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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브라이덜 패션 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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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시즌을 앞두고 바쁜 시간을 쪼개 결혼 준비를 하는 신랑, 신부가 많이 보이는 8월입니다. 스몰 웨딩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스몰 웨딩은 정성껏 공들인 스몰 웨딩이라는 점. 장소와 하객의 규모를 줄인 만큼 더욱 공들인 예식을 준비하기에 드레스의 중요성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작은 공간에서 하객과 오랜 시간 함께할 때 더욱 돋보이는 섬세한 디테일의 드레스 그리고 자신의 개성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드레스. 하나씩 살펴볼까요?

 



매 시즌 바뀌는 패션 트렌드와 웨딩은 동떨어져있지 않습니다. 패션 키워드에서도 두드러지는 오프 숄더가 웨딩드레스도 나타나고 있죠. 트렌디한 신부들이 즐겨 찾는 1순위 드레스도 오프숄더 디자인이 많습니다. 웨딩의 대표적 요소인 레이스나 비즈 디테일을 믹스 매치해 로맨틱하고 화사하게 변화된 것이 특징.

 



하늘하늘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살릴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레이스. 레이스 중에서도 엠브로이더리 레이스는 고풍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면을 살릴 수 있어 여러모로 사랑 받는 레이스입니다. 과감한 커팅 디테일 끝에서 더욱 매력적이고, 쿠튀르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신부의 체형에 따라 베일과 함께 매치하여 과장되지 않게 웅장한 이미지를 만들기도 합니다. 지암바티스타 발리는 여자의 로망을 저격하는 드레스를 선보였네요.

 



18세기 귀족사회에서 애용되던 알랑송 레이스를 활용한 드레스. 그 역사처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높이는 데에 효과적인 디테일로, 비교적 마른 체형의 신부들이 많이 입는 드레스입니다. 올해에는 이렇듯 얇은 소재가 흐르듯 떨어지는 실루엣이 많이 보입니다. 과장된 실루엣보다는 슬림한 라인이 사랑 받고 있죠. 아마도 시간이 지난 후에도 클래식하다고 느낄 수 있는 무드 때문이겠죠? 슬림 라인은 보디라인을 강조할 수 있으며, 신체적 단점을 가리고 싶다면 A 라인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개성을 강조하는 만큼 과감한 시스루를 선보이거나, 트레인의 길이를 다양하게 변주하는 드레스도 볼 수 있습니다. 트레인은 드레스를 길게 늘어뜨리는 부분으로, 드레스 전체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디테일인데요. 무겁게 떨어지는 트레인은 우아한 분위기를 더하고, 가볍고 짧은 트레인은 신부의 경쾌함을 어필할 수 있답니다. 섬세한 리본이 돋보이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디테일을 참고하여 포토제닉한 드레스를 선택해 보세요.

 



야외 결혼식과 실내 결혼식의 큰 차이 중 하나는 조명’. 조명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자아내는 드레스이기에, 야외에서는 실내보다 자연광을 반사할 수 있는 화려한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웨딩의 전체 분위기와도 어우러지는 드레스를 위해서 과장된 드레이프는 피할 것. 섬세한 자수로 디테일을 살린 드레스는 밋밋한 느낌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티아라, 왁스와 무스로 완성한 딱 붙는 클래식한 스타일은 그만. 2017년 웨딩 헤어 트렌드는 각자의 스타일을 존중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보송하고 가벼운 모발의 느낌을 살리는 경우가 많고, 롱 헤어에 심플한 화관을 더하여 포인트를 주는 신부도 많습니다. 모두 업스타일로 통일하던 예전과는 많이 다르죠.

 

드레스 외에도 헤어, 메이크업, 부케 등에 따라 너무나도 다른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웨딩 D-DAY. 신중한 드레스 선택으로 아름답고 소중하게 간직할 순간을 만들어 보세요.

 


editor 한예슬

photograph Indigital Media,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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