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키델릭한 정글로의 초대! 겐조의 2013 S/S 컬렉션

지난해 ‘오프닝 세러머니’를 이끄는 캐롤 림&움베르토 레온 듀오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하며 전 세계 패션 피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화제의 브랜드 ‘겐조’가 드디어 갤러리아 웨스트 2층에 매장을 오픈하였습니다. 새로운 디자이너의 영입과 함께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던 겐조는 단 두 시즌 만에 젊고 핫한 브랜드로 부상했습니다.

겐조의 2013 S/S 컬렉션 테마는 ‘정글’. 그것도 레오퍼드, 열대 우림 같은 이국적 프린트와 유틸리티 무드를 조합한 사이키델릭하고 대담한 정글 룩입니다. 과감한 컬러의 꽃과 나뭇잎 프린트, 카무플라주 스타일의 레오파드, 호랑이 모티브 등 에스닉하면서도 쿨한 무드로 풀어낸 감각적인 정글 패션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답니다.

그럼 새롭게 둥지를 튼 갤러리아 웨스트 겐조 매장에서 포착한 뉴 컬렉션 아이템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시즌 컬렉션의 가장 아이코닉한 프린트 중 하나인 레오퍼드 풍 프린트의 홀터넥 드레스입니다. 쿨하고 모던하게 변형된 레오퍼드는 카무플라주 스타일과 결합해 더욱 유니크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있답니다. 허리는 조여주고 아래로는 풍성하게 퍼지는 실루엣이 여성스러움을 한층 강조해 주었습니다.

같은 시리즈의 팬츠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담한 컬러와 문양으로 쿨하게 응용한 정글 모티브가 너무나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이번 시즌 주요 모티브 중 하나이기도 한 호랑이 프린트의 셔츠와 오버 사이즈 원피스입니다. 다른 동물이 아닌 호랑이를 응용한 것이 이색적인데요. 캐롤과 레온 디자이너 듀오는 생동감 넘치는 아시아의 정글을 표현하기 위해 타이거를 모티브로 활용했다고 합니다. 에스닉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느낌입니다.

 

이번 컬렉션의 키 컬러 중 하나인 머스터드 옐로 색상의 블라우스와 스커트입니다. 스트링 디테일을 믹스해 한층 경쾌하고 쿨한 무드를 연출했네요. 함께 코디한 호랑이 모티브의 실크 스카프와의 코디네이션도 너무나 훌륭합니다.

겐조에서 이렇게나 걸리쉬하고 발랄한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니 놀랍기만 하네요. 이번 시즌의 테마인 ‘정글’을 강조한 영문 레터링의 티셔츠와 화이트 셔츠, 그리고 풍성한 플레어 스커트로 코디네이션한 모습입니다. 화이트 셔츠는 소매 부분의 탈부착이 가능해 반팔 또는 긴팔로 응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사파리 룩을 연상케 하는 카키 컬러지만 이렇게나 로맨틱할 수 있다니,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카무플라주를 모던하게 변형한 프린트의 블라우스 시리즈입니다. 러플로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한 슬리브리스 톱과 단정하고 시크한 분위기의 셔츠형 블라우스 두 가지 디자인입니다.

이번 컬렉션 메인 컬러 중 하나인 텐저린 오렌지 색상의 원피스입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 같은 이그조틱한 무드의 컬러 팔레트입니다. 허리 아래로 풍성하게 드레이퍼리되는 플레어 스커트 라인이 페미닌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있습니다.

역시 텐저린 오렌지 컬러의 레더 재킷입니다. 와일드한 양가죽 소재지만 선명한 오렌지 컬러와 만나 경쾌한 느낌을 부각시켜 주었습니다.

열대 우림을 모티브로 한 이국적이고 생동감 있는 그래픽의 카디건입니다. 솔리드 컬러의 카디건도 좋지만 이렇게 화려한 프린트가 더해진 카디건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룩에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답니다.

정글 모티브의 아이템들은 옷 외에도 다채로운 액세서리들로 응용되었습니다. 특히 이국적인 타이거 모티브와 레오퍼드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 플랫슈즈들은 강렬한 존재감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겐조와 함께 한 정글로의 여행, 흥미로우셨나요? 겐조 매장에서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백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레오퍼드 스타일로 꾸며진 사진 속 텀블러를 증정한다고 합니다. 전 세계 패션 피플들이 열광하기 시작한 겐조, 여러분도 갤러리아 웨스트에서 그 핫한 컬렉션을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