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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꼭 알아야 할 액세서리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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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밀듯이 쏟아지는 액세서리 트렌드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지 않으려면 가장 핫하고 실용적인 아이템만 쏙쏙 골라내는 촉이 필수입니다. 옷만 챙기기에도 버거운 당신을 위해<더갤러리아> 패션 에디터가 추천하는 2016 F/W 액세서리 종목별 가이드. 올 가을, 당신의 패션을 한 층 업그레이드 해줄 에지넘치는 액세서리 아이템들을 소개할게요. 


올 가을 꼭 알아야 할 액세서리 트렌드 6

다이어트가 시급한 여자들을 위한 희소식! 올가을 복대처럼 허리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널찍한 벨트가 키 액세서리로 떠올랐습니다. 잘록한 개미 허리가 되고픈 여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은 물론, 덤으로 가슴과 엉덩이가 더욱 볼륨 있어 보이는 마법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답니다. 와이드한 벨트가 어색한 초보자라면 생 로랑처럼 드레스 위에 포인트로 둘러보고, 익숙한 고수라면 베스트나 코트 위에 연출해 부해 보일 수 있는 겨울 룩을 슬림한 피트로 즐겨보세요.


등산할 때 신는 투박한 매력의 트레킹 슈즈가 런웨이에 깜짝 출몰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도도한 모습으로! 타이어 바퀴처럼 홈이 파인 굽은 충격을 흡수해주고 미끄럼 방지에도 뛰어난 트레킹 슈즈의 장점을 활용한 것이죠. 메탈릭한 텍스처를 살려 트레킹 슈즈의 둔탁한 느낌을 없앤 루이 비통을 필두로 비비드한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한 프라다, 군화와 싱크로율 99%를 자랑하는 발렌티노 등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패션 하우스들의 아이디어를 감상해보세요.


한 개로는 아쉽고 여러 개를 레이어링하기엔 어울리는 링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릅니다. 이런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손가락에 한 번에 끼울 수 있는 멀티 링이 등장했답니다. 링이 줄줄이 이어져 있어 분실할 염려도 없고, 간편하게 레이어링한 효과까지 낼 수 있으니 이보다 더 효율적일 순 없죠. 2016 F/W 구찌 컬렉션에 등장한 링처럼 진주나 스파이크 등 볼드한 장식을 더한 디자인이라면 그 존재감은 배가될거에요.


애매한 길이는 NO! 어깨에 닿을 정도로 긴 이어링이 인기입니다. 걸을 때마다 찰랑거리며 섹시함과 우아함 사이를 절묘하게 오가는 드롭 이어링. 2016 F/W 시즌에는 기하학적 셰이프가 돋보이는 루이 비통의 이어링부터 크기가 다른 볼들을 엮어 입체감을 살린 마르니, 컬러풀한 스톤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선보인 랑방 등 수많은 컬렉션에서 맹활약 중이에요. 치렁치렁한 이어링이 부담스럽다면 한쪽만 착용하는 언밸런스한 스타일링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겠죠?


올가을엔 민낯으로도 당당하게 다닐 수 있겠어요. 레트로 열풍을 타고 얼굴을 반쯤 가리는 오버사이즈 선글라스가 패션 스트리트를 점령했기 때문이에요. 펜디나 디올의 컬렉션처럼 렌즈 안에 웨이브, 잎사귀 등 화려한 패턴을 그려 넣어 장식적인 효과를 더한 디자인부터 그러데이션 렌즈로 스모키 메이크업 효과를 준 샤넬까지 다채롭게 출시된 레트로풍의 선글라스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세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헤로인인 오드리 헵번의 패션을 완성해준 롱 글러브가 이번 F/W 시즌 필수 아이템으로 꼽혔습니다. 보드라운 캐시미어와 매끈한 양가죽 소재가 주를 이루며, 팔꿈치까지 올라오는 길이감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죠. 타이트한 톱의 소매 위에 롱 글러브를 끼워 깔끔하게 연출해도 좋지만, 샤넬처럼 글러브 위에 브레이슬릿을 착용해 주얼 장식 효과를 내는 것도 한 방법이랍니다.



editor 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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