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FASHION /

운동 종류별로 알아보는 운동룩 패션 가이드

본문

SPORTS FASHION GUIDE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요즘, 런웨이에서 펼쳐진 스포츠 패션 리그를 관람하며 종목별 쇼핑 리스트를 채워야 할 때다.

 

editor 김민희
photographer 최민용(still)

 

GOLF LOOK
팬데믹의 영향으로 야외 운동이 각광받으면서 골프 역시 대세로 떠올랐다. 낮아진 진입 장벽 덕에 귀족 스포츠의 이미지를 벗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골퍼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 해답은 고급스러운 남성복을 선보이는 브루넬로 쿠치넬리와 키톤,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유행보다 클래식 아이템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니트 스웨터와 베스트, 폴로셔츠, 스트레이트 피트의 팬츠 등 소재와 기능성이 뛰어난 베이식 아이템에 바람막이와 선 캡, 선글라스 등으로 스포티한 무드를 더하는 방식이다.

1 MALBON GOLF 브랜드 로고를 장식한 그린 컬러 선 캡.
2 DIOR MEN 기하학적 패턴이 돋보이는 가죽 벨트.
3 MALBON GOLF  가볍게 담기 좋은 하프 백.
4
HORN GARMENT 브랜드의 오리지널 와펜을 부착한 베이식 우븐 쇼츠
5
CALLAWAY 레터링 그래픽 프린트 디테일의 니트 베스트.
6 BALLISTIC GOLF 가죽 소재를 사용해 부드럽고 착용감이 좋은 골프 장갑.
7 MALBON GOLF 스포티 무드를 강조하는 양말
8 HORN GARMENT 라운딩은 물론 일상에서도 캐주얼하게 캐디백 대신 원하는 클럽만 연출할 수 있는 골프화.

 

TREKKING LOOK
과거 아버지들의 ‘올드’한 취미로 여겨졌던 등산이 MZ세대 스포츠로 넘어오면서 산뿐만 아 니라 자연 곳곳을 걷는 트레킹으로 진화했다. 이 유행과 함께 등장한 캠퍼 스타일을 결합한 뉴유틸리티룩이이번시즌맨즈컬렉션에서가장많은사랑을받은트렌드중하나다.실용 성을 강조한 커다란 포켓 장식은 기본, 어스 컬러를 중심으로 컬러풀한 포인트(액세서리)를 준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발랄한 캠핑 룩 버전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이자벨마랑 옴므, 세련 된 사파리 룩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폴 스미스, 여기에 젠더리스 무드까지 더하고 싶다면 모 던한 디자인의 펜디 컬렉션을 추천한다.

1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경쾌한 분위기의 옐로 프레임 선글라스.
2 MAISON KITSUNÉ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카키 컬러 모자
3 NEIL BARRETT 프런트 포켓 디테일의 컬러 블록 스웨트셔츠.
4 HERMÈS 로프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벨트.
5 TOM FORD 친환경 소재로 만든 002 오션 플라스틱 스포트 워치.
6 PAUL SMITH 유틸리티 포켓 장식의 카고 팬츠.
7 DIOR MEN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은 내추럴 CD 다이아몬드 캔버스 소재의 백팩.
8 DIOR MEN 시그니처 오블리크 패턴을 적용한 워터 보틀.
9 BOTTEGA VENETA 샌드블라스트 처리한 러버 소재 레이스업 부츠.

 

TENNIS LOOK
스타일리시한 스포츠를 논할 때 테니스가 빠질 수 없다. 역사가 깊은 만큼 디자이너들도 이에 영감을 얻어 매 시즌 저마다의 방식으로 재해석 해 선보인다. 대표적인 예는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6월에 새롭게 출시하 는 컬래버레이션, 아디다스×구찌 컬렉션. 아디다스의 삼선 스트라이프를 적용한 테니스 룩은 레트로 무드를 강조하는 동시에 에너제틱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외에도 테니스 웨어의 바이블과도 같은 라코스테는 스트라이프 셔츠에 폴로셔츠 칼라를 결합한 독특한 상의와 스트링 쇼츠를 매치해 트렌디하게 연출했으며, 오프닝 세레모니는 파스텔 컬러의 스웨트셔츠와 반바지를 한 벌로 연출한 스포티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 었다.

1 GUCCI 아디다스와 컬래버레이션한 로고 헤드밴드.
2 ISABEL MARANT 사랑스러운 파스텔 핑크 컬러 폴로셔츠.
3 DIOR MEN CD로고장식을 매치한 양말.
4 ISABEL MARANT 로고 자수 디테일의 스웨트 쇼츠.
5 CELINE 미니멀한 디자인의 펠트 소재 클로셰 해트.
6 ISABEL MARANT 프런트 지퍼 디테일의 파스텔 블루 스트링 팬츠.
7 TOD’S 섬세한 우븐 가죽 소재의 마이컬러스 더블  랩 브레이슬릿.
8 GUCCI 트레포일 프린트와 스트라이프를 장식한 아디다스×구찌 가젤 스니커즈.

 

RUNNING LOOK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아침과 저녁에는 가벼운 러닝만큼 완벽한 운동도 없다. 마침 애슬레 저 트렌드를 겨냥해 럭셔리 패션 하우스를 비롯해 컨템퍼러리 브랜드까지 다채로운 트랙 슈트를 선보이는 추세다. 옐로 트랙 슈트에 후디를 레이어드한 루이 비통은 물론, 도심을 달리는 스트리트 러닝 스타일링을 연출한 미쏘니, 올드 스쿨을 연상시키는 레트로 무드의 그레이 트랙 슈트를 선보인 타미 힐피거와 와이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스타일이 등장해 선택의 폭이 넓다. 더불어 패션 브랜드에서도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성까지 갖춘 러닝화를 출시하고 있으니, 스포츠 브랜드에만 국한하지 말고 좀 더 시야를 넓혀볼 것.

1 GIVENCHY 블루 그러데이션 효과가 멋스러운 실버 워터 보틀.
2 OFF-WHITE 열쇠 모티브 펜던트의 체인 네크리스.
3 LOUIS VUITTON 다미에 밴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체크 패턴의 테일러드 트랙 슈트.
4 HERMÈS 고급스러운 가죽 스트랩의 애플 워치.
5 FENDI 자카드 FF 모티브 패브릭 소재를 사용한 스몰 펜디니스 백팩.
6 ELEVENTY 커다란 포켓이 달려 있어 활용도가 높은 스웨트 쇼츠.
7 GIVENCHY 올오버 테크니컬 니트 소재의 TK-360 스니커즈.

 

SWIMMING LOOK
수영부터 서핑, 스쿠버다이빙까지! 시원하고 다채로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한 핫 서머 룩이 런웨이에 대거 등장해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푸른 바다와 바위가 가득한 해안가를 배경으로 한 MSGM은 네온 컬러를 활용한 프린트와 배색 컬러 매치로 청량한 소년의 모습을 연출했고, 랑방과 라조슈미들은 스윔 쇼츠와 서핑 슈트를 연상시키는 이너웨어를 매치한 레이어링이 돋보였다. 반면, 상의를 탈의한 채 쇼츠와 카디건을 매치한 룩을 선보인 프라다와 루이스 가브리엘 노치는 비치웨어 스타일링으로 참고하기 좋다. 물론 이러한 옷들을 소화하기 위한 완벽한 핫 보디를 만들려면 운동은 필수.

1 HERMÈS 컬러 조합이 멋스러운 버킷 해트.
2 ALL SAINTS 가슴 상단에 서머 무드의 일러스트를 장식한 슬리브리스 톱.
3 PANERAI 이탈리아의 요트 경주 팀 루나 로사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섭머저블 쿼란타콰트로 루나 로사.
4 LOUIS VUITTON 네온 컬러 포인트의 체인 네크리스.
5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메시 소재 더플백.
6 POLO RALPH LAUREN 알록달록한 컬러 블록이 돋보이는 테리 소재 쇼츠.
7 FENDI 트렌디한 핑크 틴티드 렌즈의 스퀘어 선글라스.
8 HERMÈS 바다 풍경을 담은 비치 타월.
9 PRADA 비비드 옐로 컬러의 러버 슬리퍼.

 

BASEBALL LOOK
이번 시즌엔 디자이너들이 남녀 컬렉션을 불문하고 모두 ‘야구부 선배’에 푹 빠진 모양이다. 런웨이를 휩쓴 바시티 재킷과 베이스볼 캡이 그러한 증거다. 브랜드의 로고나 이니셜을 가슴 상단 혹은 등에 커다랗게 새긴 디자인은 유명 구단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마치 그 패션 브랜드의  패밀리가 된 것 같은 소속감을 안겨준다. 바시티 재킷은 어떤 스타일의 팬츠와도 평균 이상의 조화를 자랑하지만, 타미 힐피거처럼 베이식한 후디와 치노 팬츠, 로퍼를 함께 매치 하면 더욱 매력적이다. 스포티 무드를 강조하고 싶다면, 디올 맨과 필립 플레인 컬렉션을 참 고해 트랙 팬츠나 카고 팬츠로 액티브한 분위기를 연출해볼 것.

1 TOD’S 토즈 모노그램 자수 장식이 특징인 유니섹스 캡.
2 CELINE 가슴 상단과 뒷면에 ‘C’ 패치를 넣은 오버사이즈 테디 재킷.
3 GIVENCHY 아티스틱한 레터링 장식의 블루 백팩.
4 ALEXANDER McQUEEN 스트레이트 피트의 오프 화이트 컬러 팬츠.
5 PAUL SMITH  클래식한 멋이 느껴지는 블랙 로퍼.
6 ALEXANDER McQUEEN  ‘맥퀸’ 그래피티 버클을 매치한 위빙 벨트.
7 DIOR MEN 모던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B30 스니커즈.

<더 갤러리아> 매거진 6월호

 

RELATED CONTENTS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