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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토즈의 여성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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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IAN TIMELESS


이번 시즌, 군더더기 없는 라인과 최고급 소재

그리고 고유한 장인정신을 가진 숙련된 장인들의 기술의 만남.



미켈란젤로 안토니오(Michelangelo Antonioni)감독의 영화 정사(L’Avventura), 일식(L’Eclisse), 붉은 사막(Red Desert)에서 모니카 비티(Monica Vitti)는 전혀 다른 새로운 여성성을 구현했어요. 그 여성성과 우아함은 이제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으로 여겨지며, 이번 컬렉션에도 영감을 주었는데요. 이번 시즌의 색상 팔레트는 내츄럴한 가죽 색조에 블랙 앤 화이트 컬러가 그래픽적으로 병치되었으며, 은은한 파스텔 톤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고, 밝은 컬러로 악센트를 주어 선명함을 더했답니다.



(좌) TOD'S 방수 처리된 부드러운 양가죽으로 만들어진 블루종 재킷.

(우) TOD'S 전통적인 장인 정신과 현대적인 여성성이 결합된 토즈 스커트, 정교한 디테일이 특징.


컬렉션의 메인을 이루고 있는 가죽은 홀치기 염색을 하거나 스팽글처럼 커팅 하여 연출되었습니다. 이번 컬렉션에서 주목해야 할 아이템을 고르라면, 블루종 재킷과 지브라 프린트 제품을 추천하고 싶어요. 블루종 재킷은 샤프한 구조가 돋보이며, 지브라 프린트는 일상에 생동감 있는 터치를 더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액세서리는 안장 등의 마구 제작 기법과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산 크리스피노 스티칭이 테이퍼드 실루엣의 키튼 힐 슬링백과 슬립온을 돋보이게 하며, 제품을 제작하는데 사용되는 정교한 기법이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토즈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보여주는 메탈릭 가죽과 지브라 프린트의 포니스킨 소재 라운드 토 로퍼가 참 매력적인데요. 컬렉션 전체에 걸쳐 등장한 토즈의 시그니처 “T”는 핸드백 잠금장치, 드라이빙 슈즈, 버클 등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이 부분이 토즈 브랜드를 부각시키고 개성을 부여해 주는 것 같아요.


토즈를 대변하는 새로운 “T”는 전통, 재능 그리고 시간을 상징합니다. 이는 컨템포러리한 개성의 진정한 표현인데요. 재능은 성장하기 위해 갈고 닦아야 하는 자산이며, 모더니티는 시간을 초월하여 클래식으로 거듭난다는 정신의 정수를 담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따듯한 봄이 간절해지는 요즘. 클래식하면서도 화사한 분위기의 토즈 S/S 컬렉션으로 마음이라도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요? 


editor 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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