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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이 사랑한 '바버' 2013 섬머 캐주얼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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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영화 <더 퀸>의 한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다이애나 왕비가 사고로 죽은 후, 왕실 가족이 런던을 떠나 지방에 머물 때 엘리자베스 여왕(헬렌 미렌)이 두툼한 카키색 군용 재킷을 입고 등장했는데요. 바로 영국 왕실가의 패밀리가 즐겨 입는 옷으로 더 유명한 바버 재킷이랍니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다이애나비,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이 즐겨 입는다는 그 옷!  최고의 품질과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에게만 수여한다는 영국 왕실의 로열 워런티를 획득한 고품격 브랜드, '바버'의 2013 섬머 클래식 컬렉션을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갤러리아 백화점 웨스트 4층에 마련된 바버 매장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레인부츠들이 진열되어 있답니다. 날씨 변덕이 심한 영국에서는 레인부츠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애용하는 패션 아이템인데요.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정통성과 퀄리티가 우수해 패션피플들의 잇 아이템으로 손꼽힌답니다. 부츠의 발목 부분이 유연한 고무로 만들어져 걸을 때 편안한 착화감을 주는 레인부츠에요.

 

영국의 윌리엄 왕자 외에도 케이트 모스, 알렉사 청 등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착용한 바버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인터네셔널 재킷이에요. 영국에서는 대를 물려주는 옷이라고 말할 정도로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하는데요. 왁스 코팅이 되어있어 비와 눈에도 끄떡없는 클래식한 아웃도어입니다. 봄과 가을은 물론 겨울에도 다른 아우터과 레이어드해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재킷이에요.

 

바버에서 추천하는 캐주얼하고 영한 섬머 룩입니다. 심플한 클래식 폴로 셔츠에 베이직한 치노 팬츠를 매치했다면 아마, 지금보다 10년은 늙어 보였을 거에요. 유니크한 새 자수가 그려진 쇼츠와 힙선을 반쯤 덮는 데님 재킷 덕분에 훨씬 영하고 개성 넘치는 섬머 룩이 완성됐답니다. 데님 재킷은 소매를 둘둘 말아 걷은 후, 지퍼를 닫지 않고 오픈해서 입는다면 훨씬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어요.

 

빈티지한 무드의 워싱 티셔츠에요. 올여름에는 선명한 컬러의 프린트 티셔츠보다 빈티지한 터치와 소프트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티셔츠들이 많이 등장했는데요. 스타일리시한 폰트의 'Steve Mcqueen'이 어떠한 포인트 장식보다도 세련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특히, 소매 부분을 과감하게 툭 자른 커팅이 캐주얼한 분위기를 더해주네요.

 

올 여름도 어김없이 프린트 티셔츠의 대란입니다. 하지만 유치하지 않으면서도 유니크한 감각의 티셔츠를 찾는다면, 바버의 티셔츠에 눈을 돌려보세요. 보기만해도 유쾌한 강아지 그래픽 티셔츠인데요. 아홉 마리의 강아지가 깔끔하게 정렬되어 있어, 마치 동물보감을 보는 듯 흥미롭습니다.

 

여름철 손쉽게 입고 벗기 좋은 반팔 체크 셔츠에요.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에는 셔츠를 단정하게 입고 치노 팬츠와 로퍼를 매칭해보세요. 깔끔한 댄디 룩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혹시 캐주얼한 분위기를 더해주고 싶다면, 셔츠 안에 프린트 티셔츠를 레이어링하세요. 단추는 3개쯤 풀고 내추럴하게 입는다면, 훨씬 편안하고 여유 넘치는 스타일이 완성되겠죠?  

 

이번 시즌, 바버 매장에서 적극 추천하는 인기 아이템, 스트라이프 셔츠입니다. 일부러 구겨 놓은 듯한 원단이 캐주얼한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데요. 포켓과 팔꿈치, 어깨 부분에 다른 간격의 스트라이프 패치워크를 덧대 디자인이 멋스러움을 더해줍니다. 소매를 둘둘 말아 7부 길이로 입은 후, 깔끔한 생지 데님을 매치하면 담백한 섬머 룩이 연출할 수 있어요.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이 그려진 빈티지한 티셔츠에요. 커다란 프린트 티셔츠 하나만으로도 여름철 쿨한 스타일링이 완성되지만, 여기에 레드 컬러의 카디건을 레이어드하니 클래식한 매력이 더해지는데요. 카디건의 뒷면까지 듬성듬성 수 놓아진 강아지와 새 자수가 하나쯤 소장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에요.

 

바버의 액세서리 라인 또한 훌륭하답니다. 먼저 빈티지한 백팩부터 소개할게요. 보기만 해도 지금 당장 배낭을 메고 어디론가 떠나야 할 것 같은데요? 이번 바캉스에는 워싱된 빈티지 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이 백 하나만으로 둘러메준다면 스타일리시한 바캉스 룩을 완성할 수 있겠네요.

 

어머, 여기 정글로 떠날 준비물이 다 갖춰져 있네요. 바캉스에 필요한 용품을 충분히 담을 수 있고 비바람에도 끄떡없을 방수 숄더백과 태양을 가려줄 카우보이 모자, 땀을 닦아줄 행거 치프, 데님 팬츠에 매면 캐주얼한 감성을 더해줄 카키색 벨트까지. 바버의 정글용품만 있다면, 열대 지방으로 떠나는 여행이 전혀 두렵지 않겠는데요?  

 

가볍고 톡톡한 린넨 소재의 체크 스카프입니다. 스카프하면 가을 겨울 액세서리로만 생각하는데요. 이번 여름엔 가벼운 소재의 스카프들이 많이 등장했어요. 올여름엔 가벼운 티셔츠 한장 위에 시어한 스카프를 더해주세요. 길게 늘어트리는 것보다 목 주변에 헐겁게 둘둘 말아 묶어주는 편이 캐주얼한 룩과도 잘 어울린답니다.

영국 왕실에서도 반한 바버의 섬머 컬렉션,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그동안 로열 패밀리 룩하면 비주얼만 화려한 드레스와 주얼리만 생각했는데요. 실용만점의 바버의 컬렉션보니 그러한 편견은 모두 없어질 것 같습니다. 하나같이 활용도 높고 스타일리시해서 꼭 한 번쯤 소장하고 싶은 아이템들! 갤러리아 백화점 웨스트 4층에 있는 바버 매장에는 120년 전통이 살아있는 품격있는 캐주얼 룩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서둘러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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