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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이494로 떠나는 미각여행 3탄! 두루&천진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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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미처 채 느끼기도 전에, 날씨는 벌써부터 겨울맞이를 재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몸이 추워질수록 마음까지 따뜻하게 달래줄 별미 음식이 그리워지는 법인데요.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면 요리와 만두, 상상만 해도 군침이 돌지 않으시나요? 이번에 준비한 미각여행은 바로 따끈한 국수와 국밥이 있는 '두루'와 중국 정통 만두를 먹을 수 있는 곳 '천진포자'입니다.

깔끔하고 담백한 국수요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두루의 모습입니다. 신선한 재료와 최상급 품질의 한우만을 사용하는 두루는 국수, 국밥 등 안동지방 고유의 음식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칼국수에 비해 가늘지만 부드러움과 쫄깃함은 더 뛰어난 국시 요리들과 얼큰한 국밥, 그리고 부드러운 전, 담백한 수육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두루의 메뉴들입니다. 한식이 당기지만 어쩐지 매일 먹는 밥 말고 색다른 별식이 먹고 싶어질 때 딱인 그런 음식들이네요. 저희는 이 중에서 국수와 국밥, 주먹밥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주먹밥. 생각보다 꽤 큰 사이즈의 주먹밥 세 개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습니다.

 

김과 고기, 야채 등을 조물조물 잘 섞어서 동그랗게 뭉치고 그 위에 깨를 솔솔 뿌려 완성한 주먹밥. 맛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적당히 짭짤하면서 고소한 맛이 식욕을 더욱 자극시켜 주었어요. 정말 동급 최강의 주먹밥이라고 자신합니다.

 

뒤이어 나온 국수. 너무나 정갈해 보이는 상차림이네요. 쫄깃해 보이는 하얀 면발 위에 풋고추와 파로 만든 양념장과 가늘게 뜯은 양지고기, 호박 고명을 얹어 푸짐함을 더했습니다.

 

깔끔해 보이는 느낌 그대로 맛도 역시나 순하고 깔끔했습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면발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들 정도였습니다. 함께 나온 주먹밥과의 궁합은 정말 최고였답니다. 국수의 담백한 맛에 주먹밥의 짭조름한 맛이 어우러져, 멋진 팀플레이를 이루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국밥. 육개장처럼 얼큰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그렇게 맵지는 않았습니다. 한우 고기와 무, 콩나물, 호박 등의 갖은 채소와 육수에 고추장을 푼 얼큰한 국물이 개운한 맛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다음은 고메이494의 인기 매장인 천진포자입니다. 중국 천진의 전통 만두를 재현해 선보이는 만두 전문점이지요. 점심시간이 되면 천진포자에서 주문하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천진포자의 메뉴들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고기만두를 비롯해 채식주의자들에게 환영 받는 부추만두, 삼선해물만두 등을 만나실 수 있고요. 또 반달 모양의 특제 수교자와 중국 북방지역의 대표만두인 지짐만두 등 독특한 조리법의 만두들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부추만두와 교자만두, 그리고 차오면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촬영을 위해 직접 만두 빗는 모습을 보여주신 주방장님의 모습입니다. 천진포자에서는 미리 만들어 놓는 법이 없이, 주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만드는 것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재빠른 손놀림으로 그 많은 만두들을 만들어내시는 환상의 테크닉, 이 정도면 달인의 칭호를 붙여드려도 되겠죠?

 

먼저 부추교자의 모습입니다. 하얀색 만두피와 선명한 초록색 부추 소의 컬러 조화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만두하면 고기지!”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한 입 배어 문 순간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부추의 담백함과 발효시킨 밀반죽의 만두피가 어우러진 맛의 조화가 너무나 훌륭했으니까요. 야채를 즐기지 않는 분들이라도 부추만두를 드셔보시면 그 맛에 반하실 거에요.

 

두 번째는 반달 모양의 교자만두입니다. 다진 고기 소를 넣고 바삭바삭하게 튀겨낸 교자만두는  밥 반찬으로 곁들여도 좋을 만합니다. 일반 튀김만두에 비해 느끼함도 덜해서 곁들여 먹기에 좋은 별식 중의 별식입니다.

 

깜짝 놀랄 만큼 풍성한 양의 차오면입니다. 면과 고기, 숙주, 부추 등을 고유의 양념과 함께 볶아낸 볶음면이지요. 첫 번째는 양에 놀라고, 두 번째는 맛에 놀랐답니다. 적당히 짭조름하면서도 함께 어우러진 재료들 고유의 맛을 하나 하나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식사로도 좋지만, 포장을 할 수 있다면 시원한 맥주와 함께 안주로 즐겨도 좋을 메뉴랍니다.


고메이494의 대표적인 아시안 푸드 레스토랑, 두루와 천진포자 잘 감상하셨나요? 매일 먹는 밥 대신 색다른 별식이 당기는 날이라면, 두루의 국수와 천진포자의 만두로 색다른 미각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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