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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에도 없는 완벽한 시계, 오데마 피게 워치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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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에게 시계란, 단순히 시간을 알려주는 기계를 넘어서 착용하고 있는 사람의 사회적 품격까지 알려주는 상징적 징표입니다. 매일 만나도 질리지 않는 연인처럼 오래 곁에 두고 싶은 고급스러운 워치에 대한 로망! 이제 하이엔드 워치에 대한 욕심은 돈 많은 CEO나 힘 있는 정치가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죠? 이제는 품격을 갖추고 싶은 신사라면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비장의 무기가 되었으니깐요.

 

1875년 스위스 르 브라수스 작은 마을에서 줄스 루이스 오데마와 에드워드 어거스트 피게가 공동으로 설립한 워치 브랜드 '오데마 피게'. 현존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 중 유일하게 설립자 가문이 직접 운영하는 회사인데요. 그래서인지 기존 스타일과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면서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시계 장인들의 남다른 도전정신 덕분에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달리기도 한 오데마 피게.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포켓 워치(1925년), 세계 최초 스켈레톤 시계(1934년), 100% 핸드메이드 제품 중 가장 복잡한 시계인 그랜드 소네리(1992년) 등 새로운 시계들을 발명해서 시계 기술에 많은 공헌을 했답니다.

 

매장 중앙에는 오데마 피게를 럭셔리 스포츠 워치 중 독보적인 존재로 만들어준 일등공신이 진열되어 있네요. 바로 '로얄 오크 시리즈'인데요. 시계판에 최초로 팔각형을 도입한 옥타곤 형태로 오데마 피게만의 독창적인 기술로 8개의 스크류만으로 고정해 어떤 충격에도 절대 분해되지 않는다는 강점을 지닌 제품이에요.

 

오데마 피게에 여성 라인입니다.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장식이 시계 본연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밀리너리 제품과 작은 프레임으로 제작된 스포티한 로얄 오크 라인이 진열되어 있네요. 섬머 시즌, 여성 고객들이 많이 찾는 화이트 스트랩의 워치들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스위스 장인이 부품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 제작한 오데마 피게 워치 컬렉션. 6월 한 달 동안 갤러리아 백화점 이스트 지하 1층, '하이주얼리&워치 마스터피스존'에서는 세계 4대 명품 시계 브랜드인 오데마 피게의 2013 신상 라인과 까르네 제품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매장 문턱이 높아 시계를 직접 감상하지 못했다면, 지금부터 오데마 피게의 워치 전시회를 감상해볼까요?

 

시계라기보단 빛나는 보석이 아닐까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레이디 로열 오크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시계에요. 오데마 피게의 독창적인 디자인인 팔각형 베젤 위에 육각형 모양의 스크루 8개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디자인으로 시계 숫자판, 베젤, 케이스와 시곗줄을 잇는 부분이 7가지 크기로 세공된 다이아몬드가 감싸고 있어 더 찬란한 분위기를 선사해요.

다이얼 전체에는 4.85캐럿 76개의 다이아몬드가, 시곗줄을 포함한 나머지 부분에는 32.91캐럿 444개 바게트컷 다이아몬드가 수놓아져 있답니다. 제품마다 고유 번호가 따로 매겨져 있어 품질을 보증할 뿐 아니라, 다이아몬드 캐럿 무게 증명서도 함께 첨부돼요.

 

3D 안경을 끼고 작은 우주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밀리너리 4101 모델입니다. 12개의 브릿지가 마치 행성들처럼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는데요. 둥글게 말린 스프링이 쉴 새 없이 풀렸다가 감겼다 반복하는 모습이 마치 행성의 움직임을 보는 것 같네요. 밀리너리 4101의 디자인은 곡선과 직선의 적절한 조화, 현대와 클래식을 넘나드는 네오-클래식을 표방하는 밀리너리 컬렉션을 기본으로 하였고, 로마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영감을 얻어 타원형 케이스로 제작했답니다.    

 

로얄 오크는 오데마 피게의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히죠? 골드나 주얼리 워치가 강세였던 1972년, 스포츠나 요트를 즐기던 상류 귀족에게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워치는 그야말로 센세이션이었습니다. 이 디자인은 찰스 2세가 왕자 시절 망명길에 오르던 때 올리버 크롬웰의 총격을 피하기 위해 숨었던 떡갈나무에서 유래된 것으로 그 정신을 이어받은 로얄 오크 군함의 포문에서 모티프를 얻어 디자인되었는데요. 위 제품은 2013년 신상품(왼쪽)과 작년 오데마 피게 40주년을 맞아 출시한 제품(오른쪽)이에요. 초창기 원형을 그대로 담았지만, 두께는 얇아졌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에요.

 

로얄 오크 스켈레톤 워치입니다. 39mm 케이스의 작은 공간 안에 철저하게 계산된 이론으로 장착된 수백 개의 부품이 정교하게 고동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정과 피니시 과정이 다른 제품들보다 더 섬세하게 이루어지는데요. 골드 컬러의 프레임과 브라운 컬러의 가죽 매치가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네요.

 

시계의 내부 뼈대가 고스란히 보이는 로얄 오크 스켈레톤 메탈 워치에요. 작년 오데마 피게 40주년을 맞이해 29개의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는데요. 그 중 가장 복잡한 시계랍니다. 시계 다이얼뿐 아니라 뒷면까지 속이 훤히 보이도록 제작되어 있어요. 같은 스켈레톤 라인인데도 좀 전에 봤던 클래식한 분위기를 주는 가죽 스트랩과 차가운 메탈이 주는 분위기는 전혀 다르죠?

 

해가 거듭되면서 로얄 오크는 티타늄이나 카본 등 파격적인 소재의 익스트림 스포츠를 표방하는 로얄 오크 오프쇼어를 탄생시겼는데요. 로얄 오크 오프쇼어는 해양 스포츠에 적합하게 제작된 워치로 스포츠를 즐기는 2030대 남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의 오데마 워치에요. 오데마 피게 창시자의 이름에서 유래한 이 제품은 클래식한 라운드 워치의 진수를 보여주는 컬렉션이죠.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이 장착되어 있어 125년 동안 별도의 수정 없이 시, 분, 초와 더불어 날짜, 요일, 월, 연호 내지 윤년의 주기 표시를 자동적으로 계산해 표기해줘 실용적이에요.

 

줄스 오데마 이퀘이션 어브 타임입니다. 가장 먼저 다이얼의 가장자리에 'Seoul'이라고 쓰여 있는 문구가 눈에 띄는데요. 우리나라 일출과 일몰 시간에 맞춰 있으며, 오직 국내에서만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가치를 더해주는 제품이에요.

지금까지 세상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완벽한 오데마 피게의 워치 전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오니, 갤러리아 명품관 EAST 지하 1층으로 꼭 방문해주세요. 2013년 오데마 피게 신상품과 스위스 SIHH 시계 박람회에서 미쳐 공개하지 않았던 제품까지 만나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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