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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독특한 향신료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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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냉장고를 부탁해' 부터 '오늘 뭐 먹지', '집밥 백선생' 등 여러 ‘쿡방’ 인기에 힘입어 수입 향신료가 주목받고 있어요. 오늘은 이름은 귀에 익지만 사용법은 다소 아리송한 9가지 향신료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


1. 오레가노

효능 ‘꽃박하’라고도 불리는 오레가노는 약간 쌉쌀하면서도 개운한 청량감을 지닌 것이 특징. 통증을 완화시키며 소화를 도와줍니다.

사용법 향이 강해 잡내가 강한 육류나 생선 요리, 드레싱을 만들 때 사용하며, 특히 토마토 소스 요리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죠. 유럽에서는 오레가노로 만든 치즈를 빵과 곁들여 먹는데, 치즈의 느끼한 맛을 중화하면서 입안에 퍼지는 향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요리 본연의 맛을 해칠 수 있으니 적은 양을 쓰는 게 좋아요. 

보관법 향이 강하지만 쉽게 날아가는 탓에 밀봉 상태로 건조한 곳에 보관해 주세. [구매하러 가기]


2. 케이엔페퍼

효능 텍사스 목동들이 맛없는 음식의 풍미를 살리고자 넣기 시작해 ‘목동의 향신료’로 불리는 케이엔페퍼.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식욕을 자극하고, 위통과 생리통 완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체온을 올려주는 효과도 뛰어나 레몬 디톡스 주스의 필수 재료이기도 합니다. 정말 다양하게 쓸 수 있죠?

사용법 은근하게 매콤한 맛으로 혀끝을 자극하는 케이앤페퍼는 모든 요리에 고루 잘 어울리는 팔방미인! 흰 살 생선 위를 장식하는 용도 또는 매운맛을 낼 때 주로 이용하지만 크림 소스나 치즈 소스의 궁합도 훌륭해요. 앞의 소스들과 함께 사용하면 은은한 매콤함으로 느끼한 맛을 커버해주죠. [구매하러 가기]


3. 넛멕

효능 일명 '육두구'라는 한약재로도 알려져 있는 넛멕은 소화를 돕는 기능이 있습니다. 중세에 들어와 아랍 상인들에 의해 유럽에 전파되었는데요, 당시에는 작은 은 상자에 넣어 보관했을 정도로 고가였다고 하네요. 

사용법 넛멕의 향은 달콤하지만 맛은 맵고 써서 육류나 생선 요리의 냄새 제거에 유용합니다. 식사용 빵과 담백한 감자 요리와도 잘 어울리고 비스킷, 케이크, 초콜릿 등의 디저트와 햄, 치즈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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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클로브

효능 살균과 방부 효과가 강해 화장품, 치약, 약품 재료로도 사용됩니다.

사용법 클로브는 달콤한 디저트와 궁합이 좋아 빵과 음료 등에 고루 사용 됩니다.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 요리에 계피, 클레멘타인과 함께 빠지지 않는 향신료죠. 레드 와인에 사과, 귤 등의 과일과 여러 향신료를 넣고 끓여 만드는 벵쇼에 필수 재료 입니다. 맛과 향이 유독 강한 향신료이기 때문에 양 조절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5. 타임

효능 타임은 그리스어의 ‘소독하다Thuo’에서 유래해 ‘티무스Thymus’라고도 불릴 정도로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나 뉴질랜드에서는 감기약 대신 타임을 처방한다고 하네요. 그리스에서는 타임을 용기의 상징으로 여겨 입욕제로도 널리 사용합니다. 향이 백 리 까지 간다고 해 우리나라에서는 백리향이라고도 부르죠.

사용법 생선, 육류, 조개 및 갑각류, 그중 무엇보다 육류, 버섯 등의 구이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보관법 좋은 향을 지닌 타임은 그만큼 향이 날아가기 쉬우므로 보관 시 제대로 밀봉해 놓아야 합니다. 


6. 레드 페퍼

효능 자극적인 향을 지닌 후추는 식욕을 돋우고 각종 잡냄새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죠. 게다가 살균 효과가 있어 가공식품을 만들 때 종종 사용됩니다. 

사용법 스테이크를 마리네이드하거나 소스를 조릴 때 함께 넣으면 독특한 향을 즐길 수 있죠. 커리와도 잘 어울리며, 피클을 만들 때 사용하면 그야말로 굿! 샐러드를 좀 더 색다르게 먹고 싶다면 통후추를 살짝 갈아서 얹어 보세요. 맛깔스럽고, 오독오독 씹는 식감도 즐길 수 있답니다. [구매하러 가기]


7. 시나몬 파우더

효능 인, 철, 비타민 B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당 수치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고, 생리 불순이나 생리통 완화 하는 효과를 지녔습니다. 

사용법 고기 요리에 주로 활용하며, 디저트와 과자에 향을 더하는 데도 사용합니다. 톡 쏘면서도 향긋한 냄새가 진한 버터 향과 달걀의 비린내를 중화시켜 주죠. 멀드 와인 같은 따뜻한 와인 음료에 향을 첨가할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8. 피클링스파이스

사용법 올스파이스, 호로파, 백미후추, 고수, 흑 후추, 월계수 잎, 고춧가루, 계피 등 여러 재료를 혼합한 향신료로 이름을 보면 짐작 가시겠지만 주로 피클을 담글 때 쓰입니다. [구매하러 가기]


9. 강황

효능 강황은 향신료의 ‘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커큐민 성분이 함유되어 두뇌 활동에도 좋습니다.

사용법 강황 가루는 닭고기와 돼지고기 볶음 요리나 국물이 자작한 스튜를 만들 때 주로 사용합니다. 특히 닭고기나 닭튀김 옷에 강황 가루를 뿌려서 요리하면 개운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해요. 또 스테이크 소스나 볶음밥, 피클을 만들 때 넣어 맛을 내기도 합니다. 샐러드 드레싱이나 볶음밥에 넣으면 은은한 향은 물론 고운 빛깔의 노란색을 입힐 수 있죠. 다만, 강황 가루는 모든 요리의 마지막에 넣어야 쓴맛을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구매하러 가기]


Editor 장인지 / 강혜은
Photographer 박재용
참고 서적 : <향신료 수첩>(최수근 최혜진 지음, 우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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