마한 광장이 나오죠. 도시는 이 광장을 중심으로 좌우로 펼쳐집니다. 모디카의 옛 영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건물은 산 피에트로 성당(Duomo di San Pietro)과 산 조르조 성당(Duomo di San Giorgio)입니다. 산 피에트로 성당은 광장 가까이 있으며, 아직도 웅장한 18세기 중세 때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산 조르조 성당은 모디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모디카의 모습은 가히 장관이죠. 마치 레고 블록을 정교하게 맞춰놓은 듯한 도시 모습에 입이 딱 벌어집니다. 피렌체, 베네치아, 로마와는 또 다른 이탈리아의 모습입니다.
모디카는 초콜릿으로도 유명한 곳. 이곳의 초콜릿은 고대 아즈텍 제조법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1959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시인 살바토레 콰시모도Salvatore Quasimodo도 모디카 출신. 산 조르조 성당으로 가는 길에 그의 생가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B.C. 4천년 무렵의 요새와 B.C. 14세기 이전부터 무덤으로 사용된 석굴 수천 개도 볼 수 있습니다.


1 옛 낭만과 정취가 그대로 남아 있는 아그리젠토의 골목. 2.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콘코르디아 신전.

장엄한 신전의 도시

시칠리아는 섬에 발을 들이는 순간 혹시 그리 스에 온 게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만큼 고대 그리스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아그리젠토 Agrigento가 대표적인 도시인데, 시칠리아에 서 가장 중요한 볼거리라 할 수 있는 콘코르디아 신전(Tempio della Concordia)을 비롯해 고대 그리스의 유적이 상 당수 남아 있죠. 그래서 아그리젠토를 신전의 계곡 혹은 신전의 도시라 부릅니다.

아그리젠토는 카타니아Catania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카타니아에서 아그리젠토로 가다 보면 시칠리아가 보여 주는 광활한 풍경에 놀라게 되죠. 황량한 동부의 풍광과는 전혀 다른 풍요로운 광경이 차창 너머로 펼쳐집니다. 멀리 눈을 이고 선 에트나 화산(Monte Etna)이 보이고, 도로 양편으로는 드넓은 목초지와 농장, 올리브 나무 밭이 끝없이 이어지죠. 한가로이 거니는 소떼와 양떼는 바라 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날씨도 화창해 동부보다는 4~5 정도 높은데요. 이마에 내리쬐는 햇살도 풍성하고, 언덕 너머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따스한 곳입니다.

아그리젠토가 가까워지면 거대한 돌무더기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너머로 보이는 거대한 신전 등 여행자들은 지금까지 봐왔던 시칠리아와는 전혀 다른 풍경에 넋을 잃고 말죠. 신전의 계곡 은 시내에서 버스로 20분이면 가 닿습니다. 이곳에 모인 여러 신전 중 단연 압권은 콘코르디아 신전. B.C. 450400년경에 세워진 도리 아식 신전으로 우아하면서도 장엄한 멋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기단과 기둥, 정면의 지붕까지도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데,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 다음으로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콘코르디아 신전이 이처럼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까닭은 이 신전이 6세기경 기독교 교회로 사용되었기 때문.


시칠리아의 비옥한 땅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로 샌드위치를 만드는 가게. 2.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가장 큰 즐거움은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3. 한가로운 풍경의 트라파니.

지중해가 선사하는 행복한 요리들

시칠리아 여행이 행복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음식입니다겨울에도 15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온화한 기후와 고산지대에 펼쳐진 비옥한 토양그리고 시칠리아를 둘러싼 지중해가 풍부하고도 다양한 식재료를 공급해주죠여기에 그들만의 혼성 문화가 어우러져 토속적이면서 독특한 음식 문화가 탄생했습니다.

특히 팔레르모는 오늘날 우리가 흔히 즐기는 스파게티 같은 건조 파스타 생산의 최초 기록이 남아 있는 도시시칠리아를 여행하다 보면 파스타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시칠리아인들은 스파게티 같은 가는 면 요리는 물론 독특한 모양의 짧은 파스타도 많이 먹습니다가지와 리코타 치즈로 만든 서민적인 파스타인 노르마 파스타 (Pasta alla Norma)는 시칠리아의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지만 그 맛은 결코 가볍지 않죠.

지중해로 둘러싸인 섬답게 해산물 요리도 풍부합니다시칠리아산 오렌지를 곁들인 카르파치오와 토마토를 넣은 홍합탕은 이탈리아에서 최고로 꼽힙니다셀러리와 올리브를 곁들인 지중해식 문어 샐러드는 전채 요리로 유명하죠갓 잡은 성게로 맛을 낸 링귀니 파스타는 오직 시칠리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와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연간 약 10억 병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데특히 세계 3대 강화 와인 중 하나인 마르살라Marsala는 전 세계 와인 마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죠.

음식과 요리에 관심이 있다면 트라파니Trapani에 가볼 것을 권합니다섬 북서쪽에 자리한 이곳은 끝없이 이어진 광활한 염전과 그 위에 서있는 붉은 기와지붕을 얹은 풍차가 유명한 곳으로다른 도시에선 느낄 수 없는 로맨틱한 풍경이 가득합니다트라파니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질 좋은 소금이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칠리아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 골목 저 골목을 느긋하게 거니는 것사람 두 명이 겨우 지날 만한 오래된 골목을 천천히 걷노라면 햇빛에 기분 좋게 말라가는 빨래와 발밑을 스치고 지나가는 고양이한가롭게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다정한 시칠리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그리고 햇볕이 잘 드는 테라스에 앉아 화이트 와인 곁들이며 파스타를 즐기는 이탈리아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느리게 사는 것이 곧 잘 사는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을 수 있답니다


1 붉은 지붕의 풍차와 소금밭이 어우러진 트라파니 2 낯선 이방인을 향해 언제나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보이는 시칠리아 사람들 3. 유럽과 아랍 양식이 어우러진 트라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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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최갑수(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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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2018.04.04 17:00

화사한 봄을 맞아 리프레시가 필요한 요즘. 일상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자 새롭게 공간을 스타일링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셀프 인테리어나 홈 스타일링의 유행이 지속되면서 많은 이들이 자신의 가장 중요한 공간인 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꾸미고자 노력하고 있죠. 하지만 막상 새로운 홈 스타일링을 계획한 이후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이들이 대다수인데요
다양한 리빙 및 홈 퍼니싱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갤러리아 홈 퍼니싱 페어기간을 맞아 온라인 홈 스타일링 업체 홈디와 함께 홈 스타일링 노하우를 소개하도록 할게요. 디자이너가 꾸민 공간은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1 리모델링 없이 가구와 소품만으로 집 꾸미기

Designer’s Comment

거실을 회의실 겸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사용하길 원했던 의뢰인. 전체적인 공간 컨셉은 모던하면서도 내추럴한 스타일을 선택했습니다. 화이트를 베이스로 한 깔끔한 스타일을 제안하며 가구의 스타일은 따뜻한 느낌의 린넨과 라탄 소재를 추천합니다. 넉넉한 사이즈의 쇼파를 배치하고 여럿이 둘러 앉아 회의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을 놓았으며 양면을 모두 이용가능한 책꽃이를 파티션처럼 사용해 한 공간이지만 두 개의 공간처럼 디자인했습니다



1. 양면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책꽃이 2. 버터플라이 디자인의 레더 체어 3 등받이가 낮은 형태의 소파 4 포근한 이미지의 니트 푸프 


#2 신혼부부의 28평 오피스텔

Designer’s Comment

의뢰인의 경우 워라벨을 위한 안식처 공간을 꾸미길 원했으며 반려동물을 고려한 디자인의 소품역시 필요. 한 공간에 있는 베란다와 거실, 다이닝룸을 각기 다른 컨셉으로 제안했는데요. 컨셉은 다르지만 가구와 소품을 그레이, 우드, 블랙으로 통일감을 주었죠. 강아지가 물어뜯어도 이상이 없는 철제 가구를 선택하였고 카페 분위기의 가구와 소품을 제안했습니다



1. 트렌디한 분위기와 컬러의 선인장 포스터 2. 카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편안한 암체어 3. 간단한 티 타임을 즐기기에 적당한 티 테이블 4. 포인트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제격인 컬러 화병 


#3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적이 35평 아파트

Designer’s Comment

고층에 있으며 채광이 좋은 집이라 이 부분을 잘 살리고 싶다는 의뢰인. 빈티지나 모던, 한쪽이 아닌 집 인테리어와 조화가 잘 되는 세련되면서도 질리지 않은 스타일로 컨셉을 잡았습니다. 차콜 컬러의 가죽 소파로 관리가 용이하도록 하였으며 식탁은 주방공간에서 거실로의 동선을 넓게 확보하기 위해 확장형 테이블로 창가 쪽으로 배치해 공간 활용 및 실용성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였죠. 속커튼과 겉커튼을 활용하였으며 100%암막이 되는 원단을 사용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야간 조명을 차단했습니다.


1. 둥근 모서리의 타원 모양의 세련된 디테일이 돋보이는 테이블 2 구조에 따라 위치 변경이 가능한 형태의 그레이 컬러 소파 3 파스텔 핑크 컬러의 세련된 의자 4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깔끔한 매거진 렉





HOME FURNISHING FAIR 3.30 - 4.15

갤러리아백화점은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의 전환이 필요한 고객에게 맞춤형 홈 스타일링을 제안합니다. 국내 최초 온라인 홈스타일링 업체 홈디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이벤트는 갤러리아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습니다. (*명품관 제외)

홈 스타일링 이벤트 바로가기_PC : https://goo.gl/z9znYN   모바일https://goo.gl/hEppg8


홈디 HOME.D

온라인 홈 스타일링 전문 브랜드 홈디는 1:1 맞춤 컨설팅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공간을 제안합니다. 원하는 공간 별로 컨설팅이 가능하며 컨설팅 후에는 엄선된 전문 시공업체를 제안하고 제품의 구매 대행도 진행합니다. 디자이너의 감각이 반영된 홈 스타일링 노하우, 홈디에게 물어보세요. www.homd.co.kr

 


photo 홈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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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2018.04.04 13:00


보기 좋은 디자인이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디자인적 사고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발현하죠. 굴러다니는 고양이 털 뭉치를 청소기로 빨아들이며 제임스 다이슨의 철학에 새삼 공감했습니다.

 

충실한집사는 알 겁니다. 생각보다 집 안의 많은 물건들이 고양이를 중심으로 맞춰진다는 사실을. 애정은 고통을 동반하게 마련이라, 고양이 집사 생활을 시작했다면 브레이크 없는 털 날림이나 발톱 갈이 등 몇 가지 문제를 각오해야 합니다. 주변 애묘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이른바집사 용품에 대한 고해성사와 간증(?)이 이어지는데, 의견 일치가 이뤄지는 물건이 몇몇 개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다이슨Dyson’ 청소기. 8년 전에 구입한 게 첫 다이슨. 고양이들이 한창 뛰어놀 때라 날아다니는 털로 시야가 자욱할 정도였는데, 처음 청소기를 돌렸을 때 감동하고 말았지.” “먼지 봉투를 교체하는 일이 그렇게 귀찮을 수 없었는데, 그 과정이 생략되니 너무 편하더라고.” “난 첫 번째 유선 모델을 닳도록 사용해서 최신 무선 모델로 갈아타려고 해.” 청소기뿐이 아니었습니다. 호기심 많은 딸아이와 어린 고양이를 위해 선풍기도 다이슨의 날개 없는 제품으로 교체했다는 이도 등장했죠.

 


 

1. 공간 전체에 깨끗한 공기를 골고루 분사하는 데 초점을 맞춘 ‘다이슨 퓨어 쿨공기청정기’. 기존보다 60% 증량된 헤파필터와 효과적인 활성탄소 필터를 동시 탑재해 미세먼지와 유해 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2. 지능적 온도 제어로 극심한 열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다이슨 슈퍼소닉헤어드라이어’. 특허받은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을 적용, 고속의 제트 기류를 형성합니다.

3. 다이슨의 새로운 무선 청소기다이슨 싸이클론 V10™’. 모터와 사이클론, 먼지 통을 직렬로 배치해 먼지 흡입 및 본체 내 공기 흐름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레버를 아래로 밀어 먼지 통을 쉽게 비울 수 있고, 무선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 60분까지 향상시켰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니 디자인도 따라온다

먼지 봉투와 작별한 청소기, 팬 없는 선풍기, 한가운데가 뻥 뚫린 헤어드라이어, 공기 정화 기능까지 탑재한 냉온풍기 모두 영국의 혁신 기술 기업 다이슨의 제품입니다. 다이슨은 출시하는 제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비틀즈 이후 가장 성공적인 영국 제품혹은영국의 애플이라는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1960년대에 왕립예술대학교를 졸업 한 디자인 학도였던 제임스 다이슨은 정원용 수레볼배로우Ballbarrow’를 발명하며 이노베이션의 인생을 시작 했습니다. 그는 1978년 중고로 산 낡은 진공청소기가 말썽을 부리자 이를 분해하며 태생적으로 취약점을 지닐 수밖에 없는 먼지 봉투 흡입 방식이 지난 100년 동안 바뀌지 않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는 처음부터먼지 봉투가 없는 청소기라는 가설을 세우고 5천 번 이상의 시행착오를 거쳐 인류 역사상 손꼽힐 만한 발명품을 내놓았습니다.

 


 

다이슨을 혁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또 하나의 걸작, 날개 없는 선풍기 역시 동일한 과정을 거쳤죠.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날개와 청소하기 어려운 구 조(정말 동감하는 바!)에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날카로운 회전 팬이 없어도 시원한 바람을 뿜어내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난한 실험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바로실패’.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인하며, 이를 통해 배우고 터득해 앞으로 나아가는 조직 문화가 지금의 다이슨이 있게 한 원동력입니다. 매주 7백만 파운드(한화 약 115천만원) RDD(Research Design and Development)에 투자하는 것도 이러한 도전의 가치를 높이 사기 때문.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엔지니어링을 익히며 건축가 루이스 설리반Louis Sullivan디자인은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는 그 유명한 명제에 공감한 제임스 다이슨은디자인은 기능에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면 높아지는 삶의 질 

다이슨은 얼마 전다이슨 싸이클론 V10™ 무선 청소기다이슨 퓨어 쿨공기청정기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더 이상 유선 진공청소기를 개발하지 않기로 했다는 제임스 다이슨의 말을 들려줬습니다. 하긴, 무선 청소기의 성능이 뛰어나다면 굳이 전깃줄을 질질 끌고 다닐 필요가 있겠는가? 이렇듯 유쾌한 한 방을 날린 일상 해결사에게 고양이 집사들을 대표해 한 가지 부탁을 하고 싶습니다. “옷 에 묻다 못해 섬유 결마다 박힌 고양이 털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는 제품 좀 개발해주시면 안 될까요?” 물론 알고 있습니다. 옥에 티인 청소기 배터리를 개선하고(차세대 고체 배터리 개발 스타트업 업체 삭티3를 인수했다), 2020년 생산을 목표로 한 전기차가 우선 과제임을. 그러나 최근 인터뷰에서천성적으로 지루한 것을 견디지 못하고 아무나 하는 것은 하고 싶지 않다고 밝힌 제임스 경이라면 언젠가 애묘인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발명품을 선물 해줄지도 모를 일입니다.

 

 

writer TRA.C

이 글을 쓴 트라 C.는 오랫동안 매거진 에디터와 편집장으로 일했으며, 현재에디톨랩EDITALL LAB’ 작업실을 열고 다양한 콘텐츠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디자인 판에 패션 웹툰트라의 패션 디자인 만담’을 연재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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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2018.03.20 16:16

고급스러운 패션과 뷰티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여유로운 삶과 트렌디한 감각을 대변하는 리빙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브랜드들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독특하고 세련된 아이템을 모아 소개하는 리빙 편집샵들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노블레스몰'도 그 중 하나인데요. 멤버십 매거진 <노블레스>의 감각으로 선정한 유니크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쇼핑 플랫폼입니다. <노블레스몰>의 키 아이템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면 갤러리아명품관 EAST 1층에 문을 연 노블레스몰 팝업 스토어를 방문해보세요. 


노블레스몰 온라인 스토어(www.noblessemall.com)에서는 가구, 조명, 장식용 소품, 주방 및 욕실 아이템, 남성을 위한 그루밍 제품, 취미용품, 키즈와 펫을 위한 제품까지 라이프 스타일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곳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감각을 담은 브랜드와 아이템만을 선별해 소개하고 오랜 역사와 기술력까지 담은 해외 유수의 브랜드 아이템은 물론 한국적인 감성과 장인정신이 살아 숨쉬는 국내 작가 브랜드의 공예작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노블레스몰 온라인 스토어 아이템 중에서도 키 아이템만을 선별해 선보이고 있어 온라인으로만 볼 수 있던 아이템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심미성은 물론 사용성과 장식성도 뛰어난 세련된 라이프스타일 오브제와 아이템들로 올봄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노블레스몰' POP-UP STORE

▶ 위치 : 갤러리아명품관 EAST 1층 E/C 상행선 앞

▶ 팝업 기간 : 3/16(금)~4/12(목) 


editor 장연주 

photographer 권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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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2018.02.09 13:00


오랫동안 호주 여행의 키워드는 오로지대자연 탐방으로 점철돼 있었습니다. 전 세계 관광객들은 청정 지역 케언즈Cairns의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섬인 프레이저 아일랜드Fraser Island 등 천혜의 자연을 관광하는 것으로 신대륙의 경이로움을 목격해왔죠. 그러나 호주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각양각색 도시의 생동감도 대자연의 신비로움만큼이나 큰 매력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생생하게 살아 있는 호주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싶다면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들이 가는 핫 스폿으로 발길을 돌려보세요. 오래된 맥주 공장을 개조한 호텔, 열대우림으로 변신한 온실 카페, 고루한 유럽풍 와이너리에 도전장을 내민 모던 와이너리 등 호주인들의 일상을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로컬 핫 스폿에서 잠시나마 현지인으로살아보는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요?


 


() 모던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칵테일 라운지의 내부 구조. 마치 실험실 같은 분위기.

(아래) 해 질 녘 재카로프 호텔 야외 수영장 데크에서 바라본 와이너리의 풍경.

 

극강의 모던함, 재카로프 와이너리 호텔

멜버른 남부 외곽에 위치한 재카로프Jackalope는 와이너리와 함께 운영하는 럭셔리 호텔입니다. 오래된 고성을 호텔로 이용하는 대부분의 유럽 와이너리를 떠올린다면 재카로프는 신대륙의 와이너리다운 모던한 면모로 확연한 차별점을 두고 있습니다. 글라스 램프가 파도 치듯 빽빽하게 들어선 천장이 인상적인 레스토랑과 유리 비커로 칵테일을 제조하는 실험실 같은 분위기의 바 공간, 차가운 금속과 네온 아트로 장식한 호텔 내부, 모노톤 가구와 인더스트리얼풍 조명으로 모던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객실 디자인으로 고메 트래블러 호텔 어워드Gourmet Traveller Hotel Award 2017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와이너리가 한눈에 보이는 초현실적인 호텔에서의 하룻밤, 이것이야말로 신대륙에서 누릴 수 있는 호사가 아닐까요?

 



() 사슴뿔이 달린 산토끼인 전설의 동물 재카로프 조각이 세워진 호텔 입구.

(아래) 와이너리에서 바라본 재카로프 호텔의 건축미.

 

재카로프 와이너리 호텔

주소 166 Balnarring Rd, Merricks North VIC 3926 Australia

웹사이트 www.jackalopehotels.com

가격 1박에 약 40만원 중반부터

 


 

() 오래된 두 개의 건물을 연결해 재탄생한 호텔.

(아래) 더 켄트 브루어리 공장을 리모델링한 디 올드 클레어 호텔의 외관.

 

시드니의 성수동, 디 올드 클레어 호텔

옛날 맥주 공장이 있던 센트럴 기차역 근처의 치펀데일Chippendale은 요즘 시드니에서 떠오르는 핫 스폿입니다.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더 자주 찾는 이 동네는 서울로 치면 성수동쯤 되는 곳. 오래된 공장 건물을 개조해 만든 레스토랑과 카페, 갤러리들이 즐비한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단연 디 올드 클레어 호텔The Old Clare Hotel입니다. 치펀데일 초입에 자리한 이곳은 1830년에 설립되어 100년 동안 맥주를 양조해온 더 켄트 브루어리The Kent Brewery 공장을 리모델링했다. 기존 공장 부지와 호텔로 쓰이던 옆 건물을 중간 통로로 연결한 독특한 구조가 특징입니다. 특히 전신이었던 맥주 공장의 모습을 군데군데 이용한 객실 인테리어가 압도적이죠. 또한 62개 객실에는 패션 브랜드 랙앤본 맨The Rag & Bone Man에서 디자인한 각기 다른 모양의 플로어 램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폭스바겐 비틀의 헤드라이트를 본떠 만든 엘리베이터의 조명 등 디자인 호텔스DesignhotelsTM 소속 부티크 호텔답게 스타일리시한 요소들이 가득해요.

 



() 맥주 공장이었던 시절, 바가 있던 곳의 내부를 그대로 살려 만든 쇼룸 스위트.

(아래) 인더스트리얼풍 인테리어로 모던한 느낌을 살린 객실. 마치 런던의 로프트 하우스에 와 있는 듯합니다.

 

디 올드 클레어 호텔

주소 1 Kensington St, Chippendale NSW 2008 Australia

웹사이트 www.theoldclarehotel.com.au

가격 1박에 약 20만원대 초반부터

 



() 지중해풍 콘셉트의 베타 바가 얼마 전 시드니에서레스토랑 디자인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래) 군더더기 없는 모던한 램프의 낮은 조도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 바 공간.

 

인생 샷은 여기서, 베타 바

세계 어느 도시에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레스토랑과 바가 많은 시드니에서 얼마 전레스토랑 디자인부문 1위를 차지한 곳. 시드니의 유명 공간 디자인 사무소 DS17의 브랜딩을 통해 탄생한 베타 바Beta Bar는 고대 그리스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이국적인 곳입니다. 둥근 아치형 중정과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벽돌 벽, 높은 천고와 심플하고 모던한 가구들로 채워진 이곳은 매일 밤 시드니 셀럽과 패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리스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에 위치한 만큼 고퀄리티의 그리스풍 음식과 칵테일을 맛볼 수 있죠. 종종 하우스 웨딩 장소로도 대여한다고 하니, 방문 전 꼭 SNS를 통해 휴무일을 체크할 것.

 



() 모던한 가구와 고대 그리스 건축물은 연상시키는 둥근 아치의 문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래) 마치 오브제처럼 보이는 베타 바의 특별한 칵테일 글라스들.

 

베타 바

주소 Lvl 1, 238 Castlereagh St, 2000 Australia

웹사이트 www.betabarsydney.com.au

추천 메뉴 칠리와 오레가노를 곁들인 튀긴 병아리콩, 그리스식 문어 다리 수블라스키

 



() 오래된 자동차 수리 창고를 개조해 만든 Au79 Café의 외관.

(아래) 마치 거대한 식물원과도 같은 Au79 Café 전경.

 

열대우림 속에서 즐기는 커피 한잔, Au79 Café

Au 79가 금의 원소기호와 원자번호라는 걸 알고 있다면 화학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는 증거. 빨간 벽돌의 오래된 자동차 수리 차고를 개조한 Au79 Café ‘Good as Gold’를 모토로 만든 멜버른의 트렌디한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Au79 Café가 인기 있는 이유는 맛집일 뿐만 아니라, 200여 석에 가까운 대규모 공간을 가득 메운 열대식물들 때문이기도 합니다. 대형 유리 천장과 창문을 통해 자연광이 그대로 투과되어 마치 유리 온실에 있는 듯한 따스함을 느낄 수 있죠. 직접 로스팅하는 질 좋은 커피와 건강식들로 구성된 메뉴는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판매하니, 이른 아침 모닝 커피를 즐기거나 여행지에서 느긋한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면 좋을 듯.


 


() 카페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독특한 금빛 메탈 장식.

(아래) 거대한 행잉 플랜트가 벽면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Au79 Café

주소 27-29 Nicholson St, Abbotsford VIC 3067 Australia

웹사이트 www.au79cafe.com.au

추천 메뉴 아보카도 샌드위치, 와플, 무김치를 곁들인 콩피 덕 버거 등

 


현지인의 일상에 스며들었을 때 비로소 여행의 참맛을 느끼게 되죠.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처럼 먹고 마시며 호주의 참모습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려보는 것 어때요?

 


editor 천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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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2018.01.19 11:07

데이비드 호크니는 시간을 초월한 존재입니다. 1960년대를 풍미한 그의 그림이 반세기가 넘도록 사랑받는 것처럼.대중은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를 보며 그가 늘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작품 속에 담아내는 작가라 생각합니다. 호크니는 자신의 관점으로 모든 걸 명료하게 볼 줄 알며, 시대가 원하는 게 무엇이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걸 아름답게 표현해내기 때문이죠. 나고 자란 영국을 떠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한 이유도 당시 영국의 반동성애법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세상에 숨기지 않았으며, 동성애자로서의 삶을 캘리포니아의 햇살처럼 따스한 색조로 화폭에 담는 데 열중했습니다. 동성애를 거부하는 이들에게는 ‘동성애는 나의 일부이기 때문에 그릴 수밖에 없다’는 소신을 담담하게 전할 뿐. 이렇게 호크니의 그림은 늘 자신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에서 비롯됩니다. 그는 또한 항상 동그란 뿔테 안경에 파스텔 색상의 상의와 폭이 넓은 팬츠만 고집하는데, 변치 않는 그의 옷차림처럼 작품 세계 역시 단 한 번도 시류에 흔들리지 않았죠.

David Hockney, A Bigger Splash, 1967, Acrylic on Canvas Tate, Purchased 1981 © David Hockney, Photo Credit: ©Tate, London 2017


(위) David Hockney, Portrait of an Artist(Pool with Two Figures), 1972, Acrylic on Canvas, The Lewis Collection © David Hockney, Photo Credit: 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 / Jenni Carter
(아래) David Hockney, California Art Collector, 1964, Acrylic on Canvas Collection of Giancarlo Giammetti, New York © David Hockney, Photo Credit: Richard Schmidt


자유주의자의 담담한 내면

데이비드 호크니가 작가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한 1960년대 초 미국에선 추상표현주의가 유행했습니다. 대다수의 작가가 풍경을 그리는 것보다 그린다는 행위 자체를 주장하던 시기에 호크니는 자신의 집 뒷마당에 있는 수영장을 자세히 묘사했죠. 야자수와 캘리포니아의 따사로운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물결까지 놓치지 않았답니다. 물론 당시 호크니가 주목한 건 사실적인 풍경 그 자체가 아니라 ‘이야기’와 ‘시간’, 그리고 ‘감정’이 한 장면에 담긴 풍경. 그는 사실주의에 입각해 그림을 그렸지만 그 속엔 추상표현주의처럼 그리는 이의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자연주의Naturalism에 더 가까이 접근하는 건 내 자유의지에서 비롯된다. 내가 초상화를 그리고 싶으면 언제든 초상화를 그릴 것이고, 이것 역시 내 자유의지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이 말처럼 그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풍경을 그렸습니다. 그의 차림새를 통해 작품 속 인물을 떠올리는 건 그가 다름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에 담기 때문이죠.
재미있는 사실은 그는 새로운 도구를 통해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점이랍니다. 입체파의 영향을 받아 공간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성하는가 하면, 사진의 속성인 원근법의 법칙을 완전히 뒤엎어버림으로써 사진이 갖고 있는 재현이라는 체계를 완벽하게 해체하는 작업을 선보이기도 했죠. 예술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또한 그가 움켜쥐면 그림의 좋은 도구가 되곤 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현실을 조명하는 그의 작업 방식 덕분에 대중은 그를 팝 아티스트로 기억하지만, 정작 자신은 팝 아티스트라 불리는 걸 경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도 그를 팝아트라는 특정 유파에 종속시키는 덴 무리가 따르기도 하죠. 오히려 더 넓은 의미인 ‘현대주의 작가’로 정의하는 게 좀 더 온당해 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호크니의 그림은 단 한 번도 시대의 흐름에 종속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지만 특정 유파가 아닌 자신만의 색채로 그림을 그리기 때문이겠죠. 이런 면에서 볼 때 데이비드 호크니는 늘 새로운 성취를 이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 David Hockney, Celia in a Black Dress with White Flowers, 1972, Crayon on Paper, Collection of Victor Constantiner, New York © David Hockney, Photo Credit: Richard Schmidt
(아래) David Hockney, A Closer Winter Tunnel, February~March, 2006, Oil on Canvas, 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 Sydney. Purchased with Funds Provided by Geoff and Vicki Ainsworth, the Florence and William Crosby Bequest and the 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 Foundation, 2007 © David Hockney, Photo Credit: Richard Schmidt


당신이 몰랐던 호크니

데이비드 호크니가 작품 활동을 시작한 지 이제 60년이 흘렀습니다. 80세 생일을 맞이한 그의 작품을 연대기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긴것이죠. 호크니의 작품 세계를 집대성한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회고전이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에서 2018년 2월 25일까지 열리기 때문. 이번 전시는 80번째 생일을 맞은 예술가에게 경의를 표하는 자리로 1960년대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거의 모든 작품을 망라했으며, 표현주의자로서의 호크니와 실험주의자로서의 호크니를 입체적으로 다룬 구성으로 전개합니다.

전시의 흐름을 살펴보면, 캘리포니아의 풍경을 담은 잡지와 자신이 찍은 사진 이미지를 차용한 회화 작업, 호크니의 뮤즈와 그 주변인을 그린 초상화, 그리고 그의 작품 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영장 연작 등 호크니의 예술에 있어 가장 풍요로웠던 60년대 중반의 작업은 스스로의 삶에 대한 감정 표출에 가까운 것들로 볼 수 있습니다. 80년대 이후부터 최근까지의 작품들에선 좀 더 실험주의자에 가깝게 변모한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데요. 폴라로이드, 팩스, 아이폰, 아이패드 같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대형 페인팅, 사진, 판화, 무대 디자인,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시도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측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번 전시는 ‘호크니 추종자들도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호크니와 마주할 수 있는 회고전’이라 표현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의 작품 세계를 돌아보는 동시에 팔순에도 여전히 왕성하게 창작 활동을 하는 그의 새로움과 마주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기 때문. 여전히 20대 때처럼 헝클어진 머리에 밝은 스웨터를 즐겨 입는 데이비드 호크니처럼 그의 작품도 늘 청춘의 시절로 회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위) David Hockney, Christopher Isherwood and Don Bachardy, 1968, Acrylic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 David Hockney
(아래) David Hockney, Mr. and Mrs. Clark and Percy, 1970~1971, Acrylic on Canvas, Tate, Presented by the Friends of the Tate Gallery 1971, © David Hockney,
Photo Credit: ©Tate, London 2017


editor 서재우(<Magazine B>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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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2018.01.16 15:49

현대인의 질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불면장애. 최근에는 다양한 이유로 밤에 잠에 들지 못하거나 수면을 취함에도 불구하고 수면 리듬이 흐트러져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수면의 질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숙면을 위한 다양한 리빙 아이템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수면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 바로 침대인데요. 템퍼Temper는 숙면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주목 받는 브랜드입니다. 템퍼는 압력 분산 기능을 가진 기능성 폼 매트리스가 특징인데요. 이는 수면 중 근육과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해 척추와 관절의 형태를 바로 유지시켜줄 뿐만 아니라 마치 무중력 상태로 떠있는 것과 같은 편안한 수면을 제공합니다. 이는 인체의 무게로 인한 압력이 어느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몸 전체로 분산이 되는 특별한 기술 덕분이죠


STEP 1. 매트리스 고르기

템퍼의 가장 키 아이템은 바로 매트리스. 템퍼는 서로 다른 4가지 매트리스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서로 다른 느낌을 주기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 오렌지 컬러의 컨투어Contour 컬렉션은 가장 기본의 아이템이며 몸 전체를 안정되기 지지해주는 매트리스입니다. 블루 컬러의 클라우드Cloud 컬렉션은 매트리스 상단에 특별히 부드러운 층을 더해 마치 구름 위에 떠있는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옐로우 컬러로 구분되는 센세이션Sensation 컬렉션은 매트위에서의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며 그린 컬러의 하이브리드Hybrid 컬렉션은 압력 분산 기능으로 인한 편안함은 물론 매트리스 위 움직임에 반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STEP 2. 배게 고르기

매트리스 다음으로 주목해야 할 아이템은 바로 배게인데요. 자신의 수면 스타일에 적합한 베개를 선택하는 것 역시 숙면을 위한 필수 코스 중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템퍼에서는 다양한 기능성 베개를 선보이고 있으며 수면 자세에 따라, 또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갤러리아명품관 WEST 5층에 위치한 템퍼 매장에서는 다양한 템퍼의 아이템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데요. 매트리스나 배게 외에도 숙면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아이템들을 매장에서 직접 경험해보세요. 웨딩 시즌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랍니다. 웨딩을 앞두고 있다면 웨딩홀 계약서나 청첩장을 들고 매장을 방문하면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답니다


TEMPER

location 갤러리아명품관 WEST 5

tel 02-6905-3954


editor 장연주 

photographer 권태헌(바톤핑크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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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2018.01.12 10:43


2018년 달력을 보자마자 빨간 날부터 찾은 건, 에디터뿐만이 아니겠죠? 작년, 긴 황금연휴가 있었던 탓인지 왠지 적어 보이지만 올해의 법정공휴일은 총 69일이라고 합니다. 공휴일과 주말 사이를 잘 활용하면 가까운 곳으로 떠날 수 있는데요. 쇼핑과 유흥을 반복했던 홍콩 여행의 패턴에서 벗어나 호시절의 홍콩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 어떨까요? 누아르 무비 속의 한 장면 같은 레트로 스타일의 핫 스폿을 찾아 떠난 이색 홍콩 여행을 소개합니다.

 



1. 더 플레밍 호텔의 전경. 최근 리노베이션을 통해 레트로 스타일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2. 객실 출입 카드를 넣는 슬롯의 빈티지한 디자인. 3. 객실 내의 고풍스러운 책상. 신문 걸이처럼 예스러운 디테일이 눈에 띕니다.

 

1960년대 홍콩의 향수, 더 플레밍 호텔

1960년대 중반의 홍콩 모습을 콘셉트로 최근 새롭게 리노베이션한 더 플레밍 호텔The Fleming Hotel. 이곳은 1888년부터 매일 항구를 오가며 항해해온 스타 페리Star Ferry호를 모티브로 삼아 호시절을 추억하는 홍콩인들을 향수에 젖게 합니다. 66개의 객실은 모두 선실의 내부처럼 나무와 가죽, 황동 소재를 포인트로 꾸몄고, 조종실에 있는 계기판 디테일을 내부 인테리어로 활용하는 등 재치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죠.

 



1. 더 플레밍 호텔의 시그너처 레스토랑인 오스테리아 마르지아의 입구. 2. 더 플레밍 호텔의 리셉션. 낮은 조도와 한약방 같은 인테리어가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3. 객실 내의 복고풍 워시룸.

 

오픈 후 가장 화제가 된 건 바닥을 전부 50센트(홍콩 달러)짜리 동전으로 채운 1층의 여자 화장실입니다. 65천 개의 동전이 사용된 이곳은 다 합치면 약 325백 달러(미화 약 42천 달러)에 달해 세상에서 가장 비싼 화장실 바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웹사이트 thefleming.com

주소 41 Fleming Rd, Wan Chai, Hong Kong

가격 1박에 약 20만원대부터

 



1. 오래전 도장 가게처럼 꾸민 미세스 파운드의 외관. 2. 분장실 조명과 거울 등 마치 벌레스크 댄서의 대기실 같은 분위기를 곳곳에 차용한 미세스 파운드의 내부.

 

미스터리한 그녀의 과거, 미세스 파운드

홍콩의 셩완이라는 동네에 가게 된다면 눈에 불을 켜고 이곳을 찾아 나설 것. 미세스 파운드Mrs. Pound는 옛날 도장 가게처럼 위장한 이색적인 레스토랑입니다. 이 곳엔 풍문으로 들려오는 파운드 여사의 과거사가 숨어 있습니다. 오래 전 유명한 벌레스크 댄서였던 미세스 파운드가 부유한 사업가이자 도장 수집가인 미스터 밍Mr.Ming을 만나 사랑에 빠졌는데, 가짜 도장 가게를 만들어 남들의 눈을 피해 몰래 사랑을 나누었다고. 이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는 레스토랑에서 지어낸 귀여운 허구 스토리지만, 레스토랑 내부에 들어서면 정말 미세스 파운드와 미스터 밍이 사랑의 밀어를 나누던 예전의 홍콩으로 시간 여행을 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핫 핑크와 초록색 벽을 따라 진열된 파운드 여사의 유품들을 구경하며 아시아 각국의 요리를 혼합한 퓨전 요리를 맛볼 것. 불고기 삼겹살 꼬치, 락사 비빔밥 등 우리 나라 전통 음식에서 영감을 얻은 크리에이티브한 메뉴들이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웹사이트 mrspound.com

주소 6 Pound Ln, Sheung Wan, Hong Kong

인기 메뉴 말레이시아의 락사와 한국의 비빔밥을 접목시킨 락사 비빔밥, 타이 바질로 만든 페스토 소스를 곁들인 링귀니 파스타 등



 

1. 병원의 대기실과 진료실처럼 디자인한 닥터 펀스 진 팔러의 입구. 2. 낮은 조도로 신비롭게 꾸민 바 공간.

 

진의 성지, 닥터 펀스 진 팔러

센트럴 홍콩의 핫 스폿으로 알려진 닥터 펀스 진 팔러Dr. Fern’s Gin Parlour. 무려 250여 종의 진Gin을 보유해 이미 전 세계적으로 진 마니아들의 성지가 된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입니다. 병원의 오래된 약 조제실처럼 꾸미고 의사 선생님(바텐더)이 그날그날 환자(손님)의 컨디션에 따라 여러 가지 약초()를 조합해 약을 처방해준다는 콘셉트가 재치 넘치죠. 은은한 조명과 재즈 음악,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특별 처방약이 있으니, 닥터 펀스 진 팔러에선 스트레스성 질환 따위는 금세 사라질 듯합니다. 도대체 닥터 펀이 누구냐고? 그는 다름 아닌 미스터 밍의 내연녀, 미세스 파운드의 또 다른 정인(두 가게는 같은 회사에서 브랜딩을 담당)입니다. 이들의 흥미진진한 사연은 언제든 바텐더에게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확실한 건, 펀 박사가 기가 막힌 처방약을 만드는 데 집착한 괴짜였을 거라는 사실이죠.

 

웹사이트 drfernshk.com

주소 Shop B31A, First Basement Floor, Landmark Atrium, 15 Queen’s Road, Central, Hong Kong

인기 메뉴 딸기와 꽃으로 장식한 블룸진 앤 펜티만스 토닉, 블라인드 타이거 진에 피버 트리 토닉을 혼합하고 라임과 로즈메리를 섞은 진앤토닉 등

 



1. 다양한 술을 보유한 리 로 메이의 바. 해피 아워에는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2. 오래전 홍콩의 길거리 음식점을 그대로 재현한 2.

 

홍콩식 노포의 추억, 리 로 메이

넉넉지 않아도 마음만은 늘 풍요로웠던 그 시절, 리 로 메이Lee Lo Mei는 촌스럽고 투박해도 푸짐하고 맛난 음식을 내오던 오래전 차찬텡(, 음식 등을 파는 홍콩식 분식집)을 그리워하는 홍콩 사람들의 향수를 달래주는 곳이었습니다. 리 로 메이는 젓가락과 식기, 음식 메뉴와 인테리어 등을 옛날 차찬텡의 모습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벽을 따라 늘어선 새장, 빔 프로젝터로 쉴 새 없이 틀어대는 옛날 영화들, 옛 홍콩 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재치 넘치는 벽화를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영화 <첨밀밀> 속 주인공이 문을 열고 들어올 것만 같은 기분이 들죠. 감자칩을 곁들인 닭다리 튀김, 홍콩 스타일의 밀크 티를 함께 내오는 카야 토스트 세트. 그리고 정통 스타일의 아침 메뉴 등 가벼운 스낵류를 칵테일, 그리고 맥주와 함께 맛볼 수 있는 해피 아워가 가장 인기 있는 시간대입니다. 정통 스타일로 재현한 홍콩식 집밥과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홍콩의 옛 모습을 그려보길 원한다면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3~7시까지만 즐길 수 있는 해피 아워에 리 로 메이로 걸음을 옮겨볼 것.

 

웹사이트 leelomei.hk

주소 8 Lyndhurst Terrace, Central, Hong Kong

인기 메뉴 감자칩을 곁들인 닭다리 튀김, 해산물, 오리 콩피로 속을 채운 덤플링, 치킨과 소고기 요리에 수프와 바오바오, 디저트를 함께 내오는 런치 세트 등

 


작년 한해 인천공항의 이용자 수는 6천만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그 중 홍콩은 일본, 베트남, 미국 등에 이어 많이 떠난 나라 7위로 뽑혔는데요. 남들이 안 가본 장소를 가보고 싶다면, 홍콩의 진짜 느와르적인 모습을 보고 싶다면 위의 4가지 유니크한 스폿을 눈여겨 보는 것 어떨까요?

 


editor 천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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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2017.12.15 13:00

 

수많은 아티스트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어준 천년 고도 마라케시. 이곳에서라면 그 어떤 것도 뮤즈가 될 수 있습니다. 일상의 권태에서 벗어나고픈 여행자라면 신기루 같은 미스터리와 이국적인 정취로 가득한 모로코의 마라케시로 떠나보세요.

 



생 로랑에게 바치는 헌사, 뮤제 이브 생 로랑 마라케시

www.museeyslmarrakech.com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일생에 걸쳐 사랑한 대상은 그의 연인이자 사업 파트너이기도 했던 피에르 베르제Pierre Berge, 그리고 모로코. 작렬하는 태양과 사막의 붉은 모래, 강렬한 색채의 조합, 이국의 낯선 복식에서 얻은 영감은 이브 생 로랑 스스로를 모로코의 일부라 여기게 할 만큼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1966년 처음 마라케시에 방문하자마자 이 도시와 사랑에 빠진 이브 생 로랑은 그 즉시 집을 구입해 주기적으로 마라케시를 방문하곤 했습니다. 그로부터 50년 후인 올해 11월 초, 이브 생 로랑의 일부와도 같은 이곳 마라케시에 그의 이름을 딴 박물관 뮤제 이브 생 로랑 마라케시Musée Yves Saint Laurent Marrakech가 문을 열었습니다. 얼마 전 개관한 파리 16구의 박물관보다 더 큰 규모로 지어진 이곳은 파리 뮤지엄 오픈 직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피에르 베르제의 주문대로 모로코의 정취를 그대로 담았습니다. 뮤제 이브 생 로랑 마라케시는 무려 5천여 점의 컬렉션 의상과 15천여 점의 쿠튀르 액세서리, 이브 생 로랑이 남긴 수만 점의 드로잉을 소장하고 있으며, 도서관, 강당, 서점과 노천 카페까지 갖춘 대규모 박물관으로 이미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라고 하네요.

 

1. 모로코 특유의 과감한 색의 조화를 응용한 이브 생 로랑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 뮤제 이브 생 로랑 마라케시 내부의 전시관과 이브 생 로랑의 포트레이트. 3. 뮤지엄 내부에 설치된 조각 작품.

 



모로코의 호화로운 유산, 라 마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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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섹스 앤 더 시티Sex & the City>를 통해 전 세계 여행객들의 마음을 훔친 라 마무니아 호텔. 영화 내용은 아부다비가 배경이지만 극중 주인공들의 호화로운 연회는 모두 이곳 라 마무니아 호텔에서 촬영했습니다. 1923년에 최초로 오픈했으나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자크 가르시아Jacques Garcia의 지휘로 2009년 리노베이션한 이곳은 모로코의 화려한 건축양식과 전통문화를 역사와 함께 오롯이 담아낸 곳입니다. 마라케시의 중심에 위치한 라 마무니아는 300년의 역사를 지닌 아름다운 정원과 제마 엘프나Jemaa el-Fna 광장, 옛 시가지인 메디나Medina에 둘러싸인 관광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어 양식의 건축, 모로코 전통 패턴의 카펫과 앤티크 가구로 꾸민 객실은 모로코의 럭셔리 라이프를 한껏 느끼게 해주고, 6개의 레스토랑과 카페에서는 모로코 전통 요리로 현지의 맛을 마음껏 음미할 수 있죠. 라 마무니아는 대규모 정원과 스파, 피트니스 시설은 물론 카지노와 테니스, 스쿼시를 즐길 수 있는 체육 시설까지 갖춘 거대한 호텔 리조트로 종종럭셔리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호텔이라는 명예로운 별칭으로 불리곤 합니다.

 

1. 해 질 녁 불을 밝힌 라 마무니아 호텔의 전경. 2. 모로코 양식으로 꾸민 호텔 입구에서 전통 의상 스타일의 유니폼을 입고 문을 열어주는 도어맨들. 3. 고요한 분위기에서 한가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라 마무니아의 실내 수영장.

 



마라케시의 푸른 심장, 자뎅 마조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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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소음, 인파로부터 멀리 떨어진 마라케시의 한적한 거리에 위치한 자뎅 마조렐Jardin Majorelle. 모로코가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1924, 프랑스의 예술가 자크 마조렐Jacques Majorelle이 일생 동안 모은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설계한 정원입니다. 자크 마조렐이 살던 집을 개조해 만든 이슬람 예술 박물관과 정원의 곳곳은 모로코의 창연한 하늘을 닮은 밝은 코발트 블루 컬러로 완성해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울창하고 푸른 나무와 비비드한 컬러의 모로코 전통 도자기들을 곳곳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1947년부터 일반 관람객을 받기 시작한 자뎅 마조렐은 마라케시를 여행하는 이방인들이 달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 이곳을 지나는 길의 이름은 다름아닌 ‘Rue Yves Saint Laurent(이브 생 로랑 길)’. 자뎅 마조렐의 구석구석을 사랑해 마지않았던 이브 생 로랑과 그의 연인 피에르 베르제가 1980년 이후부터 이 정원을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8년에 운명을 달리한 이브 생 로랑은 현재 자뎅 마조렐의 한켠에 고이 잠들어 있습니다.

 

1. 이브 생 로랑이 사랑해 마지않았던 자뎅 마조렐의 전경. 2. 모로코 전통 문양의 창살마저 아름다운 정원의 외관. 3. 빛에 반짝이는 수련 정원이 모네의 그림을 떠올리게 합니다.

 



잠시 쉬어 가는 곳, 라 포즈

www.lapause-marrakech.com

 

미로와도 같은 마라케시의 중심에서 생경함을 느낀 여행객이라면 잠시 도심을 벗어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라 포즈는 마라케시에서 약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프라이빗 리조트입니다. ‘마라케시의 사막이라 불렸던 라 포즈는 강줄기를 따라 갈라진 아가파이Agafay 사막 언덕에 자리해 도심과는 또 다른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모로코 사막의 거칠 것 없는 자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기 때문. 리조트에는 진흙과 밀짚으로 단단하게 만든 모로코 전통 양식의 텐트가 여러 채 놓여 있어 마치 글램핑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북아프리카 전통 양식의 베르베르 텐트Berber Tent에서 프라이빗 셰프가 모로코 전통 음식을 내오는데, 이곳에서 사용하는 모든 채소와 올리브 오일은 라 포즈의 사유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것들입니다. 해먹과 테라스에서 휴양을 즐기고, 붐빌일 없는 조용한 수영장에서 한가로이 물놀이와 태닝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모래 언덕 너머로 석양이 질테죠. 자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요리한 모로코 스타일의 디너 테이블이 차려지는 동안 잠시 하늘을 올려다볼 것. 사막의 까만 밤을 수놓은 수만 개의 별빛이 머리 위로 쏟아질 테니까.


1. 까만 밤을 밝히는 라 포즈의 불빛. 2. 라 포즈에서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참가한 관광객들. 3. 모로코 전통 양식의 숙소에서 묵으며 사막에서의 글램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editor 천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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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갤러리아 G -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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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2017.12.05 18:16

 

12월의 첫 주, 연말 선물로 어떤 것을 사야 할지 고민되는 시기입니다. 이맘때마다 여기저기 챙겨야 하는 선물 때문에 지갑이 가벼워지는 분들도 많은데요. 선물은 받는 사람만큼이나 주는 사람의 마음에도 들어야 하는 법, ‘한정이라는 매력 요인을 갖춘 갤러리아의 크리스마스 컬래버레이션 선물은 어떨까요? 올해에만 쇼핑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합니다.

 


  

FOR 주얼리를 사랑하는 그녀, 그녀에게 기억에 남을 선물을 해주고 싶은 그

피네티의 시그니처 소가죽 소재 리버풀의 레드 외관과 그레이 컬러의 알칸타라 스웨이드 내부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아이템입니다. 파우더 룸의 주얼리에 정리가 필요하다면, 깔끔한 디자인의 박스를 추천해요. 넉넉한 수납공간이 파티션으로 나뉘어진 덕분에 네크리스, , 이어링, 브레이슬릿을 차곡차곡 구분하여 보관할 수 있답니다. 갤러리아명품관 WEST 5층의 크리스마스 기프트 가든에서 찾아보세요.

 



FOR 캐주얼 스타일을 즐겨 입는 20대 커플

프랑스의 대표 캐주얼 웨어 브랜드 메종 키츠네의 크리스마스 캡슐 컬렉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갤러리아 명품관 WEST 4 G.STREET 494 HOMME+에서 공개되었는데요. 최근 한국 브랜드와 활발한 컬래버레이션을 이어가는 브랜드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캡슐 컬렉션 TEAM SPIRIT은 헬멧을 쓴 여우 로고가 먼저 눈에 띄는데요. 그 외에도 프랑스 브랜드인 메종 키츠네를 상징하는 화이트, 블루, 레드의 조합이 멋스럽습니다. 시즌 아이템보다는 오래 활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찾는다면, 볼캡과 슈즈, 에코백을 주목할 것!

 


 

FOR 추운 날씨에 보온템이 필수인 그녀

연예인의 공항 패션으로도 잘 알려진 이브살로몬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퍼 브랜드입니다. 프렌치 감성으로 무장한 이브살로몬은 야상과 액세서리 등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올해에는 갤러리아와의 협업으로 모자, 장갑, 키링을 출시 했습니다. 전통적인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별 모양에 크리스마스의 컬러 레드, 골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 겨울 포인트 아이템으로 추천합니다. 갤러리아명품관 WEST 2층의 G.STREET 494+에서 만날 수 있어요.

 


 

FOR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아이템을 좋아하는, 라이프스타일 소품에 관심 많은 그녀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 1위는 뭐니뭐니해도 트리일 터. SNS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는 스튜디오 오유는 갤러리아 단독, 유리 트리를 선보입니다. 유리 공예의 특징은 아이템을 어떻게 겹치느냐에 따라 컬러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인데요. 그린, 핑크, 그레이의 유리를 겹치면 맑으면서도 오묘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큰 트리에 활용할 수 있는 유리 오너먼트도 있으니 갤러리아명품관 WEST 5층 크리스마스 기프트 가든을 놓치지 마세요.

 

영하의 온도, 심지어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고 있는 요즘. 연말 선물을 미리 준비하며 크리스마스의 기대감을 높여보세요. 다양한 아이템과 이벤트로 가득 채워진, 갤러리아명품관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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