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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리포트] 패션의 황금기 ‘1960년대’로 떠나는 패션 타임 슬립! - 모즈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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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높아지는 수은주의 온도가 더욱 반가운 이유는 꽃샘추위에 밀려 미처 빛을 발하지 못했던 스프링 패션을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지요. 매 시즌마다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트렌드를 쏟아내는 패션 월드, 올 봄엔 과연 어떤 트렌드가 그 중심에 있을까요?

 

 

 

 

 

이번 시즌 패션계의 시곗바늘이 동시에 멈춘 시점은 바로 패션의 황금기로 불리는 1960년대입니다. 직선적인 실루엣으로 미래적인 패션을 선도했던 1960년대는 흥미로운 디자인이 넘쳐났던 시대이기도 하지요. 그 중에서도 60년대 패션이 남긴 가장 중요한 유산인 모즈 룩은 거의 모든 디자이너들에 의해 새로운 방식으로 재현되었습니다.

 

 

마크 제이콥스는 트위기, 쿠레주풍의 미니 드레스, 납작한 굽에 앞코가 뾰족한 미드 힐 슈즈, 단순하고 직선적인 실루엣 등으로 자신의 레이블과 루이 비통 쇼에 모즈 룩에 관한 아이디어를 쏟아냈습니다.

특히 루이 비통 쇼에서는 그래픽적인 줄무늬에 군더더기 없는 H라인 재킷과 팬츠, 미니 드레스 등을 입고 트위기나 에디 세즈윅을 떠올리게 하는 쇼트 컷 헤어 스타일의 모델들이 대거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모스키노는 1960년대를 대표했던 앙드레 쿠레주 룩을 오마주한 의상들을 선보이기도 했고요. 60년대를 럭셔리한 캘리포니아 걸 버전으로 풀어낸 마이클 코어스, 60년대 모즈 룩과 재패니즘을 결합시킨 프라다 등에서도 모즈 룩 트렌드가 감지되었습니다.

 

그럼 런웨이를 내려온 리얼웨이에서 모즈 룩을 즐기는 쉬운 요령은 무엇일까요? 바로 직선으로 떨어지는 간결하고 짤막한 실루엣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특히 H라인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원피스는 가장 실용적으로 모즈 룩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랍니다. 사진 속의 선명한 오렌지 컬러의 미니 드레스는 모그 제품입니다.

 

소매 부분의 컷팅이 돋보이는 컬러풀한 미니 드레스들은 커밍 스텝의 제품입니다. 직선적인 실루엣에 비비드한 색감이 더해져 한층 발랄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습니다.

 

메탈릭한 실버 그레이 컬러의 원피스는 에피타프의 제품입니다. 퓨처리스틱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가 감지되는 디자인입니다.

1960년대로 떠난 패션 타임 슬립! 흥미로운 디자인으로 넘쳐났던 60년대 트렌드를 여러분도 올 봄 만끽해 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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