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변한 날씨에 옷장을 뒤적이며 작년에 어떤 옷을 입었는지 찾아보지만 왠지 낡고 지나간 느낌이 나곤하죠? 시즌이 바뀔때마다 매번 느끼는 괴리이기도 합니다. 작년에 옷을 사지 않았던 것도 아닌데 왠지 입을 옷은 없는 느낌. 누구나 한번쯤 느껴봤을 텐데요.
몇 해가 흐르고 시즌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입을 수 있는 베이식한 아이템이 있다면 여기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을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포인트 액세서리 하나만 더해도 새로운 느낌의 룩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이번 시즌 패션 피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포인트 아이템, 글리터 부츠와 빅 이어링만으로 느낌있는 가을룩을 완성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포인트 액세서리 스타일링의 성공 요소는 아이템의 선택과 집중, 그리고 강약의 조절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흙 속의 진주처럼 포인트 액세서리가 한눈에 돋보이는 동시에 의상과도 두루 어울려야 하는 것. 그런 면에서 셀린 아가드Celine Agard 의 실버 부츠 스타일링은 포인트업 스타일의 정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룩을 강조하는 실버 부츠는과감하리만큼 화려한 롱부츠 디자인으로, 나머지 아이템은 톤온톤으로 매치해 베이식하게 연출한 그녀의 스타일링 팁은 일상에서도 어렵지 않게 연출할 수 있겠죠?
퍼트리샤 맨필드Patricia Manfiled가 보여주듯 포인트 액세서리 스타일링의 가장 큰 매력은 간편함이기도 합니다. 작은 액세서리 하나만 있으면 화려한 메이크업이나 의상 없이도 드레스업한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녀는 도톰한 니트 톱과 데님 팬츠에 빅 이어링을 매치해 데이 & 나이트를 넘나드는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특별한 저녁 약속이 예정된 금요일 출근길, 파우치 속에 커다란 귀고리 하나만 챙기면 스타일링 고민 해결!
1. SYSTEM 벨트로 실루엣을 조절할 수 있는 드레스.
2. YCH 강렬한 실버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 롱부츠.
3. HERMÈS 심플한 곡선 모티브의 브레이슬릿.
4. TOD’S 연베이지 컬러의 토트백.
5. SAINT LAURENT 파워풀한 이미지의 바이저 스타일 선글라스.
6. CLUB MONACO 실키한 소재로 우아하게 연출할 수 있는 트렌치코트.
1. O’2nd 자연스러운 워싱의 스트레이트 데님 팬츠.
2. BOUCHERON 압도적인 광채를 발산하는 빅 이어링.
3. ROGER VIVIER 한 손에 잡히는 포근한 퍼 소재 클러치.
4. SAINT LAURENT 로고 모티브 힐이 섹시한 스틸레토.
5. DIOR 빈티지한 실버에 진주 장식이 어우러진 링.
6. ISABEL MARANT 은은한 광택이 매력적인 벨벳 소재 톱.
editor 서지현
photographer 김주환(제품),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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