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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파운데이션 선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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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WLESS HOW

새로운 시작에 어울리는 얇고 가벼운 피부 메이크업을 위한 조력자들을 모았다. 
지속력과 커버력, 광채 등 원하는 피부 표현에 따라 달라지는 2023 파운데이션 선택 가이드.

Editor 김애림(프리랜서)
Photogrpher 박재용

 

GLOWING DEWY
곧 다가올 봄을 위한 베이스 메이크업의 키 포인트는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 광채다. 스킨케어 기능을 추가해 촉촉한 수분감으로 보다 자연스럽고 맑은 느낌을 연출해주는 제품이 올해에도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최근 출시된 끌레드뽀 보떼의 ‘래디언트 쿠션 파운데이션 듀이’ 역시 뛰어난 보습감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기대작. 불가리안 로즈 추출물을 함유해 스킨케어 후 피부에 수분을 한 번 더 공급하는 느낌이다. 이외에도 보습 성분인 글리세린과 히알루론산을 비롯해 24K 골드나 진주, 펩타이드 같은 스킨케어 성분의 함량을 높인 제품을 선택하면 촉촉한 세럼을 바른 듯 피부에 사르르 스며들어 물기 어린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다. 타고난 피부처럼 보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인 ‘자연스러운 윤기’는 촉촉한 수분감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왼쪽부터) CHANEL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들어 다크서클과 잔주름을 매끄럽게 커버해 눈가를 밝혀주는 샤넬의 ‘수블리마지 르 꼬렉떼르 이으’ BR02, 10g 13만9천원. ESTĒE LAUDER 완벽한 수분 광채 피부 연출을 위해 히알루론산과 수분 장벽 콤플렉스를 더해 업그레이드한 에스티 로더의 ‘퓨처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 파운데이션’ 2W0, 30ml 9만7천원대. CLÉ DE PEAU BEAUTÉ 불가리안 로즈 추출물을 함유해 덧바를수록 피부에 균일하게 밀착되며 하루 종일 촉촉한 끌레드뽀 보떼의 ‘래디언트 쿠션 파운데이션 듀이’ I10, 15g 12만5천원대.

 

AIRY LIGHT
표현은 더 내추럴하게, 텍스처는 더 가볍게 진화한 제품들도 눈에 띈다. 미세해진 색소 입자 덕분에 커버력은 확실하지만 베이스 메이크업의 두께는 더 얇아지고 있다. 가벼운 질감의 베이스를 무게감 제로로 연출하려면 피부에 최대한 얇게 밀착시켜야 하는데, 이는 지속력과도 직결된다. 약간의 잡티를 드러내는 게 트렌드인 데다, 그래야 우리가 원하는 자연스러운 윤기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솟아난 트러블이나 울긋불긋한 톤을 그대로 드러내서는 안된다. 이를 감쪽같이 숨기고 싶다면 사용하는 파운데이션보다 반 톤 정도 어두운 리퀴드 컨실러를 선택하자. 피부 결점이 자연스레 묻혀 매끈한 피부 톤은 물론, 입체감과 광채까지 살릴 수 있다.

(왼쪽부터) DIOR 크리스찬 디올의 뮤즈인 미차 브리카르를 상징하는 레오파드 패턴을 장식한 디올의 ‘포에버 꾸뛰르 스킨 글로우 쿠션’ 미차 리미티드 에디션, 14g 9만8천원대. GUERLAIN 24K 골드와 화이트 작약 추출물 같은 스킨케어 성분이 피부 생기와 광채를 살려주는 겔랑의 ‘빠뤼르 골드 스킨 파운데이션 글로우’ 1N, 35ml 12만5천원. GIVENCHY 24시간 수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잡티를 완벽하게 커버해 고른 피부 톤으로 연출해주는 지방시의 ‘프리즘 리브르 스킨-케어링 컨실러’ N95, 11ml 5만5천원대

 

PERFECT COVER
잡티와 기미, 다크서클은 완벽하게 커버하면서도 메이크업은 여전히 투명하고 가벼워 보이길 원한다면 유분기를 조절하는 오일 프리 포뮬러가 정답이다. 뭔가 더하지 않고 파운데이션 하나로 피부 화장을 마치고 싶은 이들에게도 이보다 명쾌한 제품은 없다. 피부에 쫀쫀하게 발리고 건조하지 않아 땅김이 없는 데다 시간이 지나도 갈라지거나 들뜨지 않기 때문이다. 평소 수정 메이크업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여겼다면 입생로랑 뷰티의 ‘올아워 파운데이션'이나 톰 포드 뷰티의 ‘셰이드 앤 일루미네이트 소프트 래디언스 쿠션’을 추천한다. 가볍게 발리면서 커버력은 뛰어나 수정 메이크업의 필요성을 잊게 하는 롱래스팅 효과는 덤이다.

(위부터) TOM FORD BEAUTY 한정판 로즈 프릭 쿠션 케이스를 장착한 톰 포드 뷰티의 ‘셰이드 앤 일루미네이트 소프트 래디언스 쿠션’, 12g 8만원대(리필), 4만6천원대(케이스). CHANTECAILLE 은은한 장밋빛 컬러가 피부에 생기를 더하고 블러 효과를 준 듯 결점을 가려줘 안색을 환하게 밝혀주는 샹테카이의 ‘쉬어 글로우 로즈 페이스 틴트’, 30g 11만2천원. YSL BEAUTÉ 가벼운 입자가 피붓결을 촘촘하게 채워 우수한 커버력을 자랑하는 입생로랑 뷰티의 '올 아워 파운데이션’ LC3, 25ml 9만1천원.

 

LUMINOUS AURA
얇고 가벼워진 피부 표현이 트렌드인 만큼 미니멀해진 베이스 단계에서 고급스러운 광을 살려야 한다. 이때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게 바로 ‘빛이 주는 힘’이다. 은은하게 빛나는 골드 피그먼트나 미세한 글로 파우더 성분을 함유한 제품은 빛을 반사시켜 어떤 각도에서 봐도 피부를 화사하게 연출해준다. 특히 유분이 많은 피부 타입이라면 하이라이터나 광채 효과를 지닌 제품을 추가하기보다 광채 피그먼트를 함유한 파운데이션을 활용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아워글래스의 ‘앰비언트 소프트 글로우 파운데이션’이나 나스의 ‘라이트 리플렉팅 파운데이션’이 대표적인 제품. 고급스러운 광채를 선사하는 동시에 조명에 따라 얼굴 윤곽이 살아나 입체감을 더할 수 있다.

(왼쪽 위부터) HERA 다량의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한 촉촉하고 크리미한 텍스처가 수분감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속광을 살려주는 헤라의 ‘스킨 래디언트 글로우 쿠션’, 15g×2 6만8천원. NARS 가볍고 얇은 포뮬러로 피부에 매끈하게 밀착되어 프리즘처럼 빛을 다각도로 반사시켜 윤기가 흐르는 피부로 연출해주는 나스의 ‘라이트 리플렉팅 파운데이션’ 몽블랑, 30ml 7만2천원대. HOURGLASS 주위의 빛을 부드럽게 분산시켜 조명을 켠 듯 자연스러운 글로 피부를 완성해주는 아워글래스의 ‘앰비언트 소프트 글로우 파운데이션’ 1.5 cream, 30ml 7만9천원.

<더 갤러리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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