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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꽃청춘 따라가볼까? 아름다운 아이슬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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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과 정우, 그리고 정상훈과 강하늘. 네 명의 아름다운 꽃청춘이 떠난 바로 그곳, 아이슬란드! 뮤지션 뷔욕의 나라이기도 한 이곳은 황무지와 고원지대가 끝없이 이어진 북대서양의 작은 섬입니다. 영겁의 시간이 빚어낸 장엄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


1.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 여행의 시작점이자 수도인 레이캬비크. 온통 장엄하고 원초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아이슬란드이지만, 이곳은 활기와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시예요. 북유럽 특유의 정갈하면서도 알록달록한 집들이 골목 곳곳에 늘어서 있고, 건물 외벽마다 재기 넘치는 벽화와 스트리트 아트가 인상적이죠


레이캬비크 최고의 랜드마크는 할그림스키르캬 Hallgrmskirkja 교회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건축물 리스트에 올라 있습니다. 현무암을 이용해 완공한 건축물로 주상절리에서 영감을 얻은 기이한 외관이 인상적인 건축물입니다엘리베이터를 타고 75m에 달하는 교회 타워에 오르면 집들이 장난감처럼 오밀조밀 모여 있는 시내 풍광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또, 이곳에선 높이 15m5,273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 연주가 매주 펼쳐지니 방문했을 때 한 번 감상해보는 것도 좋겠죠?  


레이캬 비크의 또 다른 상징으로 자리 잡은 하르파 센터 Harpa Center 역시 2013년에 유럽 최고 권위의 건축가인 미스 반 데 로에(Mies Van Der Rohe)의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 하니 건축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필수 코스입니다!


2. 골든 서클
꽃청춘들이 아이슬란드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가기로 한 곳은 다름 아닌 굴포스(Gullfoss)! 아이슬란드 현지어로 '황금 폭포'라는 뜻을 지닌 굴포스는 지금 소개해드릴 골든 서클의 마지막 코스이기도 합니다. 골든 서클 Golden Circle은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주요 자연 경관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세 곳을 묶어서 부르는 명칭인데요, 원 모양을 이루고 있어 골든 서클이라 불립니다


먼저 레이캬비크에서 시작해 지각변동의 근원지로 잘 알려진 유네스코 세계유산 싱벨리어 국립공원 Thingvellir National Park


온천수를 뿜어내는 간헐천 지역 게이시르 Geysir


마지막으로 거대하고 경이로운 폭포, 굴포스 Gullfoss까지.

골든 서클 내에 있는 장소들은 수도 레이캬비크를 중심으로 모두 100km 이내에 자리하고 있어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아이슬란드의 폭포는 빙하가 녹아 흐르기 때문에 유독 투명하고 유수량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요, 빙하가 녹은 물이 강을 이루다가 32m 협곡 아래로 떨어져 사라지는 어마어마한 폭포수를 보노라면 자연의 위대함과 웅장함에 다시 한 번 감동받고, 감탄하게 됩니다.


3. 블루라군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주목하세요! 아이슬란드의 또 다른 자랑으로 16,500㎡가 넘는 규모로 형성된 세계 최대의 야외 온천 블루 라군 Blue Lagoon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해수와 담수가 높은 온도에서 결합돼 있는 지하 2,000m에서 끌어올린 40℃의 온천수로 채워진, 그야말로 '천연 스파'죠. 실리카와 유황 성분 등을 함유한 온천수는 칼바람에 거칠어진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데 그만입니다. 하얀 실리카 머드로 자유롭게 팩을 즐길 수도 있죠. 게다가 뽀얀 에메랄드빛 온천수가 검은 용암 바위와 어우러져 드라마틱한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4. 오로라



북극권 바로 아래 위치한 아이슬란드의 겨울은 길고 긴 밤과 혹독한 추위로 악명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에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신이 하늘에 그린 그림’이라고도 불리는, 오로라 때문이죠! 특히 아이슬란드의 오로라는 빙하와 어우러진 절경 위에 펼쳐지고 도시 불빛이 번지지 않아 다른 북유럽의 나라에서보다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도 레이캬비크는 오로라를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이죠. 오로라가 가장 잘 보이는 시즌은 11월부터 3월까지니 아이슬란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5. 요쿨살론


아이슬란드어로 ‘요쿨’은 ‘빙하’란 의미예요. 요쿨살론 JÖkulsárlÖn은 1년 내내 빙하가 떠다니는 신기한 얼음 호수입니다. 유럽 최대의 빙하 바트나요쿨이 녹아서 흘러내린 빙하가 수천 년에 걸쳐 바닷물과 합쳐진,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진귀한 풍경을 만날 수 있죠. 오랜 세월 동안 기묘한 형상으로 깎인 새하얀 유빙 위에 햇살이 비치면 푸르스름하고도 신비한 빛깔을 띄는 광경은 그야말로 절경 중의 절경이랍니다! 

요쿨살론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면 보트 투어를 추천해요. 새하얀 유빙 사이를 가르는 짜릿한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고 가이드가 호수에서 건져 올린 유빙 조각을 맛볼 수도 있죠. 애주가라면 요쿨살룬으로 떠나기 전에 미리 술을 준비해 유빙 조각을 넣은 호사스러운 한 잔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요?




Editor 장인지 / 강혜은 (디지털)
사진 제공 샬레트래블앤라이프(02-323-1280, www.chalettrav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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