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2020 S/S
생생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녀가 선택한 유행 예감 아이템들을 들여다본다. 알찬 스타일링 팁은 덤!
(좌) MAXIMAL FLOWER PRINTS
S/S 시즌이면 빠질 수 없는 플라워 프린트. 보다 크고 화려해진 덕분에 여름의 상징인 트로피컬 룩이나 스트라이프 패턴을 대체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기왕이면 더 다양하고 색다른 플라워 프린트를 골고루 레이어드해볼 것. 큼직한 플라워 패턴 아이템의 가짓수가 많아질수록 시원한 매력은 배가되죠.
GIVENCHY 퍼프 소매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미니 드레스, 함께 매치한 롱스커트. FENDI 화사한 보태니컬 패턴의 바게트 벨트 백, 바닥에 놓인 피카부 백, 배경으로 활용한 코트. PORTS 1961 핸드 드로잉을 보는 듯한 키치한 프린트의 플랫폼 샌들, 손목에 감아 연출한 도트 무늬 타이 스카프.
(우) 1970 DISCO SUITS
바야흐로 레트로 전성시대. 시대를 불문한 갖가지 레트로 트렌드가 이번 시즌을 접수한 가운데, 70년대 무드의 디스코 슈트는 특별한 밤을 위한 나이트 아웃 룩으로 제격입니다. 커다란 라펠과 선글라스, 코르사주 등 ‘그때 그 시절’ 아이템으로 한껏 치장했다면, 글리터 액세서리로 화려함을 더해볼 것.
LOUIS VUITTON 현란한 프린트와 코르사주가 시선을 압도하는 슬림 피트 재킷, 커다란 라펠 디자인이 돋보이는 피케 셔츠. COACH 화려한 파티 룩을 완성하는 실버 컬러 가죽 팬츠. ROGER VIVIER 컬러풀한 메탈릭 스트랩이 크리스털 버클과 조화를 이룬 플랫폼 힐. FENDI 빈티지 무드의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와 로고 포인트 글라스 체인. MIU MIU 레트로 디자인이 매력적인 스터드 이어링.
(좌) RUCHING DRESS
옷감을 몸에 대고 한 땀 한 땀 손으로 접어 스티치한 듯 섬세한 주름이 매력적인 루싱 드레스는 이번 시즌 빼놓을 수 없는 트렌디 아이템입니다. 차분한 재킷과 골드 주얼리를 믹스하면 한층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BLUMARINE 바비 인형 옷처럼 상큼한 레이스 컬러가 인상적인 루싱 드레스. MULBERRY 다양한 룩에 가볍게 매치하기 좋은 테일러드 재킷. GUCCI 다이아몬드 셰이프가 유려한 옐로 골드 이어링. LOUIS VUITTON 골드 패널에 쁘띠뜨 말 백의 모티브를 담은 뱅글.
(우) HOT PANTS
1990년대 기류와 함께 핫팬츠가 돌아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길이의 쇼츠를 일상에서 활용하고 싶다면 노출의 강약을 조절하는 게 키포인트. 포근한 카디건이나 진주 액세서리, 메리 제인 슈즈처럼 귀엽고 단아한 이미지의 아이템과 믹스하면 한결 웨어러블하게 연출할 수 있을거예요.
(좌) BERMUDA SHORTS
여유로운 폭과 무릎에 닿는 길이, 실용적인 매력을 앞세운 버뮤다 팬츠의 귀환이 반갑기만 합니다. 캐주얼하게 연출하기에 더할 나위 없지만, 여기에 80년대풍의 파워 슈트를 매치하면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죠. 또 하나의 반전으로 캔디 컬러의 오간자 톱에 깜찍한 액세서리를 가미하면 남다른 슈트 룩을 완성할 수 있죠.
MULTI CROCHET & ANKLE WRAP SHOES
지난여름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크로셰의 선택지가 더욱 넓어졌습니다. 드레스가 주를 이뤘던 지난 시즌과 달리, 톱과 브라, 액세서리 등으로 그 영역이 확장된 것. 한 가지 패턴이나 컬러, 소재만을 고수하지 않고 다양한 크로셰 옵션을 믹스해 이 유행을 만끽해 보세요. 흥행 반열에 오른 앵클 랩 슈즈는 특히 크로셰 룩과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데요. 크로셰 룩에 에스파드리유나 플랫폼처럼 캐주얼하고 편안한 아웃솔, 여기에 로프 등의 투박한 스트랩을 갖춘 앵클 랩 슈즈를 매치하면 지금 당장 바다로 떠나도 좋을 만큼 내추럴한 서머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3.1 PHILIP LIM 그린 칼라 포인트의 크로셰 니트 톱. LONGCHAMP 상큼한 오렌지 컬러의 양가죽 쇼츠. VALENTINO GARAVANI 두툼한 로프로 아웃솔과 스트랩을 휘감은 앵클 랩 슈즈. PRADA 라피아 크로셰와 골드 브림이 조화를 이룬 바이저 해트, 깜찍한 크랩 모티브의 니트 이어링, 편안하게 매치하기 좋은 로프 크로셰 숄더백. GUCCI 핑크 엘라스틱 밴드의 피시네트 삭스.
editor 서지현
photographer 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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