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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추얼한 패션의 모든 것! 갤러리아 편집매장 GDS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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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의 탁월한 안목으로 셀렉팅된 유니크한 아이템들을 엄선해 선보이는 편집 매장 GDS. 이곳에는 여느 패션매장에서는 쉽게 만나기 힘든 컨셉추얼하고 개성 강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모여있습니다. 알라니, 노케제이, 쟈니헤잇재즈, 스튜디오K의 아티스틱한 의류부터 바이언스, 레이크넨의 독특한 슈즈들과 하비아누의 유니크한 가방들, 엘리오나, H.R, T by T Rose의 주얼리에 이르기까지, 13여 개 브랜드들의 개성있는 아이템들이 GDS 매장에 가득합니다. 남들과 다른 패션 스타일을 추구하는 분들을 위한 보물 창고 같은 GDS의 신제품들을 들여다 볼까요?

GDS의 매장 전경입니다. 이번 가을/ 겨울 시즌을 맞아 갤러리아 명품관의 5개 편집매장(g.street494, 스티브알란, 스티브알란걸, GDS, MAN GDS) 모두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국내 유명 아티스트에게 일임하는 특별한 콜래보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GDS의 경우 국내 프로젝트 디자인 그룹인 ‘모노 콤플렉스’와 ‘매드빅터’와 협업하여 ‘JUST A VIBE’를 주제로한 창의적인 디스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스티브J&요니P의 컬렉션들입니다. 최근 가장 핫한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스티브J&요니P는 그들만의 위트와 경쾌함을 재치있는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죠. GDS 매장에는 그들의 독특한 감성이 담겨진, 동시에 웨어러블하게 재해석한 F/W 컬렉션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루즈한 실루엣의 니트는 그레이와 옐로, 핑크, 블루의 컬러 블록으로 발랄함을 강조했습니다. 앞과 뒤의 길이가 언밸런스한 것도 포인트죠.

 

스티브J&요니P의 이번 컬렉션은 ‘우주’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상상력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런 아이디어를 반영한, 마치 우주의 은하계에서 떠올릴법한 광선 프린트가 더해진 니트 풀오버와 스커트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PVC 소재된 페플럼 장식의 벨트는 다양한 룩에 활용해도 좋을 아이템이네요.

 

스티브J&요니P와 함께 스타 디자이너로 꼽히고 있는 최지형의 ‘쟈니 헤잇 재즈’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1세기로 걸어나온 스타일리쉬한 카우걸 컨셉의 쟈니 헤잇 재즈는 너무나 웨어러블하고 모던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그녀는 클래식한 하운즈투스 패턴을 그래픽적으로 응용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멋지게 재해석된 리드미컬한 하운즈투스 패턴의 드레스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카라와 소매 부분을 하운즈투스 패턴으로 포인트로 준 셔츠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재킷 스타일의 벨티드 베스트와 코디하니 너무나 시크해 보입니다.

 

페넬로페 크루즈와 셀마 헤이엑이 출연한 영화 ‘밴디다스’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이번 F/W 컬렉션은 그러한 영향을 받아 매니시하면서도 직선적인 실루엣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부시대의 카우걸 룩을 모던하게 재해석하여 부분부분에 승마 룩의 요소를 곁들인 것도 눈에 띕니다. 이렇게 선명한 오렌지색에 블랙을 배색한 멋진 코트가 그 예랍니다. 카라의 뒷부분은 니트로, 웨이스트 라인엔 가죽으로 믹스매치해 포인트를 준 것도 센스있네요.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는 디자이너 홍혜진의 ‘스튜디오 K’ 코트입니다. 컴퓨터 알고리즘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그녀는 CA PLAN과 협업을 통해 ‘옷에 알고리즘을 대입하는 방식’에 대해 연구했고 그 결과 아티스트의 작품처럼 보이는 새롭게 재해석된 디자인을 고안했다는군요. 그 결과물로 탄생한 컨셉추얼한 코트입니다. 두 겹을 겹쳐 입은 듯한 네크라인의 디테일과 아방가르드한 포켓 디테일이 눈길을 끕니다.

 

섬세한 터치가 돋보이는 디자이너 김재환의 여성복 ‘알라니’의 코트입니다. 심플한 라인과 정교한 테일러링은 김재환의 시그니처이죠. 그런 테크닉이 고스란히 담겨진 세련된 코트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신기한 디테일을 발견하실 수 있는데요.

 

이렇게 테일러드 카라의 끝 부분이 스르륵 사라져 버린게 그것이죠. 정말 이런 패턴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정교하고 치밀한 계산에 의해 완성된 테일러링이기에 가능한 테크닉이죠.

 

이 카디건 역시 알라니 제품입니다. 앞에서 보면 그레이 컬러의 미니멀한 스타일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요. 이렇게 뒤를 보면 가운데 부분에 하늘하늘한 프린트 소재가 믹스매치한 것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반전 뒤태’를 만들어 줄만하겠죠?

 

입체적인 패턴과 감각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디자이너 정미선의 여성복 ‘노케제이’의 밀리터리 코트입니다. 카키 컬러에 블랙의 양가죽을 배색해 매니쉬하면서도 엣지있는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지금부터는 독특한 디자인의 소품 시리즈를 감상하실 차례입니다. 먼저 하비아누의 유니크한 가방 컬렉션이에요. 언뜻 보시면 와일드한 파이톤 소재의 가방 같아 보이시죠? 하지만 실제로는 손잡이 부분만 소가죽을 이용했고요. 전체적으로는 캔버스 소재에 파이톤 프린팅으로 이런 느낌을 표현한 것이랍니다. 전체가 파이톤 소재였으면 엄청 무거웠을텐데 오히려 캔버스 소재를 이용해 한결 가볍고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요즘은 진정 백팩이 대세인가 봅니다. H.R에서도 멋진 가죽 백팩을 선보였는데요. 엄청난 퍼가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이 가방은 라쿤과 양가죽이 믹스매치된 제품입니다. 뉴욕 디자이너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디자인이라고 하네요.

 

레이크넨의 독특한 슈즈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옥스퍼드 슈즈에서 청키한 굽과 터프한 요소들을 더해 만든 일명 '배드 보이 슈즈'인데요. 이 신발을 위해 이름처럼 옷까지 배드 보이로 입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스위트한 옷과 함께 매치해 다중적인 매력을 지닌 '잇 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이제 부츠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레이크넨의 앵클부츠들인데요. 마치 두툼한 점퍼를 입고 있는 듯 두 겹으로 레이어드된 스타일이 너무나 시크해 보이지 않으신가요?



갤러리아의 자랑! GDS의 F/W 신제품들 잘 감상하셨나요?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편집매장 GDS의 풍성한 가을 아이템들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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